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0일~8월 5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취업의 첫걸음 “학원 등록부터…”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1374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9.2%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공별로는 ‘경상 계열’이 43.9%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인문사회 계열(41.5%)’ ‘예체능 계열(36.5%)’ ‘이공 계열(36.2%)’ 등의 순이었다.

주로 수강하는 항목으로는 ‘토익·토플(51.1%·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전공 자격증 시험’이 33.3%로 뒤를 이었다. ‘컴퓨터 자격증(27.5%)’ ‘영어회화 자격증(23.2%)’ ‘자기소개서 첨삭(21.4%)’ 등도 있었다.

취업 사교육 비용을 마련하는 방법을 묻자 ‘스스로 돈을 벌고 부모님 도움도 받는다’가 45.7%로 가장 많았다. ‘부모님께 전액 지원 받는다’가 27.9%, ‘스스로 돈을 벌어 충당한다’가 22.5%였다. 취업 사교육비 주요 사용처는 ‘시험 응시료(55.2%·복수응답)’가 꼽혔다. ‘외국어 학원비·교재비(45.9%)’ ‘전공 자격증 학원비(43.3%)’ 등도 있었다. 응답자들의 66.7%는 “취업 사교육이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취업 사교육을 받는 이들의 71.7%도 ‘취업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불안하다’고 답했다. 취업 사교육 비용은 연평균 215만원이었다.

페북에 인스타까지 10代는 SNS 삼매경

초·중·고교생 10명 중 6명이 3개 이상의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학생복이 초·중·고교생 4505명에게 ‘이용 중인 SNS 개수’를 묻자 전체의 60.3%가 ‘3개 이상’이라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3개’가 31.3%, ‘4개 이상’이 29%였다.

“평소 SNS를 주기적으로 방문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98.6%가 ‘그렇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선호하는 SNS 채널로는 ‘페이스북’이 67.1%로 1위를 차지했다. ‘인스타그램(7%)’이 그 뒤를 이었다. SNS를 자주 찾는 이유로는 ‘좋아하는 연예인의 일상을 볼 수 있어서(57.8%)’가 가장 많았다. ‘친구와 소통하려고(29.3%)’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7.8%)’ 등의 이유도 있었다.

응답자들의 69%는 SNS가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흥미 있는 정보 제공’을 선택했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잘못된 정보의 확대 생산(31.8%)’이 가장 많았다. ‘개인정보 노출(30.4%)’ ‘사생활 침해(22.9%)’ 등도 있었다. SNS로 인해 파급력이 확대된 사건들 중 가장 인상 깊은 사건을 묻는 질문에는 ‘유명인이 참여한 아이스버킷 챌린지(37.3%)’를 꼽았다. ‘세월호 침몰 사건(29.2%)’ ‘미투 운동(25.8%)’ 등도 있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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