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있는 전시공간은 내용이나 규모 면에서 강북의 미술공간과 판이하게 다르다. 따지고 보면 10년 전에도 그랬던 것 같다. 성북동, 인사동, 혜화동에 위치한 강북의 갤러리를 떠올리면 전통이란 단어가 스친다. 경복궁 옆에 둥지를 튼 현대갤러리, 국제갤러리, 인사동의 선화랑 등이 그 예다. 반면 강남권 갤러리의 특징은 ‘럭셔리’로 요약할 수 있다.그런데 최근 들어선 다른 흐름도 느껴진다. 특정 지역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드러내는 갤러리나 예술공간이 부쩍 늘어났다. 그런 곳 중 하나가 송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전시공간 ‘송은
1930년대 뉴욕, 금주령에도 사람들은 더욱 더 술을 찾고 마피아는 밀주 사업으로 도시를 점령한다. 가난한 이탈리아 노동자들을 위로해 오던 ‘아폴로니아’ 바도 내일이면 마피아 손에 넘어가게 되고, 보드빌(춤과 노래 따위를 곁들인 가볍고 풍자적인 통속 희극) 배우 ‘리차드’와 ‘오스카’는 마지막 공연을 준비한다.2013년 말 공연됐던 화제작 ‘미아 파밀리아(Mia Famiglia)’가 5년의 기다림 끝에 다시 찾아왔다. 두명의 보드빌 배우와 그들 앞에 나타난 마피아가 좌충우돌하며 벌이는 이야기다. ‘나의 가족(My Family)’을
독일의 이론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은 근현대의 도시를 어지럽고 휘황찬란하게 돌아가는 판타스마고리아(Phantasmagoria·환등상)에 비유했다. 19세기 말 등장한 대도시 파리의 면면을 통해 근대 도시의 문화·정치·사상을 집대성한 그의 미완작 「아케이드 프로젝트(Arcades Project)」는 후대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빛과 색, 꿈과 신비, 소비욕망 충족 장소로서의 대도시에 대한 벤야민의 시적 서정과 환영적 시각이 담겨 있다.세화미술관에서 열리는 ‘팬텀시티 Phantom City’전은 도시를 테마로 하
예술에서 모티프는 창작의 시작이자 중심이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사건이나 사물, 의미 있는 요소들을 일컫기도 한다. 갤러리 학고재에서 선보이고 있는 ‘모티프’전은 동시대 청년 작가들의 논리와 서사를 모티프를 통해 살펴본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선보인 ‘직관 2017’에 이은 청년작가 단체전이다. 지난 전시에서 예술의 첫째 창작 요건인 직관을 주제로 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모티프의 개념을 활용한다. 로와정ㆍ배헤윰ㆍ우정수ㆍ이은새ㆍ이희준 등 5인 청년작가가 참여해 독자적인 작품 세계과 표현 기법을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청년 세대의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지난 24일, '송지효 뷰티플라이프' 방영분에서 구재이 몸매 시크릿이 공개됐다. '송뷰라'에서 구재이는 몸매 관리를 위해 평소 '칼로바이 다밀'을 식사대용으로 즐겨 먹으며 친근하게 스태프들에 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눈길을 끌었다. ‘다밀’은 영양소를 고루 갖춘 다이어트 식사 대용품으로 식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양성분을 가감하여 조제된 식품으로 구재이 외에 SNS상에서 유명 셀럽들과 박명수, 육성재, 김희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1987년 한 청년의 의문사로 시작되어 같은 해 6월 광장에 온 국민이 나와 민주주의를 외치는 순간을 담은 영화 “1987”이 11월 22일 CGV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과 함께 김윤석, 하정우 배우를 비롯한 주연배우 유해진, 박희순, 이희준, 김태리 배우가 참석해 과거 1987년의 1월부터 6월까지의 시간이 갖고 있는 의미를 담은 영화 “1987”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이번 영화에서 김윤석 배우와 박희순 배우는 대공수사처의 박처장과 조반장 역을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한 청년의 의문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찾아가고자 했던 이들의 이야기와 그 죽음의 진실이 밝혀지며 온 국민이 광장으로 뛰쳐나와 민주화를 울부짖었던 민주화의 역사를 담은 영화 “1987”이 개봉을 앞두고 지난 11월 22일 CGV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영화 “1987”은 과거 1987년 경찰의 모진 고문에 의해 사망에 이른 故 박종철 열사의 죽음의 진실을 알아가고자 했던 이들과 그 진실을 토대로 같은 해 6월 민주항쟁까지 일어나게 된 실제 역사적 배경을 내용으로 담고 있는 영화이다.이날 제작보고회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1987년 군사정권의 폭력에 대항하며 민주화를 울부짖던 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에서부터 같은 해 6월민주항쟁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화 “1987” 지난 11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CGV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며 장준환 감독과 주요 출연 배우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장준환 감독은 영화 “1987”이 대한민국의 시민들이 광장으로 뛰쳐나와 민주화를 외치던 1987년 가장 뜨거운 시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국가의 폭력에 대항하며 온 국민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1987년 1월 민주화를 열망하던 한 대학생의 의문의 죽음에서 시작되어 민주화를 위해 광장으로 뛰쳐나온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 “1987”이 지난 11월 22일 압구정CGV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며 