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4월 3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AI 위기감 1위
“마케팅 직군”
미래에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업무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실제 직장인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605명에게 AI가 일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것에 위기감을 느끼냐고 묻자, 42.3%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유로는 ‘단순하게 반복하는 업무가 많아서’가 43.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가 많아서(42.0%)’ ‘데이터 활용이 빈번한 직무라서(38.7%)’ ‘빠른 업무 처리가 필요한 직무라서(31.1%)’ 등이 이었다.
직무별로 살펴보면, 마케팅(63.0%) 직군이 위기감을 느끼는 직장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재무 · 회계(56.5%)’ ‘구매 · 자재(55.3%)’ ‘광고 · 홍보(50.0%)’ 등의 순이었다.
AI 시대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3.1%(복수응답)가 ‘AI 관리 · 협업과 관련한 기술 습득’을 꼽았다. 이어 ‘직무 전환 시도(29.3%)’ ‘전문기술 습득(28.4%)’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수강(22.8%)’ 등이었다.
업사이클링 제품
써볼 의향 있지만…
기상 이변 ·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문제가 대두하면서 친환경 이슈를 향한 대중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는지 묻자, 63.9%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할 의향이 있는 행동으로는 ‘화학물질이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88.0% · 복수응답)’ ‘종량제 봉투 사용 등 환경보호를 위한 비용 지불(82.7%)’ ‘일회용품 소비 자제(72.5%)’ ‘환경오염 제품 구매 지양(62.6%)’ 등이 있었다.
재활용품이 친환경 아이템으로 재탄생한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을 활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84.6%가 ‘한번쯤 소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높은 관심도와는 달리 실제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8.1%에 그쳤다.
이들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구매한 이유로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40.9% · 복수응답)’ ‘친환경적 소비를 하고 싶어서(38.1%)’ ‘기부 등의 사회활동을 함께할 수 있어서(23.1%)’ 등을 꼽았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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