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10월 18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신입사원 1순위 
능력보단 눈치

 

직장인들은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의 유형으로 눈치 빠른 사람을 가장 선호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들은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의 유형으로 눈치 빠른 사람을 가장 선호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들은 일 잘하는 직원보다 눈치 빠른 직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장인들은 함께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의 유형으로 ‘눈치 빠른(67.0%·복수응답)’ 유형을 가장 많이 뽑았다. 그밖에도 ‘예의 바른(63.5%)’ ‘성실한(48.4%)’ ‘배우려고 하는(38.5%)’ ‘긍정적인(37.9%)’ ‘직무 경험 많은(26.4%)’ 유형의 신입사원을 선호했다. 

그렇다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일까.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동료로는 ‘예의 바른(55.8%·복수응답)’ 유형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눈치 빠른(54.9%)’ ‘성실한(43.0%)’ ‘긍정적인(40.8%)’ ‘정직한(30.4%)’ ‘의사소통 잘하는(30.4%)’ 등이 이었다. 

직장인들은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 유형에서도 업무 능력보다 인간성을 중시했다. 직장인이 선호하는 상사 1위는 ‘예의 바른(55.1%·복수응답)’ 유형이었다. 이어 ‘선입견 없는(38.5%)’ ‘정직한(37.4%)’ ‘사생활 존중하는(36.2%)’ ‘의사소통 잘하는(33.3%)’ ‘전문지식 풍부한(32.7%)’ 등의 유형이 있었다. 

“지금이 투자 적기” 
빚투하는 사람들 

 

올해 들어 빚투(빚내서 투자)를 한 성인 10명 중 4명은 주식 투자에 뛰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성인 716명에게 올해 빚투 경험이 있는지 묻자 13.1%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94명)이 빚을 내서 투자한 항목으론 ‘주식(40.7%·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이외에 ‘내집 마련(17.0%)’ ‘부동산 투자(16.3%)’ ‘가상화폐(9.6%)’ ‘채권·외환(6.7%)’ ‘금(6.7%)’ 등에도 빚투했다.
 
이들이 빚을 낸 방법은 ‘신용대출(51.6%)’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담보대출(24.2%)’ ‘개인차용(24.2%)’ 순이었다. 투자자금으로 쓰기 위한 평균 대출금액으론 담보대출이 8882만원, 신용대출은 2296만원, 개인차용은 1487만원이었다. 

이들은 빚까지 내며 투자하는 이유로 ‘투자 적기라서(32.5%·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저금리로 대출 부담 적어서(23.5%)’ ‘자본금 없지만 투자하고 싶어서(18.7%)’ ‘추가수익 필요해서(17.5%)’ ‘주위에서 다들 해서(6.0%)’ 등의 이유도 있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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