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퇴근 후 자유 시간은 무척 소중하다. 이 시간에 휴식 대신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05명에게 본업 외 자기계발을 하고 있느냐고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7명 이상(75.2%)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자기계발은 운동(60.3%ㆍ복수응답)이었고, 외국어 공부(48.8%), 자격증 공부(48.0%)를 하고 있는 응답자도 절반에 가까웠다. 그 뒤를 취미생활(36.8%), 재테크(32.2%), IT 관련 공부(17.8%)가 이었다. 주로 자기계발을 하는 시간은
온라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최근 업계 최초로 독립출판물 전문 기획전 '독립출판물은 처음인데요'를 선보였다. 이 기획전을 통해 지난 20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독립출판물들이 더 많은 독자들에게 알려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대형 출판사 위주의 판매 시스템에서 벗어나 다양한 작가들의 데뷔 경로와 등단 방식이 변화하는 출판 문화 속에서 독립출판물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밀리의 서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독립출판물과 독자들 사이에 연결 고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
유토피아의 시대는 끝났다. 육체적 욕구는 한계가 있다. 한번에 12끼를 먹을 수는 없기에유토피아, 1516년 유토피아 출간 이후: 공산주의 이론과 물질주의의 근간이 된 이상세계. 서양의 연금술같은 물질적인 욕구 충족이 중심이었다. 유크로니아의 시대는 시작이다. 정신적 욕망은 한계가 없다. 콘텐츠의 밝은 미래 유크로니아, 현재: 메타버스시대(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공존) 온라인에서는 정신적 욕망이 중심. 끝없이 다양한 욕망이 창출되는 사회. 외부의 물질이 중심이 아니라 내부의 정신이 화두인 시대. 포스트휴먼시대, 스스로를 '일신우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 이하 한국서련)가 매년 11월 11일 서점의 날을 앞두고 제6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선정하여 발표했다.한국서련은 지난 8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전국 서점인들에게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작가”를 추천받았다. 서점인들의 추천과 평점을 토대 1차 평가 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는 방식이었다.“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은 소설, 비소설,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인문사회과학, 실용 및 예술, 자기계발 등 총 7개 부문으로 심사하였다. 심사기준은 ‘사회적 의미
지난 9월27일, 윤수황 노무사의 현대중공업 특강이 막을 내렸다. 윤수황 노무사는 “스트레인저”1기 출연자이자, 각종 공중파 및 종편 방송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노무사이며, 밀레니얼 세대에게 전하는 에세이록 「다들 살아남았니? : 86년생 어느 밀레니얼 세대의 세상살이」를 저작하며 작가로도 활동한 바 있다.그는 지난 7월19일부터 경주 라한호텔에서 진행된 ‘현대중공업 내실경영실천연수’에 노사관계 강사로 참여해 총 11회차에 거친 특강을 마쳤다. 본 특강에서 윤 노무사는 새 정부의 노동정책과 조선업계의 최근 노사관계 이슈, 현장 노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온라인상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많은 이들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에서 최신 영화를 즐기고, 화제가 되는 드라마에 따라 다른 OTT로 갈아타기도 한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접속해 특가상품을 둘러보는 일도 잦아졌다. 유행하는 상품들이 반갑게도 사이트 맨 위에 포진해 있어 쇼핑하는 게 간편하고 즐겁다.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 재생에 추천 콘텐츠까지 지원되니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넷플릭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플랫폼들은 랜선 뒤 인간의 욕망
삼성전자 제친 카카오의 매력취업준비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기업으로 IT빅테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가 전국 대학생 1080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국내 최대 IT빅테크 ‘카카오’가 12.7%로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본인의 성장과 자기계발 가능성(3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국내 IT기술을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의 일원으로 일할 수 있다는 점, 향후 이직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매력으로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에
외국계 기업 선호도 보니…외국계 기업은 수평적인 기업문화와 복지제도, 높은 연봉 수준 등으로 취업 선호도가 높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외국계 기업은 어디일까.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가장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을 조사한 결과, ‘구글코리아’가 24.1%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넷플릭스코리아(7.4%)’로 선두인 구글코리아와 3배 이상의 격차가 났다. 그다음은 ‘BMW코리아(6.7%)’ ‘스타벅스코리아(5.8%)’ ‘애플코리아(5.4%)’ ‘디즈니코리아(4.0%)’ ‘한국
“기존 정치권에 숟가락 얹지 않고 완주하겠다.” 현 정권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지난해 8월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승자독식 기득권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기회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그에게 청년들이 20개(공통질문 17개+개별질문 3개)의 질문을 던졌고, “최선을 다해 제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던 약속을 지키며 외로운 경주를 하고 있는 그가 꼼꼼하게 답했다.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학업능력 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텐데, 지
“지금 청년들의 삶은 그 자체가 도전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왔다. 그가 내놓은 다섯번째 공약은 ‘청년의 6대 권리’를 보장하는 ‘청년미래보장사회’였다. 청년들이 분노하는 ‘가짜 공정’에 공감하는가 하면, 결혼이 아닌 친구ㆍ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새로운 가족을 택하는 청년들을 지지했다. 그렇다면 심 후보는 청년들이 던진 20개의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놨을까. Q1. 코로나19로 인한 아동의 돌봄 공백·학업능력저하 문제가 심각합니다. 공적·사적 지원체계로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야 할 텐데, 지역자원을
