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12월 19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부모 찬스
취업 찬스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가정환경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가정환경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가정환경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173명을 대상으로 부모 능력이나 가정환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70.8%가 ‘그렇다’, 29.2%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렇다’고 답한 이들(830명) 중 67.2%는 ‘과거에 비해 가정환경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느꼈다. 24.8%는 ‘비슷하다’, 8.0%는 ‘줄었다’고 생각했다. 본인의 가정환경에 아쉬움을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73.7%가 ‘있다’, 26.3%가 ‘없다’고 답했다. 

전체 구직자 중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정환경 때문에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는 이들은 53.1%였다. 이들(623명)은 박탈감을 느낀 순간으로 ‘부모 재산 상속받는 이들 볼 때(60.8%·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낙하산 취업 볼 때(48.6%)’ ‘고민 없이 진로 선택하는 모습 볼 때(40.8%)’ ‘용돈만으로 생활하는 것 볼 때(38.7%)’ ‘해외연수 쉽게 가는 것 볼 때(37.6%)’ ‘인맥으로 고급 정보 얻을 때(37.1%)’ 등의 경우도 있었다.

성인 신년 계획        
평균 7.3개 

 

신년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들의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19’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성인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신년 계획 설문조사에서 67.9%가 ‘세웠다’, 32.1%가 ‘안 세웠다’고 답했다. 

신년 계획을 세운 이들(544명)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평균 7.3개였다. 구체적인 계획으론 ‘다이어트(58.5%·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그밖에 ‘자기계발(57.5%)’ ‘취업·이직(50.7%)’ ‘저축(48.0%)’ ‘연애·결혼(25.9%)’ ‘투잡(10.8%)’ ‘해외여행(9.6%)’ ‘금연·금주(4.2%)’ ‘승진(1.7%)’ 등의 목표도 있었다. 

신년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들(257명)은 계획을 세우지 않은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해 계획 세워봐야 소용없어서(28.0%·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계획 세워도 못 지켜서(25.7%)’ ‘귀찮아서(23.7%)’ ‘목표·계획 없어서(17.5%)’가 이었다. 신년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이유로는 ‘의지가 약해서(37.6%)’가 1위에 올랐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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