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업종은 코로나19 기간 ‘개점휴업’ 상태였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숱한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고, 끝모를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다. 물론 몇몇 국내여행 관련 업체들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다. 해외여행 수요가 국내로 몰리면서 골프·호캉스 붐이 일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행·레저업종 종사자들의 처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여행·레저 업종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업종으로 꼽힌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업체마다 속사정은 달랐다. 해외여행 관련 업체들은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반면,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기 시작하면서 몇몇
# 근속연수가 길어졌고, 평균연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더스쿠프가 코스닥 3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근로여건 변화를 추적한 결과다. 팬데믹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한 가운데 많은 직장인의 삶이 개선됐다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양극화가 만들어낸 착시효과가 섞여있는 데다 미래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의 벌이로는 삶을 지탱하는 게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내 직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어떻게 변했을까. 팬데믹 후 펼쳐진 2023년 직장인별곡 두번째 편을 살펴보자. ■ 2막 : 기업 = ‘202
명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백화점엔 소비자들이 넘친다. 혹자는 이를 두고 ‘불황의 역설’이라고 꼬집는다. 소비할 돈도 없다면서 값비싼 제품을 사는 경향을 비꼬는 말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이는 틀린 견해다. 비싼 명품을 사기 위해 얼마만큼 소비를 아꼈는지 알 수 없어서다. 이런 현상은 백화점과 중고앱이란 서로 다른 플랫폼이 동시에 인기를 끄는 이유를 설명해주기도 한다.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시대에선 소득 증가 속도보다 물가 상승 속도가 더 빠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43만원이었
직장인 10명 중 7명 내 품 안에 사직서상당수 직장인이 마음속에 ‘사직서’를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기퇴사 및 정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이 ‘평소 퇴사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퇴직을 고민하는 이유로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48.3%ㆍ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사내 복지나 처우 문제(34.4%)’ ‘회사가 직원을 대하는 방식 불만족(28.5%)’ ‘부족한 업무 비전(28.4%)’ 등의 순이었다. 아
구직자 열에 일곱 “불쾌한 면접 경험”우수 인재를 확보하려는 기업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지만, 구직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경험하는 ‘비매너’는 여전히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768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비매너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2.7%가 ‘구직활동을 하면서 무례한 상황을 겪어봤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대놓고 무시하거나 비꼼(47.3% · 복수응답)’ ‘일정 및 합격 여부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음(47.3%)’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차별적인 질문을 아무렇지도
무선충전 대중교통이 온다대전시 무선버스 시범운행 개시도로 위에서 무선으로 충전하는 대중교통수단이 등장했다. 무선충전 기술을 도입한 미래형 친환경 버스 ‘올레브(On-Line Ele ctronic Vehicle)’가 그것이다. 이 버스는 대전광역시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지원한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는데,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2년간 시범 운행을 하면서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올레브는 카이스트가 자체 개발한 자기공진 방식으로 무선 충전한다. 전기버스에 무선충전장치(수신부)를 부착해 버스정류장 하부에 무선충전기
올해 호텔신라는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한 ‘2020년의 악몽’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비용 절감 덕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흑자를 달성했기 때문이었다. 기세는 2분기까지 이어졌다. 코로나19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면서 호텔신라에 주식시장의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호텔신라는 또다시 미래를 걱정하게 됐다. 호텔신라가 중국 하이난海南성의 신생 면세점과 MOU를 체결한 이유다. 변수는 ‘백신’이었다. 국내에 코로나19 백신이 본격 보급화한 지난 5~6월 유통가엔 ‘보복소비(외부요인으로 위축됐던 소비가 폭발
