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아성다이소)’가 지난해 매출액 3조원을 달성했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고물가·고금리 시대에 1000~2000원 제품을 판매하는 다이소로 소비자가 몰린 덕분이다. 여기에 다이소가 ‘디즈니’ ‘산리오’ 등 캐릭터 상품을 확대한 게 다이소의 또다른 경쟁력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다이소에서 ‘미키마우스’ 내복까지 파네요?” 중저가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아성다이소)’가 지난 1월 출시한 아동용 의류상품이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디즈니 라이선스 제품인데 가격이 5000원대(상·하의 별도)여서인
# 1928년에 처음 등장한 ‘증기선 윌리’ 속 미키마우스의 디자인 저작권이 올해 1월 1일을 기점으로 만료했습니다. 이로써 1928년 만들어진 미키마우스 디자인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미국은 저작권법을 수차례 개정하면서 월트디즈니에 ‘1928년 미키마우스’의 저작권을 제공해 왔습니다. 미 저작권법을 두고 ‘미키마우스 보호법’이란 우스갯소리가 나돌기도 했죠. # 어쨌거나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의 저작권이 사라지면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 만료와 함께 미키마우스의 디자인을 활용
「정신머리」박참새 지음 | 민음사 펴냄제42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자 박참새 시인의 첫 시집이 민음의 시로 출간됐다. 상당한 수준에 오른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된 올해 김수영 문학상 투고작 가운데서도 박참새의 시는 활화산처럼 들끓는 에너지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풍부한 문학적 레퍼런스를 토대로 한 과감한 발상과 다채로운 화자, 우회나 주저함 없이 끝까지 시적 주제를 파고드는 정통적인 힘은 비할 데 없이 압도적인 장점이라고 평가받았다.「고백」 김기준 지음 | 실천문학사 펴냄 1980년 후반 독자에게 엽서를 통해 시를 배
「상처받은 나들에게」김네잎 지음 | 더푸른 펴냄‘증후군’은 심리적, 신경‧정신‧병리학적, 문화‧사회적 요인 등으로 발생한다. 물리적, 정신적 혹은 심리적으로 아픔을 받은 자취는 크고 작게 남아 삶에 영향을 준다. 김네잎 시인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겪는 50가지 증후군을 시와 사진에 접목했다. 증후군과 미묘하게 겹치며 연결되는 사진과 시는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마음을 들여다보게끔 만든다. 내 안에 남은 아픔과 힘겹게 싸우고 있을 ‘나’들에게 에세이는 위로를 건넨다.「미키7 : 반물질의 블루스」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 황금가지 펴냄봉
아이들이 책과 만나는 새로운 만남의 장인‘북키즈콘 2023’이 ‘다양한 성장, 더 큰 가능성’을 주제 아래 해외 10여 개국, 350여 개사, 200여 명의 그림작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 및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출판인회의(이광호 회장)는 수원컨벤션센터(이필근 이사장)와 함께 10월 5일(목)부터 9일(월)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이하 북키즈콘 2023)을개최한다.북키즈콘(BOOKIZCON)은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면서 잘 자랄 수 있는 키즈콘텐츠 생태계를 마련하
갤러리BK가 초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미술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획전 ‘Sum mery Luncheon: Bon apptit!’전을 준비했다. 기획전의 이름이 흔히 사용하는 ‘런치(Lunch)’가 아닌 ‘런천(Luncheon)’이다.혹시 몰라 단어의 뜻을 찾아보니, ‘좋은 오찬’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서머런천 뒤에 이어지는 텍스트인 본아페티!(Bon apptit!)가 ‘음식을 즐기세요’란 뜻의 프랑스어란 점을 감안하면,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멋스럽게 타이틀을 지은 듯하다. 갤러리BK는 이 멋진 이름의 전시회를 통해 국내
『살인의 추억』, 『괴물』, 『기생충』...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들이다.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이 영화의 감독이 봉준호임을 알 것이다. 그만큼 봉준호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국 최고의 영화감독으로 꼽힌다.그런데 올해 2022년 8월,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 제작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차기작의 장르는 SF영화로써, 제목은 「미키7」이다.「미키7」의 원작은, 미국의 에드워드 에슈턴이 지은 동명의 SF소설이다.먼 미래, 전 우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던 인류는 새로운 행성 ‘니플하임’을 개척하려 한다.그러나 토착 생명체인
[유럽 휩쓰는 러시아발 에너지난]전쟁 안 끝내고 감산한다면… 유럽이 경기침체 위험에 직면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가와 가스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때문이다. 영국 가디언은 4일(현지시간)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의 보고서를 인용,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여름까지 유럽의 국내총생산(GDP)이 1.7% 감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세와 글로벌 식량 위기 등 악재가 숱하다는 이유에서다.노무라는 그중 에너지 가격 상승세를 유럽 경기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유럽은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의 40%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
2021년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가 박서련의 단편집, 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박서련 작가는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현대에서 흔히들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가지고, 톡톡 튀는 전개를 이어가며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되돌아보는 서사를 펼치는 데 탁월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도 그랬고, 도 그러했으며, 전기소설 도 그랬다.언급한 장편소설에서도 그녀의 개성을 엿볼 수 있지만, 짧고 굵은 것을 추구하는 단편소설에서는 이러한 개
