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3월 28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66%
“연봉 동결”

 

직장인 66.6%가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고 답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66.6%가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고 답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6명은 올해 연봉이 전년 대비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9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연봉 인상 여부 설문조사에서 66.6%가 ‘동결’이라고 답했다. ‘인상’은 28.5%, ‘삭감’은 4.9%였다. 

직장인들에게 본인이 받는 연봉 수준이 적절한지 묻자 73.3%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들(1450명)에게 적절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첫 연봉을 너무 낮게 시작해서(32.8%·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그밖에 ‘실적에 비해 낮아서(29.3%)’ ‘동종업계 동일직무보다 낮아서(28.5%)’ ‘타 업종 동일직급보다 낮아서(19.2%)’ ‘근무시간보다 적어서(18.2%)’ ‘같은 직급인데 직무 차이로 낮아서(18.2%)’ 등의 이유도 있었다. 

직장인들에게 코로나19가 연봉 인상에 미친 영향이 있는지 묻자 56.3%가 ‘없다’, 43.7%가 ‘있다’고 답했다. 있다고 답한(865명) 이들은 코로나19가 미친 영향으로 ‘연봉협상 안 함(41.3%)’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임금 동결(34.9%)’ ‘임직원 연봉 삭감(10.1%)’ ‘무급휴가(8.9%)’ 등이 이었다.

포털·유튜브·TV…
성인물 보는 아이들

청소년의 10명 중 4명가량이 성인용(19세 이상 시청가) 영상 이용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등학생 1만45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중 37.4%가 성인용 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45.1%로 시청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2016년엔 18.6%, 2018년엔 19.6%였지만 2020년 33.8%로 급증했다. 청소년들이 성인용 영상을 가장 많이 접하는 경로는 ‘포털사이트(23.9%·복수응답)’였다. 그 뒤를 ‘동영상 사이트(17.3%)’ ‘TV(13.5%)’ ‘스마트폰(13.4%)’ ‘SNS(12.8%)’ ‘메신저(12.6%)’가 이었다.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기의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 설치 비율도 낮았다. 가정 내 PC·노트북에는 20.6%, 스마트폰에는 31.4%, 학교 컴퓨터에는 33.8%만 설치돼 있었다. 최근 1년간 성폭력(스토킹·성희롱·성적 괴롭힘 등 포함) 피해를 입은 청소년은 전체의 1.8%였다. 성폭력이 발생한 장소로는 ‘온라인’이 44.7%로 가장 많았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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