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맞는 기업들
불붙는 웹드라마 인기

대기업 10곳 중 2곳
“구조조정 실행 중” 

대기업 10곳 중 2곳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기업 10곳 중 2곳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기업 10곳 중 2곳은 구조조정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202명(▲대기업 159명 ▲중견기업 260명 ▲중소기업 697명 ▲스타트업 8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침체 상황 속 직장인의 고용 불안감’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 재직자 중 20.8%가 ‘회사 내에서 희망퇴직ㆍ권고사직 등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실행 전이지만 조만간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37.7%에 달해, 대기업 재직자의 절반 이상이 구조조정을 겪고 있거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으로 보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답한 직장인의 비중은 12.2%였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20.8%)’ 재직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스타트업(11.6%)’ ‘중소기업(11.0%)’ ‘중견기업(10.4%)’ 재직자가 그 뒤를 이었다.

2023년 구조조정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있다고 확신(9.1%)’하거나 ‘있을 가능성 농후하다(45.5%)’고 말한 이들이 절반을 넘었다. 그중 ‘이직이나 재취업을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의 비중은 39.6%였다. 


10명 중 4명
웹드라마 경험

콘텐츠 시장이 커지면서 웹드라마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웹드라마에 벽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디지털 기기를 보유하고 드라마를 보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드라마 관련 인식’을 조사한 결과, 10명 중 4명(40.8%)이 웹드라마를 시청한 경험이 있었다.

웹드라마를 시청한 이유로는 ‘장르나 스토리가 신선하고 트렌디해서(41.9%ㆍ복수응답)’ ‘구독 중인 OTT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라서(41.2%)’ ‘웹이나 모바일 등으로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어서(33.1%)’ 등이 있었다.

웹드라마 시청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는 ‘스마트폰(69.6%ㆍ복수응답)’이었다. 시청 플랫폼으론 ‘넷플릭스(76.7%ㆍ복수응답)’와 ‘유튜브(76.7%)’가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반면 웹드라마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원인으로는 ‘디지털 취약 계층에겐 시청 방식이 다소 어려울 수 있다(38.1%ㆍ복수응답)’ ‘소재 및 스토리가 젊은층에만 맞춰져 있다(32.0%)’ ‘PPL 등 상업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30.2%)’ 등을 꼽았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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