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국경을 넘은 문학 향유’라는 주제로 한국문학 미디어전시를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전시는 9월 27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공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애니메이션화된 한국 문학 작품 두 점, 윤동주의 「별 헤는 밤」(1948)과 한강의 『흰』(2016)을 인천공항의 주요 전광판 9곳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이는 문화와 예술을 공항 이용객에게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새로운 시도로 해석된다.특히 한강의 소설 『흰』은 아시아 최초로 영국 부커 인터내
국내 면세점 업체들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3년간 굳게 닫혀 있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치열한 경쟁이 전개 중이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롯데면세점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이 경쟁에서 발을 뺐다. 무슨 복안일까. 롯데면세점(호텔롯데)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22년 만에 철수한다.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가장 낮은 입찰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면세점 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관세청에 전달했는데, 여기엔 신세계면세점(신세계DF), 신라면세점(호텔신라), 현
한국문학번역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가 오는 23~30일 열린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월담: 이야기 너머’라는 대주제로 퓰리처상, 아쿠타가와상, 휴고상, 전미도서상 등 세계의 권위 있는 국제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이 참여해 이야기를 나눈다.서울국제작가축제는 국내 독자들의 문학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 교류하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글로벌 문학 축제다. 14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곽효환 한국문화번역원장은
문학을 통해 동시대 세계 문인과 독자들이 소통하는 ‘2021 서울국제작가축제’가 10월 8일(금)부터 24일(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축제에는 16개국 33명의(국내 16명, 해외 17명)작가가 참가하며, ‘자각-Awakening’을 대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전과 달라진 세상에서 문학의 역할과 미래는 무엇인지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서울문화재단 및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주용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
공기업·준정부기관에서 임원을 선임할 때 먼저 거쳐야 하는 곳이 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다. 이들은 기관장·상임이사·비상임이사·감사 등의 후보를 추천하고 심사하는 역할을 한다. 낙하산을 막을 수 있는 첫번째 거름망인 셈이다. 하지만 임추위가 제 역할을 못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입된 지 14년이 흘렀지만 낙하산 인사 문제가 여전히 심각해서다.우리나라에서 공공기관의 임원을 선임할 때 가장 먼저 거치는 관문은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다. 국내에 임추위가 도입된 건 20
비알씨테크는 산업용 PCㆍ모니터 제조ㆍ유통업체다. 신귀현 대표와 김창준 CFO가 공동창업했다. 지금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에 산업용 PCㆍ모니터를 납품할 정도로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이들의 창업 1년차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전공이 아닌 ‘건조버섯제품’을 앞세워 출사표를 던졌다가 창업 1년 만에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누군가는 이 순간에도 꿈을 키우고 있을지 모르겠군요. 2005년 창업을 준비하던 저처럼 말이죠. 창업! 말만 들어도 가슴 벅찬 단어입니다.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던 제겐 더욱 그렇습니다. 아마 그래서였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젠 방역도 '로봇시대'인천국제공항이 ‘스마트 방역’을 위해 로봇을 도입한다. 소독(2대)과 방역안내(6대)를 맡을 이 로봇은 공항을 찾는 이용객의 안전을 지킬 예정이다. 5G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자율주행은 물론 자동 도킹과 충전까지 가능한 만큼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독로봇은 입국장 전 지역에서 UV-C 램프를 이용해 입국장 카펫과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자동 소독하는 정기 소독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유증상자 발생 시 증상자의 동선이
[구본환 vs 국토부 2라운드] 국회로 넘어간 ‘해임 공방’ 해임 통보를 둘러싸고 국토교통부와 구본환(60)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회(공운위) 의결과 후속 절차를 거쳐 구 사장의 해임을 확정하고 9월 28일 인천공항공사에 통보했다.그러자 구 사장은 “해임을 강행한다면 ‘인국공 사태’와 관련한 관계기관 개입 등 그동안의 의혹이 국정감사, 언론보도, 검찰수사 등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곧 열리는 인천공항공사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참석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말하기도 했
코로나19로 최악의 위기에 빠져 있는 면세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다시 팔을 걷어붙였다. 중소업체와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정책을 내놓은 데 이어 그 대상을 대·중견업체까지 확대하더니 이번엔 임대료 감면 방식을 바꿨다. 고정임대료 기준이던 방식을 매출연동제로 변경한 거다. 이번 추가 지원 방안으로 숨통이 좀 트였다는 의견이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참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싹 정비하자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면세점 후속대책에 숨겨진 함의를 취재했다. 공항 면세점 임대료 납부 방식이 매출
비정규직은 ‘자본의 탐욕’과 맞닿아 있다. 노동비용을 줄이는 과정에서 ‘싼값의 노동자’를 양산한 게 지금까지 이어졌다. ‘폭력’에 가까운 행위였지만, ‘노동의 유연화’란 대전제 앞에 희석됐다. 문제는 꼬일 대로 꼬여버린 ‘비정규직 이슈’를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해결할 수 있느냐다. 냉정하게 말하면 쉽지 않다. CEO의 인식,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간극 등 난제가 숱하게 많아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본질이 사라진 비정규직 문제를 진단했다. “정규직이 되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우리와 달리 비교적 손쉽게 정규직이 되는 건 사실
