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빌 게이츠는 「생각의 속도」라는 책을 통해 15가지 사건을 예견한 바 있다. 그중 하나가 가격비교 서비스다. 그는 당시 “자동으로 가격을 서로 비교해줄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고, 소비자들은 가장 저렴한 가격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의 예견대로 이후 가격비교 서비스가 등장했고, 2021년 지금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때문인지 쿠팡 다음에 뜰 기업으로 ‘가격비교업체’를 꼽는 전문가들도 많다.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은 의미하는 게 많다. 기업들은 이제 코스닥만이 아니라 해외 증시를 염두에 두고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PC산업이 하향세를 걷게 되자 PC 가격비교 사이트인 다나와의 침체를 점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다나와는 ‘남의 얘기’라는 듯 흔들리지 않았다.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 제대로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다나와의 성장비밀을 취재했다. 소비행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모바일 쇼핑이 일반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수혜를 받는 플랫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가격비교 전문 플랫폼 업체인 ‘다나와’도 그중 하나다. PC 가격비교 플랫폼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증시엔 코스피·코스닥 외에도 수많은 마켓이 있다. 중소기업 자금조달, 비상장기업 주식거래, 음성화된 시장의 양성화 등 목적이 뚜렷한 마켓들이다. 바로 코넥스, K-OTC, KRX금시장이다. 이들 마켓은 정부 차원에서 만들어졌고, 성적표도 정책에 따라 오락가락한다. 이 지점에서 궁금한 게 있다. 세 마켓은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베팅할 만큼의 자생력을 갖고 있을까. 혹시 정부의 햇살(선샤인)만 기대하는 증시 해바라기들은 아닐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넥스, K-OTC, KRX금시장의 자화상을 그려봤다. ‘코넥스’ ‘K-OTC’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열풍이 불고 있다. 이전 정책 상품에 비해 가입대상과 납입한도 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유로운 상품교체까지 가능해 소장펀드의 단점을 보완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하지만 단점도 뚜렷하다. 자칫하면 일반 상품에 투자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도 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ㆍIndividual Savings Accou
최근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원금이 손실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ELS가 ‘원금손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대표 금융상품으로 인식돼 왔다는 점이다. 하지만 리스크가 없는 투자는 없다. 원금을 100% 보장하는 금융상품도 사실 없다. 금융상품 판매자들의 감언이설에 이끌려 투자를 해선 안 된다는 거다.최근 눈에
TV홈쇼핑에 낯선 상품이 등장했다. 오피스텔이다. 두산건설은 2014년 7월 입주를 목표로 건설 중인 오피스텔을 홈쇼핑에 내놓았다. 획기적인 분양광고일 수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보여주는 일단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12월 5일 저녁 9시 35분, 모 홈쇼핑채널로 리모컨을 누른다. 이번엔 어떤 상품이 나올까. 노트북일지, 건강식품일지. 그런데 의외
유례없는 백화점 세일 장기전에도 백화점 매출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지난 22일을 시작으로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들이 브랜드 세일에 들어갔다. 29일부터는 여름 정기 세일에 들어갔다. 정기세일은 다음달 31일까지 계속된다. 소비자의 지갑을 열어 재고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할인 폭도 40~50%에 달한다. 콧대 높던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