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모들에겐 또 하나의 걱정거리가 생겼다. 바로 ‘마약’이다. 우리 사회를 파고든 마약이 호기심 강한 청소년들에게까지 유통되고 있어서다.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환각·환청 등 부작용을 일으키는 다이어트 보조제 ‘디에타민’을 아무렇지도 않게 복용하는 청소년들도 없지 않다. 그렇다면 부모는 뭘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마약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이제 한국은 ‘마약 청정국’이란 말이 무색해졌다. 일상을 파고든 마약이 청소년들에게 손을 뻗친 지 오래여서다. 지난 4월에는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성분이 들어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른 속도로 전환되고 있다.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른 데다, 공유경제 모델이 갈수록 세를 넓히고 있어서다. 문제는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완성차업체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완성차업체들이 주도권을 되찾으려면 이런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업은 별다른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듯하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120여년간 자동차 산업의 역사는 완성차업체 중심으로 흘렀다. 자동차 선진국의 완성차업체들이 세계시장을 주름 잡을 수 있었던 건 엔
정치 칼럼니스트로 이름을 날리던 미국 언론인 마이클 킨슬리는 42세 때 파킨슨병을 진단받았다. 남들보다 일찍 노화를 겪으며 깨달은 사실을 바탕으로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한 조언을 정리해 「처음 늙어보는 사람들에게」라는 책을 썼다.그는 이 책에서 노년의 경쟁이 더 드라마틱하다고 주장한다. 71세의 노인이 지팡이에 의지해 비틀거리거나 요양원 침대에 누워있다고 해도 놀라지 않는 것처럼 그 나이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거나 CEO(최고경영자)로 일한다고 해도 이상하게 보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니 지금 잘나간다고 뻐길 것도 없고 자랑할 일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뇌졸중은(중풍)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기는 뇌혈관 질환이다.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부분의 뇌가 손상되 신체장애가 온다. 뇌졸중의 위험요소는 다양하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위험요소들은 생활습관에 의해서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뒤늦게 대처하는 일이 많다. 미리 운동이나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방지 해주는것도 좋지만 더 확실하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의정부에 거주하는 A모 씨(35)는 다이어트를 위해 매일 일정 거리를 걷고 있다. 하지만 걷기운동에 나선지 3개월이 넘었지만 원하는 만큼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이다. 그러던 중 뒤로 걷거나 뛰는 게 앞으로 걷고 뛰는 것보다 다이어트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에이 설마’ 그러겠어, 하고 넘어갔지만 괜히 신경이 쓰인다. 뒤로 걷는게 앞으로 걷고 뛰는 것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게 사실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렇다’. 쥬 비스 의정부점 관계자는 “걷기처럼 단순하고 익숙한 운동을 오래 하면 운동
“하루 8시간을 맘껏 먹어도 석달 후 체중 3.0%가 실종된다.” 얼마 전 미 일리노이대 연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모 일간지 다이어트 기사의 타이틀이다. 혈압도 정상치로 떨어진다며 16대8의 마법이라는 표현까지 달았다. 이 이론을 정리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컷 먹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금식하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얘기가 된다. 맞는 말일까. 그렇지 않다. 아침·저녁을 거르고 점심을 배불리 먹어도 다음날 체중은 늘어난다. 체중을 매일 재는 습관을 지닌 사람들은 야식을 끊더라도 일과 중 먹은 음식의 양에 따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과도한 업무와 학업,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로 인해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지수는 그야말로 폭발 직전이다. 반면 운동량은 계속 줄어들면서 비만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 지난 3월,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서울 시민 10명 중 5~6명에 해당하는 54.2%가 최근 2주간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체감했으며, 25.6%는 심각한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더욱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10대의 스트레스 비율이 타 연령대보다 높았다는 점이다.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법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 찾아왔다.시중에 수많은 다이어트 식품, 저마다의 성공한 운동법 등이 쏟아지고 있지만 효과는 며칠 반짝할 뿐이다. 오히려 요요현상 때문에 기존보다 체중이나 체지방이 더 늘기 일쑤다. 특히 생활습관을 고려하지 않고 갑자기 섭취량을 줄이거나 무리한 운동은 자칫 건강까지 헤칠 수 있어 금물이다.이 때문에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게 요요 없는 건강 다이어트다.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좀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체중을 감량하려는 똑똑한 다이어터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칼럼(289호)에서 설명한 식욕억제 호르몬 ‘렙틴’을 좀 더 알아보자. 1990년대 살찐 쥐를 실험할 때 렙틴 호르몬을 발견한 과학자들의 흥분이 금세 가라앉은 건 렙틴과 비만의 상관관계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여기엔 더 중요한 사실도 있다.비만의 원인을 밝히고 싶어하는 과학계가 지나칠 정도로 성급하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비만 호르몬을 활용한 획기적인 치료법은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다. 과학자들이 수십년 동안 그리도 바쁘게 움직였는데도 말이다. 이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비만약의 불편한 진실과 연결된다. 대부분의 비만치료제는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매년 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다가오면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이는 위례도 마찬가지인데, 이처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극단적으로 음식섭취를 제한하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서 바람직한 다이어트라고 할 수 없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감량의 의미가 아닌 건강을 생각하는 올바른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물론 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한방다이어트가 적합하다.