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쿠프 위클리 증시
10월 둘째주 Briefing
투자심리 얼려버린 이-팔 전쟁
외국인 매수세 하루 만에 끝나
예상치 웃돈 9월 미국 CPI
고금리 장기화 우려 커져
기준금리 결정 앞둔 한은
대외변수에 셈법 복잡해져

# 국내 증시가 대외 이슈에 출렁였다. 지난 10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이슈에 흔들렸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의 힘이 컸다. 2분기 6685억원에 불과했던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3분기 2조4000억원(잠정)을 기록하며 ‘반도체 바닥론’에 힘이 실리자, 11일 주가가 2.71% 상승했다.

# 하지만 지난 13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악재로 작용했다. 한주간의 주식·채권·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Point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11일 631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지난 9월 6일 이후 20거래일 만이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다. 지난 12일 미 CPI가 발표된 이후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는 당분간 계속될 공산이 크다. 고금리 기조는 장기화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으로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가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확산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는 것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를 부추길 수 있다. 

Market Index

Bond

10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한국은행의 셈법이 더 복잡해졌다. 갈수록 커지는 가계부채 우려는 금리인상을 막는 요인이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에도 시장금리가 줄줄이 오르고 있다는 것도 부담이다. 반대 요인도 숱하다. 하지만 섣불리 올리기도 힘들다. 가계부채 우려를 키울 수 있어서다. 한은이 10월 금융통화위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두는 매파적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예상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이지원·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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