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7월 24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기업 10곳 중 9곳 
긱워커와 일할 것

긱워커와  협력한 국내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긱워커와  협력한 국내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때그때 발생하는 수요에 따라 단건으로 초단기 근로를 제공하는 ‘긱 이코노미(Gig Econmoy)’가 확산하면서 긱워커(Gig Worker)들에게 프로젝트를 맡기는 기업이 늘고 있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국내 기업 458개사에 긱워커를 활용한 적이 있는지 묻자, 전체 기업 중 36.0%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긴 이유는 ‘비정기적이고 단건으로 발생하는 일이라서(67.3%ㆍ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급한 업무라서(32.7%)’ ‘정기적이지만 직원을 고용하기에는 일의 볼륨이 크지 않아서(30.9%)’ ‘정규직ㆍ계약직 고용 인건비가 부담돼서(20.0%)’ 등이 뒤를 이었다. 

긱워커에게 맡긴 직무 분야는 ‘IT개발(20.0%ㆍ복수응답)’ ‘디자인(18.2%)’ ‘서비스(16.4%)’ ‘문서작업ㆍ작문(15.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실제 긱워커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기업(165개사) 중 86.1%는 ‘긱워커의 업무 처리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긱워커에게 업무를 맡길 것’이란 기업도 94.5%에 달했다.


한달 평균 용돈
5만원 줄었네 

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직장인들의 생계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먼클라우드 플랫폼 뉴워커가 직장인 881명을 대상으로 ‘개인경제 현황 및 부업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9%가 ‘물가ㆍ금리 상승으로 생계비가 부담된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의 한달 평균 용돈은 61만7000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66만3000원보다 5만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지출 항목은 ‘식비(73.3%ㆍ복수응답)’였다. 다음으로 ‘교통비 및 유류비(39.3%)’ ‘취미 또는 문화생활비(35.3%)’ 등의 순이었다. 

생활비 충당을 위해 부업을 찾아볼 생각이 있는지 묻자, 57.9%가 ‘추가 용돈 마련을 위해 부업을 알아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부업을 해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는 10명 중 4명(41.4%)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경험한 부업으로는 ‘테스트ㆍ리뷰 알바(22.7%)’ ‘배달ㆍ운송ㆍ운반(21.4%)’ ‘행사ㆍ이벤트 스태프(8.8%)’ ‘데이터 라벨링 작업(7.7%)’ 등이 있었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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