직장인 10명 중 7명 “이른 출근보단 야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일찍 출근하는 것보다 야근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739명을 대상으로 ‘내일 보고할 일이 있으면 야근과 다음날 일찍 출근 중 어느 것을 택할지’ 묻자 70.0%가 ‘야근’이라고 답했다. ‘다음날 일찍 출근’은 28.0%, ‘집에서 한다’ 등 기타 의견은 2.0%였다.야근을 택한 직장인(517명)은 그 이유로 ‘당일에 끝나야 마음 편해서(77.0%·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야근이 일상이라서(11.0%)’ ‘상사·
캠핑카 된 경차작아도 있을 건 다 있네최근 캠핑족들 사이에선 장비를 최소화한 ‘미니멀 캠핑’이 유행이다. 코로나19로 5인 이상 모임이 제한되는 분위기가 계속되면서다. 특히 차 안에서 캠핑을 즐기는 이른바 ‘차박(car camping)’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캠핑족은 소형 가구·커튼 등으로 내부를 꾸미고 차 안에서 안락한 캠핑을 즐긴다.캠핑족들은 차박용 차량으로 경차를 선호한다. 소형차 못지않게 공간성이 뛰어나 캠핑을 즐기는 데 무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트렌드 덕분인지 꾸준히 감소하던 경차의 판매량도 최근 반등했다. 1월까
집밖을 나가지 않는 여행, ‘방콕’하러 가는 호텔, 도시락 뷔페…. 코로나19 국면에서 등장한 통념을 뒤엎은 상품들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이 익숙해진 소비자들도 점점 이런 상품을 찾고 있다. 문제는 이런 역발상 상품들이 실적에 도움을 주고 있느냐다. 업계 관계자들은 “깜짝 인기는 얻었지만 실적 회복에 큰 도움을 주진 못했다”고 토로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로나19 국면에서 봇물처럼 쏟아진 비대면 상품의 성적표를 분석해 봤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쓴 이후 유통가에선 기존 서비스에 ‘비대면’을 접목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엔 10만원을 오가던 호텔신라의 주가가 최근 6만원대까지 내려가며 고전하고 있다. 급기야 호텔신라를 ‘움집 신라’ ‘망빙 신라’ ‘신라장’ 등으로 낮춰 부르는 주주들까지 등장했다. 하지만 호텔신라의 미래도 그리 밝지 않다. 업계 최대 성수기인 바캉스 시즌이 다가왔음에도 악재만 속출하고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침체의 늪에 빠진 호텔신라의 현주소를 분석해 봤다. ‘움집 신라’ ‘망빙(망고빙수) 신라’ ‘신라장’…. 익숙한 듯 낯선 이 단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타를 맞은 호텔신라의 주주들이 호텔신라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9년 8월 ‘문화가 있는 날’(8.28.)과 해당 주간(8.26.~9.1.)에는 전국에서 2,717개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청년예술가들이 만들어가는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플러스피서지, 축제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청춘마이크 플러스’가 8월부터 10월까지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청년예술가들이 직접 공연할 장소, 일정
학생들의 여름방학이나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때 거주지에서 잠시 떠나 바다나 계곡에서 더위를 피해야 한다는 생각은 오래된 생각이다. 호텔의 편의 시설을 이용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호캉스를 즐기거나 그동안 하지 못했던 취미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 등 휴가를 보내는 방법은 예전과 달리 다양해졌다. 도서출판 마음의숲은 북캉스를 개최하여 뚜렷한 휴가 계획은 없으나 알차게 보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휴식지를 제공한다.마음의숲은 8월 13일 오후 7시 마포구에 있는 마음의숲 갤러리에서 한여름 밤의 북토크 ‘너는 바캉스 가니? 나는 북캉스 간다!’
2012년, 이명박(MB) 정부는 ‘8년 뒤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확신했다. 숙박업소 부족을 염려한 정부는 호텔을 짓는 사업자에게 정책 특혜까지 줬다. 도심 곳곳에 호텔이 올라섰다. 현실은 달랐다. 지난해 외래 관광객 수는 1534만명에 그쳤다. 사드 배치 등 정치 이슈에 휘말리기도 했고, 관광 콘텐트 자체가 부실했다는 반성도 나왔다. 하지만 이미 너무 많이 지어진 호텔들은 반성을 해도 어쩔 수가 없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호텔 늘리기 정책 7년의 자화상을 취재했다. 110.2%, 국내 관광호텔의 최근 5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인싸(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ㆍinsider)’ ‘TMI(필요 이상의 과도한 정보ㆍToo Much Information)’…. 올해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 유행어들이다. 지난해 유행했던 ‘스튜핏(현명한 소비)’ ‘욜로(한번 사는 인생 즐겁게ㆍYOLO)’ ‘혼술ㆍ혼밥’ 등과 닮은 듯 다른 말들이 올 한해를 휩쓸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8 유행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인남녀 2917명에게 “올해 가장 많이 회자된 유행어는 무엇이냐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단풍철을 맞아 설악산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설악산의 단풍은 국내에서 손꼽힐만한 단풍명소이다. 설악산 단풍 절정은 11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으며, 설악산 새코스는 진전사와 설악 저수지를 연계한 곳으로 탐방로가 열리면 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지난해 국립산악박물관과 설악산자생식물원은 10만 7천여명과 4만 4천여명이 찾아 관광객수가 전년대비 8.2%와 18.1%가 각각 증가했다. 관광객은 8월이 가장 많으며 7월, 10월 순으로 많은 관광객이 속초를 찾았다.속초의 관광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