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로봇 도입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이블리 패션 앱 사용자 수 1위 차지
역삼동 신사옥 시대 맞은 페리카나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젠 방역도 '로봇시대'


인천국제공항이 ‘스마트 방역’을 위해 로봇을 도입한다. 소독(2대)과 방역안내(6대)를 맡을 이 로봇은 공항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5G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은 물론 자동 도킹과 충전까지 가능한 만큼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독로봇은 입국장 전 지역에서 UV-C 램프를 이용해 입국장 카펫과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자동 소독하는 정기 소독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유증상자 발생 시 증상자의 동선이 미친 구역을 집중 소독한다. 방역안내로봇은 입국장과 검역대에서 이용객들에게 ▲발열상태 체크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방역 및 검역 지침을 안내한다. 이 경우 도착항공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한 후 항공기 도착 전 해당 입국 게이트 앞으로 이동한다. 

김경욱(56)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공항 최초로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방역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스마트 방역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해서 향후 다가올 항공 수요 회복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
패션 앱 사용자 수 ‘1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여성의류 플랫폼 에이블리가 패션 분야 앱 중 2021년 상반기 월간 사용자 수(MAU) 1위에 올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이 만 10세 이상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패션 앱 부문에서 1~6월 MAU 1위 업체로 에이블리가 선정됐다. 

에이블리는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배경으로 카테고리 확장과 분야별 브랜드의 성장을 꼽았다. 지난 3월 패션 플랫폼 업계 최초로 론칭한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입점 브랜드 중 20%가 억대 매출을 냈다. 또한 슈즈 SPA브랜드 ‘슈펜’, 화장품 브랜드 ‘페리페라’ 등과 콜라보레이션한 제품도 완판됐다.

강석훈(38) 에이블리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상반기에도 가장 많은 유저가 사용한 앱으로 꼽혀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취향 맞춤 상품을 최적으로 연결하도록 노력하고, 2021년 연간 사용자 수 1위 앱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oung.shim@thescoop.co.kr

[김학동 포스코 사장]
"탄소중립은 새로운 산업전쟁"


“탄소중립 프로젝트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업전쟁이다.” 김학동(62) 포스코 사장이 지난 7일 열린 ‘국회 포용국가ESG포럼·K-ESG 얼라이언스 연석회의(전경련 주최)’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학동 포스코 사장.[사진=뉴시스]
김학동 포스코 사장.[사진=뉴시스]

‘기업의 환경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노력과 지원 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김 사장은 “탄소배출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친환경 경영을 위해 기업이 써야 하는 비용은 약 69조원에 달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엔 부담스러운 규모임에 틀림없다. 김 사장이 국가적 지원을 요구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경련 측은 “유럽연합(EU)은 탄소중립 로드맵을 위해 2030년까지 1조 유로(약 1344조원), 미국과 일본은 2025년까지 각각 2조 달러(약 2274조원), 30조엔(약 308조원) 규모의 지원안을 내놨다”고 주장했다. 

김 사장은 “탄소감축 과정에서도 불공정한 규제가 되지 않도록 산업체·정부·시민사회 간 긴밀한 협업과 설계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탄소중립이라는 산업 대전환 시대에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정부·산업계·과학기술계·시민사회 간 연대와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스타셰프가 안성에 뜬 까닭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안성을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안성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6일 안성시, 안성맞춤시장 상인회,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과 ‘안성맞춤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안성맞춤시장만의 차별화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통시장 자체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F&B(식음료) 콘텐츠를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기존 상인 중 요식업으로 업종 전환을 원하는 경우 창업 및 레시피 컨설팅, 인테리어 공사를 지원한다. 아울러 시장을 대표하는 ‘백년가게’에선 매장 브랜딩, 환경개선 등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최현석‧신동민‧유현수를 비롯한 유명 스타셰프 뿐만 아니라 창업 컨설턴트,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새로운 안성맞춤시장으로의 변신은 오는 10월 완료된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하남이 둥지를 튼 하남시에서도 지역상생활동을 펼쳐왔다. 임영록(57)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이번 지역상생 프로그램으로 안성맞춤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최광은 멕시카나 회장]
"신사옥을 혁신의 거점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가 역삼동 시대를 예고했다. 최광은(62) 회장은 “역삼동 신사옥이 혁신적 성장의 거점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멕시카나는 지난 6일 최광은 회장과 임대진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과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지에서 멕시카나 신사옥 기공식을 개최했다.

최광은 멕시카나 회장.[사진=멕시카나 제공]
최광은 멕시카나 회장.[사진=멕시카나 제공]

역삼동 신사옥은 대구, 서울 송파에 이은 세번째 사옥으로 지하 4층, 지상 10층으로 조성된다. 면적 1270.4㎡(약 384평), 건축 면적 523.43㎡(약 158평)로 송파동 본사보다 크다.

멕시카나 측은 “강남 중심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해 인재 육성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무재해 완공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낭독한 후 무재해 구호제창으로 마무리한 이날 기공식에서 최광은 회장은 “멕시카나의 세번째 사옥은 30여년 동안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수없이 도전하는 의지와 실행력을 자양분 삼아 고객에게 먼저 선택받을 수 있는 멕시카나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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