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CEO를 위한
창업 아이템 51」
대세로 떠오른 여성 창업
지금 해야 할 세가지 이유

많은 여성이 재택 창업·무점포 창업에 나서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많은 여성이 재택 창업·무점포 창업에 나서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대면, 재택, 원격, 화상…. 코로나 팬데믹으로 바뀌었던 업무 환경이 엔데믹 선언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좀 더 내 시간에 집중할 수 있고,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며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요즘에는 슬랙, 드롭박스, 구글 행아웃, 줌 등 다양한 공유 업무 도구가 있어서 모이지 않아도, 사무실이 없어도 일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눈에 띄는 건 이런 긍정적 요인들이 여성의 창업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출산과 육아로 퇴사를 결심한 ‘엄마’들과 경력 단절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이 재택 창업·무점포 창업에 나서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여성 창업, 어렵지 않다!” 유통 트렌드 분야 전문가인 김영호 김앤커머스 대표가 펴낸 「여성 CEO를 위한 창업 아이템 51」는 여성으로서 창업하면 좋을 만한 아이템 51가지를 제시한다.

저자는 “지금껏 무얼 할지 막막했다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제대로 된 시장조사를 통해 나만의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시작하라”며 여성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건넨다. 

저자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여성 창업이 대세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첫째, 우리나라 여성의 뛰어난 잠재력이다. 저자는 “전 세계 42개국, 106개 도시를 시장조사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대한민국 여성의 잠재력과 능력이 세계 1위라는 점”이라며, 우리나라 여성의 성장 잠재력과 업무 진행 추진력, 기획력 등을 이유로 꼽는다. 

두번째는 모바일 세상을 뛰어넘어 인공지능(AI) 세상이 도래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젠 남녀 누구나 실력만 갖춘다면, AI의 도움으로 무궁한 도전과 창업의 기회를 집에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마지막 이유는 여성만이 보유한 디테일과 집중력이다. 저자는 “쉽게 지나칠 수도 있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이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아주 큰 소비 시장으로 만드는 능력은 우리나라 여성이 갖춘 세계 최고의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저자의 설명대로 우리나라 여성의 우수한 창업 DNA는 시대 변화와 맞물려 여성 창업의 활성화를 불러왔다. 특히나 코로나의 긍정적 효과는 높아 보였던 창업의 벽을 허물어 다양한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여성 창업에 가장 적합한 때”라며 번뜩이는 여성만의 섬세함과 창의성을 통해 스스로 창업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됐다. 1장과 2장에서는 여성으로서 창업하면 좋을 만한 아이템을 IT 중심 창업군과 라이프스타일 중심 창업군으로 나눠 다룬다. 전 세계 여성 창업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한 창업 아이템과 저자가 감춰놓았던 창업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해 제안한다. 

3장에서는 여성 CEO로서 겪을 고민을 풀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가 예비 여성 창업가가 참여하는 ‘예비 창업패키지’ 사업계획서 심사위원, 사업 3년 차 이상 7년 차 이하의 ‘창업 도약패키지’의 심사위원으로 경험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또한, 사업 초년생 여성 CEO들의 공통된 고민과 그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을 알려준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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