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1월 23일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10명 중 3명
“미접종자 불이익”

직장인 10명 중 3명은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회사에서 불이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백신 미접종으로 인해 회사에서 불이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재직 중인 회사에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답했다. 인크루트가 직장인 927명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여부 조사에서 74.3%가 ‘2차 완료’, 13.8%가 ‘3차 완료’, 11.9%가 ‘미접종(2차부터 중단 포함)’이라고 답했다. 

전체 직장인 중 회사에서 백신 접종ㆍ미접종 여부를 조사한 이들은 62.8%였다. 미접종자를 향한 불이익이 있냐는 질문에는 71.0%가 ‘없다’, 29.0%가 ‘있다(심적ㆍ물리적)’고 답했다.

불이익 종류로는 ‘접종 강요(63.9%ㆍ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밖에 ‘PCR검사 강요(36.5%)’ ‘구내식당 이용 제한(21.4%)’ ‘복지시설 이용 제한(14.3%)’ ‘따돌림(13.1%)’ 등의 불이익도 있었다. 


전체 직장인의 62.5%는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감염 위험을 줄일 확실한 방법이라서(46.0%)’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접종자의 전염 가능성이 더 낮아서(22.0%)’ ‘공익을 위해(13.4%)’ 순으로 이었다.

방역패스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37.5%)들은 ‘미접종자를 향한 과한 차별(33.5%)’을 이유 1위로 뽑았다. 이외에 ‘돌파 감염 많아 무의미(33.2%)’ ‘기저질환으로 인한 미접종자 있어서(17.9%)’ 등이 있었다.


코로나 무섭지만
떠날 땐 떠났다

성인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1박 이상 여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19~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2년 사이(2020~2021년) 1박 이상의 여행을 한 적이 있는지 묻자, 76.6%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766명)은 1박 이상 여행한 이유로 ‘휴식ㆍ마음의 안정 필요해서(63.7%ㆍ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일상생활이 답답해서(54.6%)’ ‘방역수칙 지키면 안전해서(38.0%)’ ‘추억 만들기 위해(35.8%)’ ‘야외활동은 안전할 것 같아서(20.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전체 응답자에게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행을 대체하기 위한 활동으로 무엇을 했는지 묻자 ‘집에서 휴식(69.2%ㆍ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집 근처 나들이(42.4%)’ ‘드라마 시청(36.0%)’ ‘드라이브(35.8%)’ ‘게임(20.2%)’ ‘등산(19.1%)’ ‘맛집가기(17.1%)’ 등이 이었다.

코로나19 이후 1박 이상 여행을 다녀왔지만 그중 다수가 사람이 많은 곳으로의 여행은 꺼렸다. 여행 관련 의식 조사에서 ‘인파 많은 곳으로의 여행은 거부감이 있다’는 이들은 전체의 82.1%, ‘여행을 가도 사람이 붐비지 않는 곳을 찾을 것’이라는 응답은 80.9%였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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