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7월 18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76% 
“저 아픕니다”

 

     질병을 가진 직장인 71%는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질병을 가진 직장인 71%는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병을 앓고 있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3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질병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76.8%였다. 이들(1052명)이 가진 질병으론 ‘만성피로(52.0%·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밖에 ‘안구 건조증(37.8%)’ ‘거북목 증후군(35.0%)’ ‘관절 질환(32.0%)’ ‘허리 질환(24.3%)’ ‘위염(23.0%)’ ‘손목터널 증후군(22.0%)’ 등의 질병도 있었다. 

이들은 질병을 앓는 원인으로 ‘운동부족(50.9%·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무 스트레스(43.3%)’ ‘불량한 자세(39.6%)’ ‘직업병(35.2%)’ ‘잘못된 식습관(25.7%)’ ‘긴 근무시간(20.7%)’ ‘과도한 업무량(20.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질병을 앓는 직장인 중 71.0%는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들(747명)이 치료받지 못하는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44.0%·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이외에 ‘치료 방법 없어서(38.8%)’ ‘오래 휴가 내기 어려워서(37.8%)’ ‘치료비 부담돼서(31.3%)’ ‘급하지 않아서(30.3%)’ 등의 이유도 있었다.

“코로나 탓에…”
휴가 갈까 말까

 

7~8월에 여름휴가 여행을 가는 직장인은 10명 중 4명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775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설문조사를 실시하자 42.2%가 ‘간다’고 답했다. 41.0%는 ‘모르겠다’, 16.8%는 ‘안 간다’였다.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 2019년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여름휴가를 간다’고 답한 직장인이 69.7%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여름휴가를 간다고 답한 이들(327명)에게 어떻게 휴가를 보낼 것인지 묻자 ‘충분히 자고 쉬는 휴식여행(47.1%)’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명소 탐방하는 관광(19.0%)’ ‘맛집·카페 다니는 먹방 여행(17.7%)’ ‘레저 즐기는 체험 여행(14.4%)’ 등의 순으로 이었다.

여름휴가 기간으로는 ‘1박2일(34.6%)’이 가장 많았다. 이어 ‘2박3일(46.8%)’ ‘3박4일(12.2%)’ ‘4박5일(3.4%)’ 순이었다. 여행지로는 ‘부산’과 ‘제주도’가 각각 17.3%로 1위에 올랐다. 그밖에 ‘강릉(11.6%)’ ‘여수(4.8%)’ ‘속초(3.9%)’ ‘가평(3.6%)’ ‘서울(3.6%)’ ‘경주(3.0%)’ 등의 여행지도 있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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