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6월 5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MZ세대가 당신의 
면접을 본다면…

최근 3~5년차의 MZ세대 팀원도 신입사원 면접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3~5년차의 MZ세대 팀원도 신입사원 면접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기업들의 면접 형태가 달라지고 있다. 10년차 이상의 간부급 사원들만 면접관으로 참여했던 과거와 달리 3~5년차의 MZ세대 팀원도 신입사원 면접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거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다양한 관점에서 뽑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렇다면 MZ세대 팀원의 면접 참여에 관한 직장인 · 구직자들의 인식은 어떨까.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가 성인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MZ세대 팀원이 직접 채용에 참여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10명 중 7명(71.9%)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팀장 · 팀원 등 세대별 의견이 골고루 반영돼 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이 가능해서(81.1% ·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팀원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 유대감과 조직력 강화에 도움이 돼서(45.1%)’ ‘채용 과정이 참신해지고 신선해질 것으로 생각해서(37.5%)’ 등이 이었다.

반면 MZ세대 팀원의 면접 참여를 부정적으로 본 응답자는 28.1%였다. 이들은 ‘면접과 무관한 질문이 많아져 지원자를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 것(70.9% · 복수응답)’이라는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일 좀…”
창업 꿈꾸는 이유

지난해 기술기반 업종의 창업이 33만9620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창업 열풍이 다시 불어오고 있다. 

실제 창업을 꿈꾸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929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60.2%)이 ‘창업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창업을 하려는 이유로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47.5% ·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40.4%)’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35.9%)’ ‘직장 생활보다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30.2%)’ 등의 순이었다. 

창업을 하고 싶은 업종으로는 ‘음식점 · 주점 등 외식업’이 20.7%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온라인 쇼핑몰 · 해외직구 등 유통업(16.2%)’ ‘유명 프랜차이즈 점포(14.9%)’ ‘키오스크 · 무인점포(7.2%)’ 등이 이었다.

창업을 통해 기대하는 월 최소 순수익은 평균 504만원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는 ‘300만~400만원 미만’을 기대하는 이들이 20.7%로 가장 많았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