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석유제품 수요가 가파르게 감소했다. 그 결과, 정제마진이 줄었고, 정유화학 업체들의 실적도 타격을 입었다. 반면 코로나19로 포장재ㆍ위생재 등을 만드는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폭증하면서 몇몇 석유화학 업체는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2021년엔 어떨까. 정유화학이든 석유화학이든 함께 웃을 수 있을까. 2020년 국내 정유ㆍ석유화학의 업황은 말 그대로 코로나19에 웃고 울었다. 우선 정유화학 시장엔 찬바람이 불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이동량이 감소하면서 석유 수요가 확 줄어서다. 상반기 내내 재고가 쌓였고, 가뜩이나
코로나19에 짓눌렸던 글로벌 경제의 회복 가능성이 점쳐진다.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가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와서다. 이는 조선·정유화학·발전설비 등 전방산업의 큰 영향을 받는 관이음쇠·밸브 생산업체 하이록코리아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이 회사는 저온으로 운송해야 하는 코로나19 백신의 ‘수혜주’란 평가까지 받고 있다.밖으로 크게 드러나진 않지만 조선·플랜트·발전·석유화학·반도체·항공우주산업 등 거의 모든 산업에 없어선 안 될 부품이 있다. 설비시설에 필요한 관을 이어주는 관이음쇠와 밸브다. 이런 제품을 주력으로 생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조기 출소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발걸음이 바쁘다. 출소 후 열흘째인 8월 26일 중국 장쑤성江蘇省의 SK하이닉스 우시 공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8월 29일 에틸렌 공장 방문, 9월초 홍콩과 대만 지역 기업가 미팅 등을 잇따라 진행했다.최 회장의 이런 폭넓은 행보는 경영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많다.
올 하반기에도 저유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름으로 먹고사는 석유화학 업종에 불리한 상황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석유화학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에틸렌’의 가격은 일부의 우려와 달리 하락할 가능성이 적다.10년간의 고유가 시대가 끝났다. 이제는 저유가 시대다. 물론 저유가는 제품가격의 하락을 부추기므로 석유화학 업종에는 부정적
“파라자일렌 설비 투자가 발목을 잡고 있다.” 정유ㆍ화학업계를 힘들게 하는 원인이 단순히 저유가에만 있는 건 아니라는 거다. 고정자산회전율에 답이 있다.‘276.0%.’ 2014년 3분기 정유ㆍ화학업종의 고정자산회전율이다. 2009년 3분기 285.8%에 비해 9.8%포인트 떨어졌다. 이 기간(20 09년 3분기~2014년 3분기) 조사대상 300개 기업의
국내 주요 산업의 에너지 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밝혀졌다. 전경련이 최근 업종별 에너지 효율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내 각 업종의 에너지 효율을 100으로 판단했을 때 일본의 디스플레이 업종 에너지 효율 지수는 125를 기록했다. 철강(104), 화학ㆍ정유화학(102), 정유(109), 제지(105)도 모두 100이상을 나타냈다.이 지수는 숫자가 높을
정유화학 정제와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율 약화로 석유화학 업계의 고전이 여전하다. 그나마 정제 마진이 계절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하반기는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KB투자증권은 석유화학 업계 침체로 납사-두바이유 마진율이 하락하면서 휘발유-두바이유 마진율도 배럴당 9.9 달러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등경유-두바이유 마진율은 배럴당 15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