수년 전 홍대 출신 중견작가의 작업실에서 모처럼 모임이 열렸다. 때마침 필자도 인터뷰차 그 자리에 동석했다. 명문 미대를 나온 작가들은 새벽이 될 때까지 예술과 삶의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필자는 낯선 궁금증이 일었고, 낸시랭을 입에 올렸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들을 미술계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란 이유에서였다. 작가들의 대답은 뜻밖에도 명확했다. “진지하게 작업하는 작가이고 자기세계가 명확해서 평가절하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작가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낸시랭이 과거부터 이어온 작품을 일일이 설명하면서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는 무엇일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19년 캐릭터 산업 백서’에 따르면 캐릭터 호감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카카오IX의 ‘카카오프렌즈’가 26.8%로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프렌즈가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건 2016년 1월 선보인 캐릭터 ‘라이언’ 덕분이다. 갈기 없는 수사자가 콘셉트인 이 캐릭터는 다른 카카오 캐릭터들을 보듬는 이모티콘으로 출시되면서 이용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결국 카카오프렌즈의 메인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라이언 출시를 기점으로 카카오프렌즈의 실적도 증가세를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로 글로벌 경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기업이 있다. 런정페이가 이끄는 중국 최대 통신 설비 기업 ‘화웨이’다. 지난 5월 15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통신장비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단행했고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25%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선포했다. 미국은 중국의 산업 고도화가 미국의 주력 산업 부가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고 이는 국력과도 직결된다고 여겼다. 그리고 화웨이를 규제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글로벌 통신장비 분야에서 화웨이의 영향력이 그만큼 절대
남녀노소 모두를 설레게 하는 이름 ‘디즈니’. 미키 마우스ㆍ피노키오ㆍ인어공주ㆍ라이온 킹ㆍ타잔을 거쳐 겨울왕국의 엘사ㆍ안나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에 가깝도록 디즈니 캐릭터들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실적이고 생기 넘치는 캐릭터들로 채워진 디즈니 세계는 꿈과 상상력을 전하며 깊은 유대감을 선사한다.디즈니의 방대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이 열린다. 미키마우스 탄생작인 ‘증기선 윌리’를 시작으로 ‘피노키오’ ‘밤비’ ‘덤보’ 등 클래식 작품부터 ‘라푼젤’ ‘주먹왕 랄프’ ‘겨울왕국’ 등 최신작까지,
미디어 산업의 1인자 자리를 놓고 두 기업이 격돌하고 있습니다. 공룡이 된 월트디즈니와 신흥 강자로 주목을 받는 넷플릭스입니다. 흥미로운 건 두 기업이 서로를 닮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월트디즈니는 넷플릭스의 자체 플랫폼을, 넷플릭스는 월트디즈니 수준의 콘텐트를 갖추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경쟁관계에 놓인 두 기업이 서로의 강점을 탐하고 있다는 겁니다. 시장은 과연 어느 쪽에 미소를 지을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그 답을 찾아봤습니다. 월트디즈니는 미디어 산업의 전통적인 강자이자 대표적인 ‘공룡기업’입니다. 1996년
다음카카오의 ‘라이언’이 국민 캐릭터라는 명성을 쌓아나가고 있다. 2년 연속 뽀로로, 짱구를 넘어 ‘선호도 1위’에 오르더니, 이젠 해외시장의 문을 노크하고 있다. 라이언이 10ㆍ20세대뿐만 아니라 30•40세대의 지지까지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라이언은 과연 한국판 미키마우스가 될 수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라이언의 미래를 내다봤다. 월트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는 미키마우스다. 미키마우스는 1928년 11월 흑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로 데뷔해 올해 90번째 생일을 맞았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매체 환경과 기술의 변화는 종이책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출판 시장에 변화를 가져왔다. 전 세계적으로 이북, 오디오북, 전자책 등 새로운 매체 환경에서 IT 기술과 출판을 접목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찾은 미키엘 콜먼 국제출판협회장은 “한국 출판계가 기술적인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 바로 지금”이라고 강조했다.대한출판문화협회는 지난 27일 회원사와 출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제출판협회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미키엘 콜만 국제출판협회장과 휴고 안드레아스 세쳐 국제출판협회 부회장이 특별강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종이나라(대표이사 정도헌)에서 운영하고 있는 종이나라놀이터에서 3월부터 디즈니 썸썸 캐릭터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종이나라놀이터는 제 1놀이터(색종이 인쇄체험), 제 2놀이터(풀 만들기), 제 3놀이터(클레이 만들기), 제 4놀이터(종이접기 체험), 제 5놀이터(무료색종이로 자유롭게 종이접기)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춤형 체험/교육/놀이를 제공하는 신개념 복합놀이 문화공간이다.종이나라놀이터 디즈니 썸썸 캐릭터 이벤트는 신제품 디즈니 썸썸 클레이나라 출시를 맞아 종이나라놀이터 제 3놀
디즈니 100년 신화의 비결 미키 마우스, 인어공주, 곰돌이 푸, 미녀와 야수, 겨울왕국,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까지. 디즈니의 수많은 스토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동심을 자극한다. 최근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미녀와 야수’도 20여년 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원작으로 한다. 100년 동안 콘텐트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디즈
2016년 새해 중국 증시가 폭락하자 국제금융시장의 눈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로 쏠리고 있다. 이른바 ‘중국 쇼크’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느냐를 두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는 것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의 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4월 이전에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확률을 43%로
“365일, 24시간 죽을 때까지 일하라.” 이런 슬로건을 내걸고 급성장을 거듭한 일본의 유명 선술집(이자카야) 창업자가 종업원의 과로로 인한 자살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유명 선술집 체인 ‘와타미和民’의 창업자이자 자민당 현역 참의원 의원인 와타나베 미키渡邊美樹와 회사 관계자들은 지난 8일 과로로 자살한 종업원의 유가족들에게 사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