무리한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 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포근한 봄을 맞이하면서 급하게 다이어트를 돌입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폭식과 요요의 부작용, 피부의 탄력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단 시간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 시술이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이어트 시술에는 대표적으로 울핏, 걸그룹주사, 메가스키니, 네미시스 등 이 있다.울핏은 피하지방층에 강력한 초음파 에너지를 집속하여 지방을 분해하고 피부 탄력개선에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점점 기온이 따뜻해지는 요즘, 옷차림이 얇아지는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적절한 운동과 식이조절을 통한 체중감량이 있다. 하지만 복부나 허벅지에 자리잡은 지방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직장인들은 바쁜 업무와 잦은 회식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운동하는 시간을 내는 것도 힘들어 다이어트가 쉽지 않다. 이에 최근에는 절개나 마취 없이 간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는 체형교정 시술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달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비만율은 27.5%로 10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 통계는 국내 비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실제로 비만인구가 전체 인구 4명 중 1명을 넘어서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의학계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발생위험은 비만이 아닌 사람에 비해 2.5~2.6배 수준이다. 고도비만의 경우 이보다 높은 4~4.8배로 나타났다. 이는 흡연자의 비흡연자 대비 당뇨병 발생위험(1.4배)보다 높은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퇴행성 관절염은 노화가 시작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40대 이하의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10월 발간한 ‘2016년 건강보험 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관절염으로 진료 받은 사람이 2011년 408만 명에서 2015년 449만 명으로 약 41만 명 증가했다. 또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지난 10년간 국내 관절염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 환자 수는 각 32%와 22%로 증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이제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특별한 무엇을 위해 별도의 다이어트 기간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 생각해보면 매 순간 먹고 싶은 것을 참고, 빠짐 없이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 진정 기쁘고 행복한 삶일까? 최근엔 굶지 않고 푹 자면서도 다이어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다이어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삼시세끼 모두 먹어라 다이어트를 할 때에 단식을 하거나 음식을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체중감량에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체내 지방을 연소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녹차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라남도 보성은 마치 연녹색 파도가 넘실거리는듯 광활한 녹차 밭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녹차 특화 지역으로, 이른바 ‘녹차 덕후’로 불리는 이들에게 ‘꿈의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음식에 녹차가 들어가면 음식 맛이 더 깔끔해지고 닭이나 소, 돼지 등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는 역할도 하며, 지방을 분해시켜주는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어 체중감량에도 좋은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이러한 녹차의 효능으로 녹차를 넣은 음식이나 녹차초콜릿, 녹차케이크, 그린티라떼 등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2017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현재 수험생들의 고민거리는 대입뿐만이 아니다. 긴 시험 준비 동안 줄어든 운동량과 폭식 및 과식 등으로 인해 늘어난 체중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위해 의료적인 도움을 받는다. 특히 위 속에 의료용 위풍선을 삽입하여 풍선의 부피만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위풍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위풍선 다이어트는 안 먹어도 배를 부르게 하여 체중감량을 돕는 신개념 다이어트 방법으로,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위내시경으로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경기불황이 지속되며 헬스장 업계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여러지역의 휘트니스 센터들이 우수죽순 생겨났다 없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이런 가운데 하남 최고령 휘트니스로 유명한 ‘타임짐’이 휘트니스 특유의 상업적인 면모를 벗어던지고 함께 하는 회원들과 가족같이 지내는 곳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는 타임짐은 벌써 하남 지역에서 6년째 운영되는 베테랑 휘트니스 센터다. 실제로 타
‘요요현상’은 예일대학교 철학박사 켈리 브라우넬이 처음 고안한 단어로, 다이어트로 감량한 체중이 빠르게 원래대로 돌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요요현상의 주된 배경에는 인체의 생리적 특징인 항상성(homeostasis)이 숨어 있다. 항상성은 말 그대로 ‘항상 일정한 성질’을 뜻하는데, 인체는 항상성으로 안정적인 생명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체온이 일정
중국 오대五代 시절. 미륵의 화신으로 불렸던 포대화상布袋和尙이란 고승이 있었다. 그의 독특한 외모 때문일까. 세월이 흐르면서 포대화상은 자연스럽게 민간에서 재물을 일으키는 보살로 숭배 받고 있다. 그는 불룩하게 튀어나온 배를 드러내고 늘 자상하고 그윽한 눈웃음을 짓고 있다.그 옛날, 잘 못 먹고 못 살던 시절, 여유로움으로 ‘인격人格의 상징’이라고까지 불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