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➊ 나이제한은 반대
서베이➋ 역시 명절엔 상여금

[사진 | 뉴시스, 자료 | 인크루트] 
[사진 | 뉴시스, 자료 | 인크루트] 

직장인이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마지노선 나이는 몇살일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성인 897명에게 물어본 결과, 남자는 평균 33.5세, 여자는 평균 31.6세였다. 2022년 조사보다 남자는 1.7세, 여자는 1.1세 늘었다. 인크루트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나이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신입사원 나이 제한이 필요한가’란 직접적인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7명(73.7%)이 반대했다. 그 이유로는 ‘나이와 업무능력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해서(35.6%)’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나이 때문에 좋은 인재를 놓칠 수 있어서(26.8%)’ ‘나이 제한은 차별이라고 생각해서(22.8%)’란 답변이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 나이 제한을 찬성하는 응답자(26.3%)에게 그 이유를 물었을 땐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해서(54.7%)’라는 답을 가장 많이 내놨다. ‘어린 입사 동기와 어울리지 못할까 봐(15.7%)’란 답도 있었다. 

응답자는 신입사원의 나이가 점점 많아지는 이유로 ‘경기 침체로 인한 채용감소(34.7%)’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중고 신입 증가(30.3%)’ ‘인턴ㆍ아르바이트 등 경험ㆍ경력 보유를 위한 기간 증가(21.0%)’ 등이 이었다. 

■ 직장인이 원하는 명절복지는 이것 

직장인들이 가장 원하는 명절 복지는 상여금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747명에게 선호하는 명절 복지를 묻자 10명 중 8명(83.9%)이 상여금이라고 답했다. 그다음은 명절 전후 유급휴가(7.8%), 명절 선물(7.5%) 순이었다. 

하지만 명절 상여금을 받는 직장인은 10명 중 5명(55.2%)에 그쳤다. 상여금 평균 액수는 46만원이었다. 상여금을 받지 않는다는 직장인에게 그 이유를 묻자 ‘상여금 지급 관련 규정이 없어서(45.7%)’란 응답률이 가장 많았고, ‘상여금 대신 명절 선물을 지급하기 때문(35.5%)’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매출 감소 등 경영 상황으로 지급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15.8%였다.

명절 전 조기 퇴근은 어떨까. 응답자 10명 중 4명(46.1%)은 명절 전날 근무에 ‘변화 없다’고 답했고 ‘평소보다 1~2시간 이른 퇴근’을 한다는 직장인은 10명 중 3명(29.9%)이었다. 명절 전날 오전 근무만 하는 경우는 18.1%였다. 명절 전날 하루 전체를 유급 휴가로 받는다는 응답률은 4.0%였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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