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57조원 손해]투자 귀재도 ‘하락장’에선…‘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 2분기 57조여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서 비롯된 경기침체 우려가 뉴욕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탓이다.지난 7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2분기 437억6000만 달러(약 57조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가 보유한 3대 종목인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가 이 기간 20% 넘게 빠진 탓에 투자
‘K방역’ 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하며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실이 없어 집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자영업 매장에 휴업(집합금지) 조치가 다시 취해지자 왜 자영업자들만 피해를 감수해야 하느냐는 볼멘소리와 함께 어디는 문을 닫고 어디는 영업하는 기준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불만도 쏟아진다. 게다가 영국에서 코로나 백신이 투여된 날에야 정부가 백신 확보 계획을 발표하자 과연 내년 중 백신 접종이 가능하긴 하냐며 한숨 쉰다. 코로나 사태가 1년이 되도록 장기화하는 가운데 믿었던 방역체계마저 위태로워지자 국
21대 국회가 시작됐다. 전에 없던 거대 여당이 탄생했다. 개헌 빼곤 모두 이뤄낼 수 있을 힘을 갖췄다. 정부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20대 총선에서도 여당은 ‘부동산 개혁’을 외쳤다. 이보다 적기일 순 없다. 하지만 21대 국회에도 88명의 다주택자가 있다는 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통합당이 먼저 ‘종부세 개정안’을 제출한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1대 국회 개원과 함께 발의된 부동산 법안을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과반을 차지했다. 177석
지난 9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동생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9살 김민식군이 과속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이후 어린이 안전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민식이법’이 발의됐다. 이 법은 지난 11월 29일 국회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었는데, 야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으로 발이 묶였다. 국회 정쟁에 아이들의 안전이 볼모로 잡혔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여야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금배지들의 정쟁에, 게으름에, 무관심에 사그라진 법안이 숱하다. 그중엔 민식이법처럼 세상을 떠난 이들의 이름을 딴 법안도 적지 않다. 더스쿠프(The SCOOP
어느새 2019년 달력도 달랑 한장 남았다. 가는 해를 아쉬움 없이 마무리하고, 새해를 기대와 희망 속에 맞을 준비를 할 때다. 그러나 이 땅의 정치현실은 국민을 절망시킨다. 해마다 11월 말~12월 초, ‘정치 1번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들려오는 뉴스는 제목과 내용이 거의 똑같다. “올해도 ‘밀실ㆍ깜깜이ㆍ졸속’ 예산심사…법정 처리시한 넘겨” “민생ㆍ경제 법안 ◯◯◯건 무더기 처리” 등등. 1년 전 기사를 찾아내 연도와 등장인물, 법안 이름 정도만 바꾸면 될 정도다.대한민국 국민이면 이미 다 알고 있는 만성질환인데도 정작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역점사업인 건강보험개혁법 이른바 ‘오바마케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미국 공화당이 오바마케어를 무력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지난 1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도 건강보험개혁법 폐지 결의안을 찬성 227표, 반대 198표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에 따르면 주요위원회는 1월 27일까지 오바마케어 폐지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안도현 시인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의 국가정보원도 드디어 나는 새를 떨어뜨릴 위력을 갖게 되었네."라며 테러방지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안도현 시인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박정희의 중앙정보부는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고 했지. 그 시절 새들이 얼마나 공포에 떨었겠어. 박근혜의 국가정보원도 드디어 나는 새를 떨어뜨릴 위력을 갖게 되었네. 새들이 세상을 뜨겠네."라며 테러방지법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메일을 쓰지 않으면 편지봉투를 뜯어보겠지. 은행계좌를 없애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과 대립각을 세운 공화당이 압승을 거둔 이후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달러 강세 우려는 갈수록 완화될 공산이 크다. 미국 경기의 더딘 회복세,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 가속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성향 등이 이유다. 달러 강세 완화가 예상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미 공화당의 중간선거 대승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