부모 찬스취업 찬스 구직자 10명 중 7명은 가정환경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173명을 대상으로 부모 능력이나 가정환경이 취업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70.8%가 ‘그렇다’, 29.2%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렇다’고 답한 이들(830명) 중 67.2%는 ‘과거에 비해 가정환경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고 느꼈다. 24.8%는 ‘비슷하다’, 8.0%는 ‘줄었다’고 생각했다. 본인의 가정환경에 아쉬움을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73.7%가 ‘있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벌써 4번째 명절이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내려올 줄 모른다. 명절이라고 마냥 설렐 수도 없는 이때, 위기를 기회 삼아 내 안의 나를 더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화성 탐사의 기록을 통해 내 안의 우주를 들여다보는 과학도서부터 아이와 대화하며 함께 읽으면 좋을 어린이도서까지 흥미로운 신간 14권을 준비했다.「숲속 100층짜리 집」이와이 도시오|북뱅크|32쪽|그림책고향을 향하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지만 과정은 쉽지 않다. 기차나 자동차에서 3
흔히 ‘고전古典’이라 하면 ‘옛것’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오래되고 새롭지 않은, 그래서 진부한 의미를 담고 있을 거란 선입견도 적지 않다. 하지만 고전의 진정한 가치는 끊임없이 영향력을 미친다는 데 있다. 단순히 ‘옛날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많은 이에게 가치를 인정받으며 그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게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작된 언택트 세상은 기술적으로 많은 발달을 불러왔다. 사람이 있던 곳에 기계가 배치되고, 인간의 손길이 필요했던 작업을 인공지능(AI)이 대신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앞당겨 정착시키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7명 “이른 출근보단 야근”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일찍 출근하는 것보다 야근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구인구직 플랫폼 잡코리아가 직장인 739명을 대상으로 ‘내일 보고할 일이 있으면 야근과 다음날 일찍 출근 중 어느 것을 택할지’ 묻자 70.0%가 ‘야근’이라고 답했다. ‘다음날 일찍 출근’은 28.0%, ‘집에서 한다’ 등 기타 의견은 2.0%였다.야근을 택한 직장인(517명)은 그 이유로 ‘당일에 끝나야 마음 편해서(77.0%·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야근이 일상이라서(11.0%)’ ‘상사·
코로나19로자기계발 붐 자기계발하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266명에게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지 묻자, 64.5%가 ‘그렇다’고 답했다. ‘자기계발 중’이라고 답한 이들(816명) 중 65.8%는 ‘코로나19가 자기계발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자기계발로 어떤 것을 하고 있을까. 1위에는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56.0%·복수응답)’이 올랐다. 이어 ‘재테크 공부(42.2%)’ ‘외국어 회화(28.2%)’ ‘취미·특기(23.7
장바구니 물가 쑥쑥“또 저소득층 위협”먹고사는 것이 점점 힘겨워지고 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팍팍한 가계 살림에 장바구니 물가까지 치솟고 있어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를 기록했다. 2017년 8월 2.5%를 기록한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소비자물가를 끌어올린 건 저소득층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농·축·수산물이다. 대파는 전년 동기 대비 270.0% 급등했고 마늘(52.9%), 달걀(36.9%), 오이(23.9%), 양파(17.5%), 국산 쇠
소득의 상당 부분을 갉아먹는 대출금은 재무설계를 하는 데 걸림돌이다.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데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모아놓은 돈이 있다면 일단 대출금을 일부라도 갚는 재무설계로 출발해야 한다. 하나씩 조정하다 보면 도무지 실마리가 보이지 않던 가계부에도 한 줄기 희망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경제활동을 시작하면 하고 싶은 게 많다. 살뜰하게 돈을 모아 목돈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는가 하면 열심히 일했으니 그 대가로 맘껏 쓰고 싶기도 하다. 두 마음을 잘 다스리면 좋겠지만 사실 그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급기야 저축은 저축대로 하면
번아웃 직장인“회의감 때문에”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지난 1년 사이 번아웃 증후군(일에 몰두하던 사람에게 만성피로·무기력 증상이 오는 것)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콜이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최근 1년간 번아웃 증후군을 겪은 적이 있는지 묻자 64.1%(매우 22.4%, 다소 41.7%)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35.9%(다소 아님 20.2%, 전혀 아님 15.7%)였다. 번아웃을 겪은 이들은 그 계기로 ‘직무로 인한 회의감(17.3%·복수응답)’을
“인사 고과 무관심”내 회사 아닌데 뭐…직장인 2명 중 1명은 재직 중인 직장의 인사제도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129명에게 현재 직장의 인사제도에 불만이 있는지 묻자 절반 이상(58.6%)이 ‘있다’고 답했다.인사제도의 불만 요인으론 ‘불명확한 평가 기준(70.5%·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상급자 임의대로 진행(49.2%)’ ‘승진기회 적음(35.0%)’ ‘요즘 성향 반영 안 됨(31.9%)’ ‘상사와 의견 교환 안 됨(27.5%)’의 요인이 이었다.직장인 중 53.2%는
100여명이 훌쩍 넘는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있다. 단상 앞에 선 강사의 목소리는 학생들의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수년째 들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다.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예방교육의 민낯이다. 그래서 김일숙 이사장은 2017년 강사협동조합 ‘세움’을 설립했다. “한번을 교육하더라도 제대로 된 방식으로 하자”는 취지에서였다.2015년 8월,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강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1년여간 96개 학교를 돌았다. 뜻깊은 시간이었다. 의미 있는 일이었기에 힘든지도 몰랐다. 하지만 보람을 느끼는 것도 잠시. 학생들의 반응은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