송정섭의 손그림
우리가 사랑한 쥐, 미키
96년만의 저작권 소멸

# 1928년에 처음 등장한 ‘증기선 윌리’ 속 미키마우스의 디자인 저작권이 올해 1월 1일을 기점으로 만료했습니다. 이로써 1928년 만들어진 미키마우스 디자인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미국은 저작권법을 수차례 개정하면서 월트디즈니에 ‘1928년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을 제공해 왔습니다. 미 저작권법을 두고 ‘미키마우스 보호법’이란 우스갯소리가 나돌기도 했죠. 

# 어쨌거나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의 저작권이 사라지면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 만료와 함께 미키마우스의 디자인을 활용한 ‘미키마우스 트랩’이라는 공포 영화 예고편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시대를 풍미한 미키마우스 캐릭터는 이제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까요? 


# 참, 유의해야 할 점은 있습니다. 저작권이 만료된 캐릭터는 1928년 ‘증기선 윌리’ 속 미키마우스입니다. 그 이후 탄생한 미키마우스는 월트디즈니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 하나 더, 모든 미키마우스의 상표권은 여전히 월트디즈니에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송정섭 작가 | 더스쿠프
songsu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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