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산은과 불화설이 용퇴 부추겼나
[Weekly CEO]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산은과 불화설이 용퇴 부추겼나
  • 고준영 기자
  • 호수 327
  • 승인 2019.02.24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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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근 사장, 용퇴 결정한 이유
갤럭시 폴드 게임체인저 될까
경영일선 물러나는 구본준 회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사진=연합뉴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사진=연합뉴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산은과 불화설이 용퇴 부추겼나


유창근(66) 현대상선 사장이 용퇴 의사를 밝혔다. 현대상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유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년 반 동안 현대상선 재건을 위한 기초를 닦은 것으로 판단한다. 2020년 이후 현대상선의 새로운 도약은 새로운 CEO의 지휘 아래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 사장은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를 끝으로 현대상선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한 유 사장이 2년여의 임기를 남기고 용퇴를 표명한 건 다소 의외다. 일부에선 “유 사장이 용퇴를 결정한 건 산업은행과의 불화설 때문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유 사장과 산은의 불화설은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지난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재신임을 받지 못할 거란 분석이 많았고, 연임 후에도 1년 만에 교체설에 휩싸였다. 최근엔 이동걸 산은 회장이 “현대상선에 모럴해저드가 만연해 있다”면서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유 사장이 물러난 현대상선 대표 자리에 누가 앉을지도 관건이다. 유 사장을 대체할 인물을 찾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3월 주주총회에서 유 사장의 퇴임과 함께 새로운 CEO를 선임할 예정이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도시 공간도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식이나 도시 공간을 스마트하게 만들어 본연의 역할과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 김세용(53)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SH의 새 비전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20일 열린 SH의 ‘신비전 선포식’에서 공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면서  미래 핵심가치로 ‘시민 행복’ ‘사회적 책임’ ‘새로운 도전’ ‘끊임없는 혁신’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SH공사는 향후 주거 안정, 공간복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서울의 공공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도시 공간을 스마트하게 바꿔야 한다”면서 “특히 시민기업으로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2월 창립된 SH는 지금까지 서울 전체 면적의 3.3%에 이르는 택지를 개발했다. 건설한 주택은 19만5000호, 관리하는 임대주택은 19만4000호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 10년, 역사의 진화 


“올해는 갤럭시 브랜드가 탄생한 지 10년이 되는 해다. 혁신기술을 집대성한 갤럭시S 시리즈의 10번째 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 고동진(61)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갤럭시 브랜드의 10년 역사를 되짚었다. 고 사장은 20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10번째 갤럭시S 시리즈인 ‘갤럭시S10’과 함께 접었다 펼칠 수 있는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사진=뉴시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사진=뉴시스]

고 사장은 “지난 10년은 삼성전자가 갤럭시 브랜드를 통해 ‘패블릿(갤럭시노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방수ㆍ방진’ 등의 혁신으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온 시간”이라면서 “폴더블ㆍ5G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올해엔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경험 혁신가’이자, ‘카테고리 크리에이터’로서 시장 리더십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고 사장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는 “시장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5G 서비스가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로봇, 원격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시중은행, 해외서 돈 벌라 


“대형 시중은행은 지역은행과 경쟁하기보다 해외로 진출해야 한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지방자치단체 예금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시중은행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김 회장은 지난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중은행이 협력기금을 많이 주겠다며 지자체 예금유치에 뛰어들고 있다”며 “자산규모가 400조원이 넘고 연간 이익이 수조원이나 되면서 3000억~4000억원의 이익을 내는 지역은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힘으로 해외에서 돈을 벌라고 말하고 싶다”며 “덩치가 큰 시중은행은 밖으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사외이사의 역할에 관한 견해도 밝혔다. 김 회장은 “예전엔 지주회장 겸 은행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다 보니 사외이사가 제대로 역할을 못한 면이 있다”며 “은행장에게 문제가 있으면 소액주주를 보호해야 할 사외이사가 감사 권한을 적극 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차기 대구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은행장이 그룹 계열사를 거치지 않으면 시너지가 나지 않는다”면서도 “차기 은행장만 계열사 근무, 경영관리 등 경험 규정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
스벅이 키운 첫 청년인재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후원하는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첫번째 졸업생이 탄생했다. 스타벅스는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대학생 청년인재를 선발해 졸업까지 최대 4년간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오른쪽).[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오른쪽).[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기금은 2014년 대학로에 문을 연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마련된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기금으로 적립해 청년인재 양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스타벅스는 2015년 1기 청년인재 선발 이후 현재까지 4기 총 38명의 청년을 후원하고 있다. 1기 청년인재 15명 중 맹다니엘씨(총신대)와 김종호씨(중앙대)가 올해 졸업했다.

이석구(70)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는 “두 졸업생은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가 맺은 첫 열매”라면서 “졸업을 축하하고 청년인재로서 받은 배려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본준 LG 부회장]
34년 만에 퇴장


구본준(68) LG그룹 부회장이 오는 3월 LG전자와 LG화학의 등기이사 자리에서 모두 물러난다. 1985년 금성반도체 부장으로 입사한지 34년 만이다. LG전자는 18일 이사회에서 구 부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고, 권영수 ㈜LG 부회장을 신임 등기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확정했다.

구 부회장의 LG전자 등기이사 임기는 2020년 3월까지였지만 1년 빠른 퇴임이다. LG화학도 20일 이사회를 통해 임기가 만료되는 구 부회장 대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신임 등기이사로 선임한다. 구 부회장은 LG그룹 계열사들의 공식 직함들을 내려놓고, 이후로는 고문으로만 남는다. ㈜LG 부회장직도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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