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사진축제] 1950년대 명동 아카이브
[2019 서울사진축제] 1950년대 명동 아카이브
  • 이지은 기자
  • 호수 359
  • 승인 2019.10.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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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유어 스토리지: 역사, 순환, 담론
❶한영수, 서울 명동, 1956년, 디지털잉크젯프린트, 80×53㎝, 한영수문화재단 소장 ❷성두경, 반도호텔 동편 대피계단, 1950~1960년대, 디지털잉크젯프린트, 68×68㎝, 개인 소장 ❸이형록, 유전流轉, 서울 한강, 1960년, 잉크젯프린트, 68×48.2㎝
❶한영수, 서울 명동, 1956년, 디지털잉크젯프린트, 80×53㎝, 한영수문화재단 소장 ❷성두경, 반도호텔 동편 대피계단, 1950~1960년대, 디지털잉크젯프린트, 68×68㎝, 개인 소장 ❸이형록, 유전流轉, 서울 한강, 1960년, 잉크젯프린트, 68×48.2㎝

2019 서울사진축제 ‘오픈 유어 스토리지: 역사, 순환, 담론’이 열린다. 이번 전시가 2022년 개관 예정인 서울시립 사진미술관(가칭)과 가까운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덴 특별한 이유가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 개관될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사진을 전면에 내세운 국내 최초 공공미술관으로, 그 역할과 미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시 서울과 사진매체, 그리고 현대미술관의 삼각구도가 예술의 공공적 지평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전시는 사진미술관의 활동을 준비하고 새롭게 펼쳐질 미래를 앞당겨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사진축제는 1950년대 한국 사진사의 아카이브와 작품으로 구성된 ‘역사(전시1)’, 동시대 사진 행위와 생산물을 리서치하고 전시하는 ‘순환(전시2)’, 그리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진 그룹의 토론 현장을 살펴보는 ‘담론(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시1 ‘명동싸롱과 1950년대 카메라당’은 한국사진의 근대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분기점으로서 1950년대를 짚어본다. 1950년대 예술 사진을 ‘리얼리즘’과 ‘살롱사진’의 이분법적 구도로만 보던 기존 담론에서 벗어나, 모더니즘적 의식이 본격 발생하는 시기로 다룬다. 먼저 제1부 ‘명동의 사진 공간’에서는 어느 곳보다 활발한 사진 활동이 이뤄졌던 공간인 명동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1950년대 한국사진의 지형을 그린다.

❹문형조, 공적 만남, 2018년,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28x21㎝ ❺기슬기, 토르소, 2018년,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84x160㎝ ❻숄림, 초상과 꿈, 2019년, 단채널 비디오, 컬러, 무음, 1분 53초
❹문형조, 공적 만남, 2018년,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28x21㎝ ❺기슬기, 토르소, 2018년,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84x160㎝ ❻숄림, 초상과 꿈, 2019년, 단채널 비디오, 컬러, 무음, 1분 53초

1955년과 1961년에 제작된 명동 지도 속에 표시된 사진 관련 기관, 업체, 단체, 전시 공간 등을 찾아 6개의 키워드로 분류해 구성했다. 제2부 ‘모더니즘사진의 탄생’은 형식적인 측면에서 모더니즘적인 경향을 보이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2 ‘러브 유어셀프’는 동시대 ‘사진-행위’들을 조명한다. 사진의 작용이 발생하는 현재 매체와 플랫폼, 이를 추동하는 동기들과 오프라인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다룬다. 사진 이미지들의 특이점을 통해 플랫폼의 역할, 이미지 전략 등을 포착하고, 프레임을 벗어나 확장·결합·생성돼 영향력을 발휘하는 오늘날의 사진을 살펴본다


세번째 주제인 프로그램 ‘리서치 쇼’는 우리를 둘러싼 사진의 상황을 이야기하는 자리다. 2019년 사진을 중심으로 검토해야 할 키워드들을 선정해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리서치 프로젝트를 사전 제안했다. 생산된 결과는 각 프로젝트에 적합한 형태로 공간에 전시되고 강연으로 이어진다. 전시와 강연을 토대로 전시 종료 후 리서치 노트도 제작한다. 11월 1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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