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1월 9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메타버스 면접 편해”
MZ세대 취업 방법

MZ세대 구직자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MZ세대 구직자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MZ세대 구직자 2명 중 1명은 ‘아바타 면접’ 등 메타버스 채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MZ세대 구직자 390명에게 메타버스와 오프라인 채용 중 어떤 방식을 선호하는지 묻자 51.0%가 ‘메타버스’, 49.0%가 ‘오프라인’이라고 답했다. 

메타버스 채용 방식을 좋아하는 이들(199명)은 그 이유로 ‘편하게 질의응답 가능(40.7%ㆍ복수응답)’을 1위로 뽑았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음(38.2%)’ ‘이동시간과 비용 절감(31.2%)’ ‘오프라인 박람회보다 간편함(29.1%)’ 등의 순이었다. 

메타버스를 선호하지 않는 이들(191명)은 ‘면접관 의도 파악 어려움(31.0%)’을 이유 1위로 꼽았다. 그 뒤를 ‘익숙하지 않음(25.7%)’ ‘집중도 낮아짐(17.5%)’ ‘데이터 편향적인 결과 우려(11.4%)’ 등이 이었다. 

MZ세대 구직자에게 선호하는 근무 형태를 묻자 55.4%가 ‘아바타가 가상 일터로 출근’, 44.6%가 ‘직접 현실 일터로 출근’이라고 답했다. 가상 일터로의 출근을 선호하는 이들(216명)의 이유로는 ‘출퇴근 시간 절약해서(48.6%ㆍ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현실 일터로의 출근을 선호하는 구직자(174명)가 꼽은 가장 큰 이유는 ‘업무 집중도 더 높아서(61.5%)’였다.

올해 채용 시장
전년과 도긴개긴

기업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올해 채용시장 상황이 2021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239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채용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54.4%가 ‘2021년(전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년보다 좋아질 것’은 24.3%, ‘전년보다 나빠질 것’은 21.3%였다. 

‘기업이 정규직 직원을 전년보다 더 채용할 것 같은가’란 질문에는 ‘비슷할 것(41.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더 많이 채용(29.7%)’ ‘더 적게 채용(20.5%)’ ‘모르겠음(8.4%)’ 순이었다. 더 많이 채용할 것(71명)이라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경기회복 기대 높아서(40.8%ㆍ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코로나19 종식 기대 높아서(31.0%)’ ‘2021년 채용 적어서(25.4%)’ ‘경영여건 나아져서(14.1%)’ ‘신규사업 추진 기업 많아서(9.9%)’ 등의 이유도 있었다. 

더 적게 채용할 것(49명)이라고 답한 이들은 ‘기업 경영여건 나빠져서(75.5%)’를 이유 1위로 뽑았다. 그 뒤를 ‘코로나19 종식 기대 낮아서(67.3%)’ ‘인력 감원 계획해서(49.0%)’ ‘AI 시스템 도입해 업무량 줄어서(34.7%)’ ‘경기회복 기대 낮아서(24.5%)’ ‘사업 축소 예정이라서(18.4%)’ 등의 답변이 이었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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