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1 | 환율 따라 출렁이는 무역수지
섹션2 | 서민 웃고 울리는 설문조사 리뷰

9월 2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430원을 돌파하며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뉴시스]
9월 26일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430원을 돌파하며 1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뉴시스]

[Econopedia]
J커브 효과


환율이 상승하는 초기에는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가 나빠졌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역수지가 좋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이때 무역수지의 변동 형태를 그래프로 나타내면 알파벳 ‘J’ 모양과 같아 ‘J커브(곡선) 효과’란 이름이 붙었다. 

환율 상승 초기에 무역수지가 악화하는 이유는 수출입 가격의 변동과 수출입 물량의 시차가 존재해서다.

수출입 물량에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환율이 먼저 움직이면 수출품 가격은 하락하고 수입품 가격은 상승한다. 이때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커져 무역수지가 나빠진다. 이후 수출입 상품의 가격 변화에 맞춰 물량(수출 확대ㆍ수입 감소)을 조정하면, 수출액이 수입액을 앞지르면서 무역수지는 회복된다.  

하지만 고환율은 (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 한국은행이 ‘물가 방어’를 위해 10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Weekly Biz Survey]
평균 연봉 1위
은행ㆍ금융업


우리나라에서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무엇일까.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이 국내 1000대 기업의 연봉 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은행ㆍ금융업’이 9084만원으로 평균 연봉 1위에 올랐다. 2위 ‘ITㆍ웹ㆍ통신업(7587만원)’보다 19.7% 많았다. 

그다음은 ▲미디어ㆍ디자인(7411만원) ▲건설업(6832만원) ▲제조ㆍ화학(6802만원) ▲판매ㆍ유통(5986만원) ▲의료ㆍ제약ㆍ복지(5546만원) 등의 순이었다. 

대졸 초임 연봉에서도 금융권이 IT업계를 앞섰다. ‘은행ㆍ금융업’의 대졸 초임 연봉은 4660만원으로 2위를 차지한 ‘ITㆍ웹ㆍ통신(4112만원)’보다 13.3%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두 업종의 대졸 초임 연봉 격차(19.7%)는 평균 연봉 격차보다는 6.4%포인트 적었는데, 이는 IT업계가 경쟁적으로 신입사원을 영입하면서 경제적 보상을 늘린 탓으로 풀이된다. 

은행ㆍ금융업과 ITㆍ웹ㆍ통신 다음으론 ▲제조ㆍ화학(3926만원) ▲미디어ㆍ디자인(3884만원) ▲건설업(3879만원) ▲판매ㆍ유통(3576만원) 등이 대졸 초임 연봉 3~6위를 차지했다.


윤정희 더스쿠프 기자
heartbrin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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