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정 분야에서 시장을 장악한 플랫폼은 많다. 한국 메신저 시장을 사로잡은 카카오톡이 그렇고, 택시 호출 시장에선 카카오T가 강세다. 영상 콘텐츠를 볼 땐 유튜브를 켜고, 더 짧은 영상을 보고 싶을 땐 틱톡을 본다. 구독형 OTT 서비스 중에선 넷플릭스가 독보적이다. # 한국 음원스트리밍 시장에선 유튜브뮤직이 그 자리를 탐하고 있다. 아직은 멜론이 ‘절대강자’ 자리를 고수하고 있지만, 미래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 이유는 간단하다. 유튜브뮤직이 유튜브와 구글이란 ‘뒷배’를 등에 업고 있어서다. 국내 음원시장은 이미 기울었고,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을 하는 현대인에게 OTT(Over The Top)는 오아시스와 다름없다. 월 1만원 남짓한 비용으로 다양한 콘텐트를 무한정 누릴 수 있어서다. 하지만 국내 OTT 업계는 생각만큼 유료고객이 늘지 않는다면서 ‘무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통3사가 요금제에 OTT 무료 서비스를 덧붙이는 건 대표적 사례다. 하지만 무료 마케팅이 국내 OTT를 무너뜨리는 단초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 OTT 공짜 마케팅의 명암을 취재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되레 호재인 시장이 있다
한국의 음원시장은 외국계의 ‘무덤’으로 불립니다. 그 유명한 애플뮤직도, 구글의 유튜브 뮤직도 기를 펴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만큼 멜론·지니뮤직·플로·네이버 등의 위세가 강합니다. 이런 시장에 최근 또다른 외국계 음원기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음원 차트’ 대신 차별화된 ‘추천 기능’으로 세계 시장을 평정한 스포티파이(Spotify)입니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기업의 견제를 떼치고 명성을 입증할 수 있을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스포티파이의 가능성을 취재했습니다. 멜론(melon).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는 지난 20일(수) 협회 강당에서 ‘지속가능한 전자출판 생태계를 위한 출판정책 과제’라는 주제로 출판정책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전자책 시장 현황에 대해서 살펴봤다. 이연정 협회 초빙연구원은 “미국은 최근 전자책 시장 비중이 낮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오디오북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일본은 디지털코믹 중심으로 전자책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반면 중국 시장은 전자책 시장이 지적재산권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고 밝
‘팬덤(Fandom)’이 새로운 권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큰 손님’으로 통하던 연예계를 훌쩍 넘어 재계·문화계까지 영역을 넓힌 지 오래다. 시장조사전문기업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7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5.8%가 ‘팬덤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고 답했다. 최근엔 정계에도 ‘팬덤 문화’가 스며들고 있다. 대표적인
[뉴스페이퍼 = 유지애 기자] 서울시가 오는 9월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이틀간 상암동 서울산업진흥원 2층 콘텐츠홀에서 대중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한 ‘서울뮤직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 ‘서울뮤직포럼’은 K-POP 중심의 아시아 음악시장 동향과 음반사업 전망을 다루는 음악산업전문포럼으로 해외에서 바라본 K-POP, 아시아의 저작권 생태계를 비롯해 방송과 음원시장의 상관관계 등 9개의 음악산업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포럼 첫날은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애플이 이어폰 업체 ‘비츠’의 인수ㆍ합병(M&A)에 가장 많은 돈을 풀었다. 표면적으론 시장지배력이 약해진 ‘아이튠즈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지만 속내가 다른 데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츠의 공동설립자 ‘지미 아이오빈’의 인맥을 활용해 iTV 사업에 속도를 붙이려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다.애플이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ㆍ합병(M&A)에 성공했다. 애플은 5
최근 미국 팝시장에 두 거물의 새 앨범이 등장했다. 흥행수표나 다름없는 뮤지션들이지만 이들은 등장만큼이나 이색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제아무리 유명한 뮤지션이라도 음원을 내놓고 “들어봐 달라”고 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얘기다.두 뮤지션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제이지(Jay-Z)와 카니에 웨스트(Kanye West)다. 이들은 진보적인 음악뿐만 아니라
음반시장의 패러다임이 온라인 음원으로 바뀐 지 오래다. 국내 음반시장에서 온라인 음원서비스의 비중이 90%에 육박할 정도다. 그중 음원서비스 ‘멜론’은 절대강자다. 브랜드 인지도 1위, 시장점유율 1위다. 멜론을 운영하는 회사가 바로 ‘로엔’이다. 로엔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잠잠해지면 코스피 시장에 봄날이 찾아올 줄 알았다. 그러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