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12월 26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수입 안정적이면…
“기술직 오케이”

 

2030세대는 수입이 안정적이라는 가정 하에 기술직을 선호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30세대는 수입이 안정적이라는 가정 하에 기술직을 선호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현장에서 일하는 기술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2030세대 2081명에게 기술직에 관한 생각을 묻자 79.1%가 ‘수입 등 조건이 맞다면 기술직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1647명)은 기술직을 하고 싶은 이유로 ‘능력·노력만큼 벌 수 있어서(55.7%·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대체하기 어려운 기술로 일할 수 있어서(51.2%)’ ‘정년 없이 일할 수 있어서(39.2%)’ ‘진입장벽 높지 않아서(36.8%)’ ‘시간 활용 자유로울 것 같아서(28.7%)’ 등의 순이었다. 

2030세대가 관심을 갖는 기술직으론 ‘인테리어업자(31.3%·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그밖에 ‘미용업 종사자(30.2%)’ ‘도배사(28.1%)’ ‘생산직(22.8%)’ ‘전기기술직(20.6%)’ ‘중장비 기사(18.5%)’ ‘건축설계사(17.7%)’ ‘항공정비사(17.2%)’ 등이 있었다. 2030세대가 기술직으로 전향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은 ‘안정적인 수입(50.6%)’이 1위였다. 자신의 자녀가 기술직을 하는 것에 관해서는 88.4%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재직 중 회사
몇살로 보여요

 

직장인이 생각하는 국내 기업의 평균 연령은 ‘4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436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기업이 몇살처럼 느껴지는지 묻자 ‘노련함·전문성 있지만 변화에 둔감한 40~50대(47.0%)’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미숙하지만 활기차고 변화 두려워 않는 20~30대(38.8%)’ ‘원숙하고 안정적이지만 정체된 60대 이상(14.2%)’ 순으로 이었다. 평균 기업 연령은 42세였다. 

직장인들은 기업의 연령을 그렇게 판단한 기준으로 ‘직원 평균 연령(41.5%·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회사가 속한 업종 특성(38.1%)’ ‘CEO·임원 성향(28.9%)’ ‘회의 진행 방식(18.1%)’ ‘복장 등 기업 문화(15.1%)’ ‘고객 연령층(12.2%)’ 등의 기준이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재직 중인 기업의 성향은 어떨까. 업무 진행 방식은 65.8%가 ‘직무·직급 중심’, 34.2%가 ‘프로젝트 중심’이었다. 과정과 결과 중 기업이 중시하는 것으로는 결과(80.3%)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IT 기술 의존도는 55.7%가 ‘낮다’, 44.3%가 ‘높다’였다. SNS 활용도는 59.4%가 ‘낮다’, 40.6%가 ‘높다’였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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