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시장에서 중소·중견 면세점은 약자다. 규모의 경제에 밀리고 출혈경쟁에 치일 가능성이 높아서다. 면세점 시장에 진출한 중소·중견 면세점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시내 면세점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시장의 현실을 보지 못한 주먹구구식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중소·중견 면세점 잔혹사를 흐름대로 짚어봤다. ■부흥기 = 2012년은 면세점 산업의 성장세가 본격화한 때다. 한류韓流 열풍에 한국을 찾은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2년 이
버닝썬 공동 대표 이문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승리의 3년 전 카톡 내용이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 아닌가?”라고 반문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대한민국 남성들이 다 죄인이라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버닝썬 게이트를 철저하게 조사하고, 죄 있는 자를 처벌하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남성들이 다 죄인이라면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처벌하면 됩니다. -제2차 페미시국광장 첫 번째 프로그램 김주희 여성학 연구자의 발언 중[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지난 7월 19일, 동화면세점 앞 광장에 다시 사람들이 모였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클럽 '버닝썬'의 약물 강간, 성폭력, 성매매, 불법 촬영물 생산과 유포, 마약류 유통 등의 범죄와 병폐가 드러난 지 채 몇 달이 되지 않았다. 당시 공권력 유착 의혹에 대해 장관, 대통령까지 나서서 철저한 수사를 공언했고, 경찰청장은 경찰의 명운을 걸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수사 결과는 너무도 참담했다. ‘버닝썬’은 여성의 몸과 섹슈얼리티를 침해하고 착취하는 한국 사회의 여성 혐오 문화와 성차별적 구조가 그대로 반영된 사건이다.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에 따르면, “버닝썬
[최종구 금융위원장]“불법 공매도 처벌 수위 높이겠다”“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 최종구(62) 금융위원장이 위법한 공매도의 처벌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5월 31일 ‘공매도 폐지’와 관련한 청와대 청원답변 방송에서 “삼성증권 사태는 없는 주식을 팔면서 일어난 사고로 공매도가 금지돼 있었더라고 발생할 수 있었다”며 “그 사태는 공매도 제도와는 관련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매도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위법 거래를 했을 때 처벌 수준을 높이겠다”면서 “부당이득 환수를 위한 과징금까지 부과하도록 법
서울시내에 신규면세점이 둥지를 튼다. 15년 만의 신규출점이다. 당연히 유통공룡들이 줄줄이 뛰어들어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도심, 현대백화점은 신촌, 현대산업개발은 용산, SK네트웍스는 서북권 등을 입지로 저울질하고 있다. 신규면세점 사업자로 누가 선정되느냐에 따라 서울의 유통지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의 새 유통지도를 미리 그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몰락하면서 관계사로 불똥이 튀고 있다. 특히 용산개발 사업시행자 드림허브의 2대주주인 롯데관광개발은 파산지경에 내몰렸다. 3월 말까지 갚아야 할 돈만 해도 250억원이 넘는다. 하지만 롯데관광개발은 자본금 55억원의 중견기업에 불과하다. 결국은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말았다. 롯데관광개발이 바람 앞에 촛불처럼 흔들리고 있다. 상장폐지&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