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인터넷선거보도상 독립형 부문서 수상
지난해 수상 이어 2년 연속 영예
‘공약의 기록’ ‘청년질의서’ 높은 평가

더스쿠프가 제5회 인터넷선거보도상 시상식에서 독립형 부문 보도상을 수상했다.[사진=더스쿠프 포토]
더스쿠프가 제5회 인터넷선거보도상 시상식에서 독립형 부문 보도상을 수상했다.[사진=더스쿠프 포토]

시사경제주간지 더스쿠프가 7월 20일 열린 제5회 인터넷선거보도상 시상식에서 기획보도 독립형 부문 보도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열린 제4회 인터넷선거보도상에 이은 두번째 수상이다. 

인터넷선거보도상은 언론사의 자율적인 공정보도를 유도하고 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16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제정해 한국언론학회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제5회 인터넷선거보도상은 올해 실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및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정당ㆍ후보자에 관한 정보를 올바르고 공정하게 전달하며, 유권자의 선거참여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언론사에 수여한 상이다. 

이번 보도상은 총 31개의 언론사가 심사 대상에 올라 더스쿠프를 포함한 4개사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중부일보가 기획보도한 ‘지선 팩트체크’ ‘빅데이터로 본 지방선거’ ‘AI 격파남’, 전국 부문 보도상엔 KBS ‘당신의 약속, 우리의 미래’, 시사IN ‘2022 대선 의제-어떤 나라를 만들길 원하는가?’ 기획보도가 선정됐다.

더스쿠프는 ‘20대 대선 공약의 기록’ ‘대선후보들에게 보낸 청년질의서’ ‘지키지 않은 약속 지키지 않을 약속’ 등 3편에 걸친 기획보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20대 대선 공약의 기록’ 보도에서 더스쿠프는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쏟아진 부실 공약을 살펴보고 후보들의 능력과 철학을 가늠할 만한 잣대를 제시했다. 

한국사회공헌협회와 함께한 ‘대선후보들에게 보낸 청년질의서’ 기획보도에선 환경, 일자리, 교육, 지역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대 청년들이 갖는 궁금증을 추려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들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고 답을 들었다.    

제8대 지방선거에 앞서 지선의 현주소를 취재한 ‘지키지 않은 약속 지키지 않을 약속’에서는 과거와 현재 위성정당의 공약을 비교ㆍ검증해서 민의를 대변하지 못하는 위성정당의 무책임함을 꼬집었다.

심사를 맡은 최지향 이화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이번 심사에서는 선거와 관련한 유용한 정보 제공, 선거 참여 의식의 제고, 공정성과 형평성, 새롭고 참신한 기획력 등 네가지 기준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더스쿠프는 대선과 지선에서 유권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슈들을 적절하게 선정해 정책ㆍ공약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청년질의서를 통해 참신한 기획보도를 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이윤찬 더스쿠프 편집장은 “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좀 더 성숙해진 다음 선거가 존재한다고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정치권에서 내놓는 공약과 약속을 검증하고 기록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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