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➊ 본업말고 다른 일
서베이➋ 가장 인기 있는 직장인

[사진 | 뉴시스, 자료 | 인크루트, 참고 | 복수응답ㆍ응답률 상위 3개순]
[사진 | 뉴시스, 자료 | 인크루트, 참고 | 복수응답ㆍ응답률 상위 3개순]

직장인에게 퇴근 후 자유 시간은 무척 소중하다. 이 시간에 휴식 대신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05명에게 본업 외 자기계발을 하고 있느냐고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7명 이상(75.2%)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자기계발은 운동(60.3%ㆍ복수응답)이었고, 외국어 공부(48.8%), 자격증 공부(48.0%)를 하고 있는 응답자도 절반에 가까웠다. 그 뒤를 취미생활(36.8%), 재테크(32.2%), IT 관련 공부(17.8%)가 이었다. 

주로 자기계발을 하는 시간은 언제일까. 대부분 응답자(62.3%)는 퇴근 후를 활용하고 있었고, 다음으로는 주말(19.7%)에 자기계발을 했다. 새벽 ‘미라클 모닝’을 자기계발에 활용한다는 응답자는 11.7%였다. 극소수지만 점심시간을 활용하는 경우(3.3%)도 있었다.

직장인들은 왜 퇴근 후에도 자기계발에 집중하는 걸까. 가장 큰 이유는 본업 외 다른 일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31.9%). 반대로 자기계발을 하지 않는다고 밝힌 응답자 중 40.5%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를 그 이유로 꼽았다.

■ 30대 후반 직장인 “이미지 가장 좋아” 

직장인을 향한 고정관념은 나이에 따라 다르다. 비교적 젊은 세대는 개인주의적이고 기성세대는 조직주의적이란 시선을 받는다. 그럼 직장인이 보는 연령대별 직장인의 모습은 어떨까.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직장인 1000명에게 세대별 직장인의 이미지를 묻자, 30대 후반이 가장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업무 책임감이 높은 연령대를 묻는 질문에는 ‘30대 후반’을 꼽은 응답자가 42.8%에 달했다. 사회성이 좋은 연령대를 고르라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51.2%ㆍ복수응답)이 30대 후반을 선택했다. 

반대로 힘든 일을 하지 않거나(45.4%), 자신에게 편한 업무만 선호(40.0%)하는 연령대로는 20대 후반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20대는 사회성 평가도 낮았다. 사회성이 좋은 연령대를 고르라는 질문에 20대 초반ㆍ20대 후반을 선택한 비중은 각각 3.7%, 21.6%에 불과했다.

다만, 20대 직장인이 보는 20대 직장인의 평가는 달랐다. 사회성이 좋은 연령대로 20대를 꼽은 20대 응답자는 32.0%에 달했다. 20대 스스로 생각하는 사회성은 나쁘지 않은 셈이다.

이런 결과가 나온 건 고연령대 직장인과 저연령대 직장인이 생각하는 사회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고연령대 직장인이 생각하는 사회성은 공감능력, 배려심, 책임감이었다. 저연령대 직장인은 대인관계, 센스감각, 유머능력으로 일상적 소통능력을 사회성의 기준으로 봤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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