영화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과 함께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배우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영화 “1987”은 1987년 1월 공안당국에 체포되어 취조받던 故 박종철 열사가 사망한 사건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에 일어난 6월 민주항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이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5.18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하며 잘못된 국가권력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이어서 온 국민이 광장으로 나와 민주주의를 열망하던 1987년 6월을 기록하는 영화 “1987”이 지난 11월 22일 제작보고회를 개최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이날 영화 “1987” 제작보고회에는 영화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과 함께 주연 배우인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박희순, 이희준, 김태리 배우가 함께 참석해 영화가 담고 있는 의미와 내용, 나아가서 배우들이 맡은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6월 민주항쟁을 배경으로하고 있는 영화 “1987”이 개봉을 앞두고 지난 11월 22일 CGV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며 공식석상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영화 “1987”은 1987년 1월 공안당국에 붙잡혀 고문을 당해 사망한 故 박종철 열사의 죽음에서부터 6월 민주항쟁의 과정까지의 내용을 담은 영화이다. 공안당국에 의해 체포되고 고문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청년의 이야기를 은폐하려는 국가권력과 이 사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는 이들의 대립을 그리는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던 故 박종철 열사의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1987”이 12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11월 22일 CGV 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영화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이후 약 4년만에 “1987”로 스크린에 복귀한 장준환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박희순, 이희준, 김태리 배우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이번 영화 “1987”은 故 박종철 열사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죽었다는 경찰 발표에 의문을
[뉴스페이퍼 = 박도형 기자] “탁자를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라는 희대의 망언으로 유명한 1987년 박종철 열사 고문 치사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1987”이 12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11월 22일 CGV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했다. 영화 “1987”은 1987년 1월 박종철 열사가 사망한 시점부터 같은 해 6월 민주항쟁이 일어나기까지의 과정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스물 두 살 대학생이 고문으로 인해 사망하지만 대공수사처의 박처장의 주도하에 경찰은 그의 죽음을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인해 사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국내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인 를 통해 모인 수익금 600여만 원을 지난 1월 22일(금) 사회적 기업 플랜투비(대표 이승준)로부터 기부 받았다. 이 수익금은 신진예술가를 후원하는 를 통해 어려운 청년예술가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를 통해 배우 이희준, 박효주, 뮤지션 제이래빗, 셰프 오세득, 체조선수 신수지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와 예술가들이 직접 그린 90여 작품이 전시되었고, 지난해 12월 1일(화)부터 22일(화)
2003년 대구, ‘해관(이성민)’의 하나뿐인 딸 ‘유주(채수빈)’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무런 단서도 없이 사라진 딸의 흔적을 찾기 위해 해관은 10년 동안 전국을 헤맨다. 아내마저 이제 포기하라고 해관을 말리던 그때,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 ‘소리’를 만나게 된다. 해관은 목소리로 사람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소리’와 함께 딸을 찾기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1997)’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2월 27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프리뷰 공연에서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하기도 했다.배우 송강호·이병헌 주연의 동명영화(2000)로도 유명한 이 뮤지컬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남북 병사간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