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170대1 뚫은 신입들
매거진으로 K-컬처 알린 롯데면세점
금감원, 외국계 금융사 시장 참여 독려

김정수 삼양식품 ESG위원장(오른쪽). [사진=삼양식품 제공]
김정수 삼양식품 ESG위원장(오른쪽). [사진=삼양식품 제공]

[김정수 삼양식품 ESG위원장] 
협력사 ESG경영 ‘지원사격’


삼양식품이 협력사 ESG경영을 지원하러 나섰다. 지난 20일 삼양식품은 서울시 성북구의 본사에서 기업신용평가사 이크레더블과 ‘삼양식품 협력회사 ESG경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수(57) 삼양식품 ESG위원장, 이진옥 이크레더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양식품은 이크레더블과 함께 협력사가 ESG경영을 도입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 상반기 안에 협력사의 ESG 경영현황을 평가한 다음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지원 범위를 공급망 전체로 확대한다. 삼양식품은 올해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열기도 했다. 

김정수 위원장은 “협력사가 ESG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협력사와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며 더 큰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또다른 100년 위해 인재 발굴 


하이트진로의 ‘2021년 대졸 공채 신입사원’들이 실무현장에 배치됐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9일 “최종 1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인재들이 입문교육‧현장체험 등을 마쳤다”면서 “각자 배치된 부서에서 실무교육을 받으며 역량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하이트진로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시장 변화를 이끄는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인규(59)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내 주류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또다른 100년을 위해 다양한 인재를 채용,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젊은 인재들이 치열한 국내 주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신입사원들의 포부도 남다르다. 하이트진로 신입사원 권귀섭씨는 “회사가 가장 빛나는 시기에 입사해 영광이다”면서 “영업사원으로서 테라가 제가 맡은 지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K-컬처, 해외에 널리 널리


롯데면세점이 세종학당재단과 손잡고 K-컬처 알리기에 나선다. 지난 19일 롯데면세점은 세종학당재단과 ‘한국어 및 한국문화 콘텐츠 글로벌 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왼쪽).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왼쪽).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세종학당재단은 76개국 213개소에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이다. 양측은 K-컬처 홍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채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세종학당재단은 전문성과 노하우가 담긴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롯데면세점에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180만명의 구독자를 갖고 있는 ‘LDF매거진’을 통해 다국적 롯데면세점 회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LDF매거진은 롯데면세점이 2018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온라인 잡지로 면세 쇼핑 정보와 트렌드를 제공하고 있다. 3월부터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 버전으로 확대했다.

이갑(59) 롯데면세점 대표는 “해외 고객들에게 한국어를 재밌고 유익하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류콘텐츠를 활용해 해외에 한국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외국계 금융회사 함께 크자” 


“한국 경제와 금융이 성장하는 여정에 외국계 금융회사가 함께하길 기대한다.” 윤석헌(72)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의 시장 참여를 당부했다. 윤 원장은 지난 20일 외국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열린 연례 업무설명회(FSS SPEAKS 2021)의 기조연설을 통해 “더 포용적이고 친환경적이며 복원력 있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불평등을 해소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새로운 성과목표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여러 정책과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성장기회가 높은 산업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실물경제에 기여하는 것이 금융의 본질적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를 위해 외국계 금융회사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절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외국계 금융회사도 이런 과정에 적극 참여해 경험과 통찰을 나눠달라. 혁신과 생산성이 지속해서 태동하는 새로운 경제 환경은 당연히 외국계 금융사에도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FSS SPEAKS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외국계 금융회사의 감독‧검사 방향을 안내하고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성윤모 산자부 장관]
“희토류 공급망, 우리도 점검” 


“희소금속을 확보하기 위한 각국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공급망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 지난 19일 대구 성림첨단산업을 방문한 성윤모(58)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희토류 소재·부품·수요기업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시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시스]

성림첨단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구동모터용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업체다. 영구자석은 희소금속인 희토류로 만든다. 전기차만이 아니다. 희토류는 풍력·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필수 소재로 꼽힌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성장하고,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추진함에 따라 희토류 수요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성 장관은 “튼튼한 희소금속 생태계 구축을 위해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을 준비 중”이라면서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희소금속 비축·국제협력·재활용 등 3중 안전망을 강화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이 희소금속 공급망 강화에 나선 것은 미국의 최근 행보와도 관련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희토류를 반도체·배터리·의약품과 함께 4대 핵심 품목으로 꼽고 글로벌 공급망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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