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가 박상연의 장편소설 'DMZ'를 민음사의 '오늘의 작가 총서' 시리즈로 민음사에서 재출간된다. 이 소설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원작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1997년 처음 출간되었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2000년에는 박찬욱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하는 국민영화가 되었다. 이후 2010년대에는 오페라와 뮤지컬로도 제작되며 계속해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이번 재출간은 지난 20여 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공동경비구역 JS
지난 5월 28일 있었던 칸 영화제에서는 반가운 소식이 두 개나 들려왔다. ,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신작 으로 감독상을, 국민배우 송강호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이다.봉준호 감독의 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한 이후, 세계인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작년 한 해 전 세계를 휩쓸었던 열풍에 이어, , 등 한국인을 소재로 한 영화, 드라마
조지 오웰(George Orwell)은 1949년 소설 「1984」에서 ‘빅 브라더’가 지배하는 1984년의 디스토피아를 그린다. 오세아니아의 ‘빅 브라더’는 주민을 지배하고 감시한다. 유라시아ㆍ이스타시아 대륙과 전쟁 중이라고 선전하며 위기의식을 불어넣는다. 그러나 실제 전쟁 중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주민들은 그렇게 살아가고 빅 브라더는 그렇게 권력을 유지한다.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이수혁(이병헌 분) 상병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정찰하던 중 지뢰를 밟는다. 꼼짝달싹할 수 없게 된 난감한 상황에서 역시 정찰 중이던 북한의
많은 영화에는 주연 못지않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조연들이 있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도 인상적인 조연들이 등장한다. 그중 영화 흐름의 물줄기를 쥔 조연은 아니지만 머리를 무겁게 하는 대사의 주인공이 있다. 어깨에 별 하나를 달고 있는 표 장군(기주봉 분)의 이야기다. “이수혁이 좀 봐. 쟤는 혼자서 두 마리나 죽이고 왔잖아!” 남한의 이수혁 병장과 남성식 일병, 북한의 오경필 중사와 정우진 전사, 그리고 북한군 장교 한 사람이 공동경비구역 북측 초소에서 ‘의문의 합류’ 중 북한군 장교와 정우진 전사가 총격에 사망한다. 북한
공동경비구역 내의 ‘돌아오지 않는 다리’ 한가운데엔 남북분단 경계선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한발자국만 넘어서도 ‘월북’이라는 시비에 휘말리는 엄중한 경계선이다.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선 사병들이 이 군사경계선을 옆집 가듯 수시로 건너 다닌다. 그리고 결국 비극적 사건이 벌어진다. 북한군 초소에서 서로 형ㆍ동생 하며 초코파이를 나눠 먹던 남북 병사들의 ‘잘못된 만남’은 파국을 맞는다. 전역을 앞둔 이수혁(이병헌 분) 병장은 남성식(김태우 분) 일병을 데리고 마지막으로 북한 초소를 방문한다. 정들었던
판문점은 우리나라 민족분단의 비극적 상징과도 같다.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2000년)’는 판문점에서 벌어진 사건을 그린다. 그래서 ‘한국적’이다. 지구상 유일한 민족분단 국가의 이야기라는 것도 ‘한국적’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피끌림’ 같은 정을 느끼면서도 총구를 겨눈 채 방아쇠를 당길 수밖에 없었던 ‘한국적’ 현실 또한 그러하다.‘공동경비구역 JSA’는 판문점에서 벌어진 비극적 사건을 그린다. 한국인만 공감할 수 있는 끈끈한 한국적 ‘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같은 민족끼리 서로에게 총을 겨눠야 하는 분단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올해 남북 간에는 세 차례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4월 2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평화의 집(남측 구역)에서 열린 제1차 회담과 5월 26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통일각(북측 구역)에서 열린 2차 회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하여 평양시에서 열린 3차 회담이다. 각 회담은 남과 북 사이에 평화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반증이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안에 서울에 방문하겠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부산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공개되기도 했던 영화 “7호실”이 10월 16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며 영화의 제작과정을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영화 “7호실”은 전작 “10분”을 제작하며 이름을 알렸던 이용승 감독의 차기 작품으로 “지구를 지켜라”, “복수는 나의 것”, “악녀” 등 무수한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던 신하균, EXO 그룹 가수 활동과 함께 “카트”, “순정”, “형” 등의 영화를 통해 신인 연기파 배우로 자리를 잡아
[뉴스페이퍼 = 정다현 기자] 드라마 의 정윤정 작가, 방송프로그램 의 대표 개그맨 김대희, 영화 의 이도윤 감독 등 콘텐츠 각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콘텐츠 분야 창작자(크리에이터)들을 육성하기 위해 한뜻으로 뭉쳤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유망 창작자 발굴․육성 프로젝트인‘2015 우수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에 참가할 신인 창작자와 이들의 콘텐츠 창작을 도울 장르별 대표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2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코리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2월 27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프리뷰 공연에서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하기도 했다.배우 송강호·이병헌 주연의 동명영화(2000)로도 유명한 이 뮤지컬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남북 병사간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