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쿠프 위클리 증시
2월 셋째주 Briefing
미 CPI에 출렁인 국내 증시
더 멀어진 금리인하 기대감
2600포인트 선 지켜냈지만
엇갈린 투자자별 거래 실적
8거래일 연속 사들인 외국인
국내 증시 떠나는 개인투자자

# 한때 아래로 방향을 틀었던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를 흔든 건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였다.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았던 미 1월 CPI가 투자심리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물가상승률이 높다는 건 그만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진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 이런 상황에서 초전도체 관련주는 또다시 롤러코스터를 탔다. 국내 연구진이 3월 4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 학술대회에서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그 결과, 씨씨에스‧서남‧덕성 등 초전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락을 기록했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코스피지수가 2600포인트를 유지하고 있다.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위안거리는 있다. 매도세를 이어오던 외국인 투자자가 1월 말 이후 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2월 들어 5조9748억원(2월 14일 기준)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8거래일 연속 매수세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조718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하지만 해외 증시에선 1조250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부진한 국내 증시를 떠나는 투자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Market Index

Bond

국내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고채(3년물) 금리는 한주 사이 0.13%포인트 상승했고, 회사채(3년물) 금리도 0.12%포인트 올랐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멀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채권 금리에 영향을 미쳤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1월 76.9%에서 현재 11.0%로 낮아졌다. 5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36.9%로 금리동결 예상치(59.6%)를 한참 밑돌고 있다.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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