“공공기관ㆍ지자체 계약직으로 들어가 버티는 게 답인가” “열심히 정규직 시험 공부한 사람은 뭐가 되느냐” “아르바이트로 일하러 갔다가 연봉 5000만원을 받는 게 말이 되는가”….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을 두고 쏟아지는 허탈감과 분노다.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힘들다는 공사에 무혈입성하는 게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거다. 비난의 화살은 자연스럽게 ‘신神의 직장’의 정직원이 된 비정규직 노동자에 맞춰진다. 누군가의 노력을 짓밟은 ‘불공정 아이콘’이란 거친 비난도 흘러나온다. 대부분은 맞는 지적이다. 누군가에겐 부당한 특혜로 보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요원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것을 놓고 논란이 뜨겁다. 이해관계가 얽힌 여러 집단이 동시다발로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공항공사의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화가 원칙이 없고, 과정도 공정하지 않다면서. 공사는 6월 말까지 계약이 끝나는 보안요원 1902명을 자회사 인천공항경비에 편입시킨 뒤 채용 절차를 통과한 합격자를 올해 안에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이런 방침에 가장 먼저 반발한 것은 아이러니컬하게도 당사자인 보안요원들이다. 인천공항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당선 직후 찾아가 ‘비정규직 제로(
하루에도 쉴 새 없이 뜨고 내리던 비행기가 갈 곳을 잃었다. 출국 전 설레는 마음으로 들르던 면세점도 문을 닫거나 평소보다 일찍 셔터를 내렸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면세업계가 신음하고 있다. 사태가 마무리되면 매출이 회복될 거란 전망도 있지만 지금이 문제다. “올 상반기 면세점 업계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돌 정도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위기에 빠진 면세점 업계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성장의 질도 향상되고, 주요 업체들의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고용세습’ 통로가 됐다.” 감사원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일부 비정규직이 불공정 채용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고 발표하자 나오는 비판이다. ‘고용세습’이란 말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더라도, 정규직 전환이 ‘불공정 채용’의 통로가 된 건지는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 과정의 공정은 정의의 기본 요소이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서울교통공사 불공정 채용 논란을 들여다봤다. “무기계약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졸속으로 처리하다보니 이런 일이
인천광역시 중구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문학인재 발굴 프로젝트 ‘제11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은 장애인의 잠재된 문학 능력을 발굴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제11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에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부문은 운문(시, 장시, 동시)과 산문(단편소설, 동화, 수필)으로 구분되며 공항, 여행, 꿈, 장애인인권 또는 자유주제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영종도가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복합리조트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영종도에는 6성급 호텔을 비롯한 복합리조트가 조성될 예정이다.영종도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복합 리조트들이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인스파이어리조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너널 인근 인천시 중구 운서동 국제업무지역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미국 ‘모히건 선’과 한국KCC의 합작회사인 ‘인스파이어’를 복합 리조트 개발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따라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올해 영종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영종도에 복합 리조트가 들어서며 국제관광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6성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공연장, 오락시설 등을 갖춘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착공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미국 ‘모히건 선’과 한국KCC의 합작회사인 ‘인스파이어’를 복합 리조트 개발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다. 따라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올해 영종도 공항국제업무지역에서 공사에 착수해 2020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조 8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대형 컨벤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내년 2월 영종도 내 6성급 호텔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 공연장, 오락시설 등을 갖춘 복합 리조트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착공될 예정이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3일 미국 ‘모히건 선’과 한국KCC의 합작회사인 ‘인스파이어’를 복합 리조트 개발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했고, 이에 따라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내년 2월 영종도 공항국제업무지역에서 공사에 착수한다. 오는 2020년 말 완공할 예정인 리조트의 총 사업비는 1조 8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 대형 컨벤션, 공연장을 갖춘 대형 복합 리조트로
문재인 정부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공공 부문부터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 민간기업들도 발빠르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관건은 기업들의 전략이 실제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으로 이어지느냐다. 현재로선 밝은 전망만을 내놓긴 어렵다. 익명을 원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놓고 정부와 전략적으로 입맞춤을 꾀
[뉴스페이퍼 = 정근우]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이사 구본성∙이승우)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제2여객터미널 식음료 사업장 운영에 대한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올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은 인천공항 연간 이용객의 약 30% 수준인 18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되며,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네덜란드 KLM, 미국 델타항공 등 주요 전세계 항공사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아워홈은 제 2터미널 내 식음사업장으로서는 최대 규모인 총 3086㎡ 면적을 운영하게 된다. 면세구역인 여객터미널 4층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