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11월 7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갈수록 줄어드는
정규직 전환 기회
기업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비율이 매년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407곳에 올해 비정규직 채용 계획이 있는지 묻자 52.6%가 ‘없다’, 47.4%가 ‘있다’고 답했다.
비정규직을 채용하지 않는 곳은 그 이유로 ‘업무 지속성 확보(63.1%·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업무 성과 향상(29.4%)’ ‘채용·교육비 부담(18.2%)’ 등이 이었다. 비정규직을 채용한 기업은 ‘고용 유연성 확보(50.3%·복수응답)’를 가장 큰 이유로 짚었다. 이어 ‘인건비 부담 감소(29.0%)’ ‘난도 낮은 업무(24.4%)’ 등의 순이었다.
비정규직을 채용한 기업에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거나 전환할 계획이 있는지 묻자 64.3%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규직 전환 비율은 2019년 실시한 같은 조사에선 71.2%, 2020년엔 66.1%로 3년째 하락세를 보였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없는 기업(70개)은 그 이유로 ‘인건비 상승 부담(30.0%·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이외에 ‘유동적인 업무량(22.9%)’ ‘단순하고 난도 낮은 업무(22.9%)’ ‘고용 유연성 확보(17.1%)’ ‘경영 성과 악화(15.7%)’ 등의 이유도 있었다.
골프 초기 비용
160만2000원
골프 치는 직장인 10명 중 7명은 골프 비용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564명을 대상으로 골프를 하는지 묻자, 46.0%가 ‘안 한다(배울 예정)’고 답했다. 33.9%는 ‘한다’, 20.1%는 ‘안 한다(생각 없다)’였다.
골프를 한다고 답한 이들(191명)에게 시작한 계기를 묻자 ‘동료·상사의 권유(43.2%·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밖에 ‘재밌어 보여서(33.7%)’ ‘운동하려고(27.9%)’ ‘가족의 권유(20.0%)’ ‘직업상 필요해서(17.9%)’ ‘승진 위해서(7.4%)’ 등의 계기가 있었다.
골프 치는 직장인이 처음 시작할 때 쓴 비용은 평균 160만2000원이었고, 한달 평균 골프 비용은 39만6000원이었다. 직장인들에게 골프 비용이 부담되는지 묻자 50.0%가 ‘약간 부담’이라고 답했다. 25.3%는 ‘보통’, 19.5%는 ‘매우 부담’, 3.2%는 ‘매우 여유’, 2.1%는 ‘약간 여유’였다.
골프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한 이들(69.5%)은 골프를 계속 치는 이유로 ‘회사 동료·상사 친목 도모(41.7%)’를 1위로 뽑았다. 그 뒤를 ‘친구 친목 도모(22,7%)’ ‘가족·친척 친목 도모(18.9%)’ ‘운동(7.6%)’ ‘거래처 관계 유지(7.6%)’ 등이 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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