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삼성전자가 광물 하나에 흔들릴 수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희유금속 중 하나인 규소(반도체용 실리콘)의 수급이 조금만 꼬여도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은 갈 길을 잃을지 모른다. 한국이 자랑하는 ‘K-배터리 산업’ 역시 니켈ㆍ리튬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스텝이 꼬일 우려가 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희유금속의 경제학을 풀어본 이유가 여기에 있다.니켈, 팔라듐, 규소, 플래티늄(백금), 리튬, 로듐, 크로뮴, 몰리브덴…. 이게 다 뭘까. 우리나라가 2021년 가장 많이 수입(수입액 기준)한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원자재 가격 폭등…. 한국경제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에 휩싸였다. 이렇다 보니 경제지표 하나에 시장이 의견이 비관과 낙관 사이를 오간다. 한편에선 지금의 상황이 2008년의 데자뷔라고 우려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만큼 경제가 위태롭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에선 긍정론을 펼치면서 2008년 데자뷔 주장은 근거 없는 공포론이라고 쏘아붙인다. 지금 한국경제는 어디에 서 있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2008년과 2021년의 주요 경제지표를 냉정하게 분석했다.“냉정한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시행했던 철강 수입품 규제 조치를 잇따라 완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EU산 철강 수입품에 부과했던 규제를 완화했고, 최근엔 일본에도 협상안을 전했다. 영국과도 규제 완화를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 안에 끼지 못했다. 우리 정부의 지속적인 의사 표명에도 미국은 요지부동이다. 왜일까. 2018년 5월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꺼내든 ‘무역확장법 232조’는 3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미국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특정 제품의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상생활동 펼쳤지만 국감은…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4일 가치경영 보고서 ‘배민스토리 2021’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11년간 진행해온 나눔 행보가 기록돼 있다. 대표적인 게 2014년 시작한 외식업 자영업자 대상 무료 ‘장사교육’이다.지난해 7월 온라인 교육을 개설한 이후엔 참여 자영업자가 훌쩍 늘어났다. 실시간 비대면 교육에 2만여명, 주제별 온라인 교육에 5만여명의 자영업자가 몰리면서 총 교육 참여자 수가 10만명(6월 기준)을 넘어섰다. 이중 77%
[강한승 쿠팡 경영관리 총괄 대표]유급휴가 받으며 헬스케어 쿠팡이 파격적인 복지 프로그램을 꺼내 들었다. 한 달간 쉬면서(유급휴가) 건강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업계 최초의 유급 건강 개선 프로그램이다. 5월 25일 쿠팡은 “쿠팡친구(쿠친)를 대상으로 쿠팡케어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택배물류업계 배송기사들은 건강에 이상징후가 생겨도 수입이 끊길 우려 탓에 건강관리에 집중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를 지켜보던 쿠팡은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쿠팡케어를 개발했다. 혈압·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