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➊ AI 가장 많이 쓰는 직무
서베이➋ 신년 목표 지키고 있나

[사진 | 뉴시스, 자료 | 인크루트]
[사진 | 뉴시스, 자료 | 인크루트]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직장에서도 사용했을까.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667명에게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한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전체의 46.3%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차별로는 저연차 직장인의 활용 경험이 가장 많았다. 1~3년 차 직장인 중 28.2%가 생성형 AI를 사용했고 4~6년 차(15.9%), 7~9년 차(12.0%) 순으로 사용 경험이 많았다. 가장 사용 경험이 적은 연차는 15~17년 차(5.5%)였다.

생성형 AI를 가장 많이 활용한 직무는 디자인(76 .5%)이었고, 그다음으로 인터넷ㆍITㆍ통신ㆍ모바일ㆍ게임 직무가 각각 57.4%를 기록했다. 가장 연관도가 떨어지는 직무는 무역ㆍ영업ㆍ판매ㆍ매장관리로 ‘생성형 AI를 활용한다’는 응답률이 19.6%에 머물렀다. 그다음으로 활용도가 낮은 직무는 재무ㆍ회계ㆍ경리로 23.1%였다.

그럼 생성형 AI는 만족스러웠을까.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46.3% 중 매우 만족하거나 대체로 만족하는 경우는 각각 18.8%, 71.2%였다. 이 때문인지 직장인들은 생성형 AI가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봤다.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한 직장인은 13.8%, 대체로 높다고 답한 비중은 48.6%에 달해, 응답자 중 과반이 생성형 AI로 일자리를 구하는 게 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생성형 AI가 효율적이란 방증이다.

■ 신년 목표 물으니 1위 저축 2위 운동

2024년 새해가 밝은지도 이제 한달이 다 됐다. 신년 계획을 세운 사람들에게는 지금이 분기점이 될 수도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1000명에게 새해 계획의 의미를 묻자 ‘지킬 수 없더라도 신년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답한 이들이 75.6%에 달했다.

2024년 신년 계획으로 가장 많이 세운 목표는 저축(48.0%‧복수응답)이었고 운동(47.6%) 역시 비슷한 비중이었다. 다음으로는 건강관리(43.0%), 소비 관리(31.2%) 순이었다. 대부분 건강과 경제력에 초점을 맞춘 목표였다.

신년 계획의 성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전체의 72.5%(복수응답)가 ‘본인의 의지’를 중요 요인으로 꼽았다. 신년 계획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요소 역시 65.8%(복수응답)가 ‘의지 부족’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신년 계획을 달성하는 데 금전적 여유는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응답자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답이 달랐다. 스스로 경제적 상황을 중상층이라고 보는 응답자 중 금전적 여유가 신년 계획의 필요조건이라고 생각하는 비중은 29.2%에 그쳤다. 반면 경제적 상황을 하층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경우 68.1%가 금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봤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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