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IMM PE는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KG그룹에 매각했습니다. 투자금 대비 100% 수익을 남긴 성공적인 엑시트(투자금 회수)였죠. 흥미로운 점은 할리스 매각의 주역들(김유진 대표ㆍ신유정 상무)이 IMM PE가 보유한 화장품 업체 에이블씨엔씨에서 다시 뭉쳤다는 점입니다. IMM PE가 에이블씨엔씨 매각을 본격화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들은 또 한번 만족할 만한 엑시트를 이뤄낼 수 있을까요.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KG할리스에프앤비(이하 할리스)가 새 수장을 맞이했다. 인수 직후 대표 자리에 올랐던 신유정 전 대표가 화장품 기업인 에이블씨엔씨로 옮기면서다.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브랜드’라는 콘셉트로 굿즈 출시와 공간 강화에 힘썼던 할리스는 2020년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버티지 못하고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할리스의 방향키를 잡게 된 이종현 신임대표는 어떻게 위기를 넘길까. 국내 최초 커피프랜차이즈 KG할리스에프앤비(이하 할리스)가 KG그룹에 인수된 지 1년 만에 새 수장을 맞았다. 신유정 할리스 전 대표가 10개월여
국내 1세대 로드숍 브랜드 ‘미샤(에이블씨엔씨)’가 창업주의 품을 떠난 건 2017년의 일이다. ‘샐러리맨 신화’로 일컬어지던 서영필 전 에이블씨엔씨 회장은 자신의 지분을 사모펀드 IMM PE에 매각했다. 그로부터 4년여가 흐른 지금 IMM PE는 에이블씨엔씨에서 엑시트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매각했던 주역 김유진 대표, 신유정 상무가 에이블씨엔씨에서 다시 뭉친 건 이를 잘 보여주는 시그널이다. 하지만 엑시트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사모펀드에 경영권이 넘어간 이후 에이블씨엔씨가 줄곧 내리막길
-행복은 덧셈인가 뺄셈인가-사이코패스가 아닌 병적 나르시시스트-앞으로의 출판 계획은?행복이 뭐라고 생각하는데?/한번 구체적으로 얘기해봐/행복한 순간을 하나씩 더해가면/그 인생은 결국 행복한 거 아닌가/아니,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불행의 가능성을 없애는 거/p113올해 6월 신작 『완전한 행복』으로 돌아온 신유정 작가는 ‘2021 서울 국제도서전’에서 개최한 작가의 시대에서 책을 집필하기까지의 과정과 앞으로의 출판 계획에 대해 조심스럽게 밝혔다.국내외 출판산업 발전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출판문화
기아차가 ‘차’를 뗐다. 자동차 제조업체란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서다. 던킨도 ‘도너츠’를 뗐다. 목적은 기아와 다르다. 도너츠의 인기가 떨어진 탓에 어쩔 수 없었다. 최근 할리스커피가 ‘커피’를 떼겠다고 선언했다. 한쪽에선 승부수라고 말하지만 다른 한쪽에선 의문을 내비친다. 커피를 뗀 할리스는 과연 의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떼내야 산다.” 사명이나 브랜드명에서 정체성이 담긴 ‘업종’을 떼는 트렌드를 두고 재계 안팎에서 나오는 말이다. 최근 몇년간 손에 꼽을 만한 사례도 숱하다. 대표적인 건 ‘기아’다. 기아자동차는 최근 사
[강희석 이마트 대표]‘유통왕’ 위해 네이버와 맞손신세계그룹이 온·오프라인 유통 최강자 자리에 오르기 위해 네이버와 손잡았다. 지난 16일 신세계그룹은 강희석(52) 이마트 대표, 차정호 신세계백화점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이마트-네이버 사업제휴합의서 체결식’을 가졌다.양사는 이번 사업제휴협약을 통해 신세계그룹이 가진 국내 최고 수준의 온·오프라인 유통·물류 역량과 네이버의 플랫폼, AI기술 등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중소 파트너
할리스커피는 1998년 국내서 처음으로 등장한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이다. 스타벅스보다도 한발 빨랐다. 23년새 주인이 세번이나 바뀌는 부침을 겪었지만 할리스커피 특유의 ‘공간’을 파는 전략은 유효한 결과를 냈다. 문제는 이런 ‘공간 전략’이 코로나19가 밀려오면서 한계에 부닥쳤다는 점이다. 취임 2개월을 맞은 할리스커피의 새 선장 신유정 대표의 리더십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할리스커피의 현주소와 과제를 취재했다. 할리스커피(할리스에프앤비)는 1998년 국내 최초로 등장한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이다. 커
[임선옥 파츠파츠 디자이너]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런웨이’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패션행사들이 비대면으로 열리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패션 브랜드 파츠파츠(PARTsPARTs)가 ‘DDP 디지털 런웨이’라는 실험적인 방식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줬다. 파츠파츠는 지난 10월 25일 네이버 TV를 통해 ‘2021 S/S 서울패션위크 디지털 패션쇼’를 실시간 공개했다. 파츠파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임선옥(57) 패션디자이너가 연출한 이번 디지털 패션쇼는 10월 7일 서울 부암동 유금와당박물관 야외정원
제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아티스트라도 배는 고프다. 탁월한 작품을 만들어도 ‘홍보’도 ‘가치’도 창출할 줄 몰라서다. 이런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나선 이가 있다. 이성원 이지웍스유니버스 대표다. 그의 무기는 ‘손 안에 포트폴리오’다.사비를 들여 ‘넥스트 탑 아티스트(Next To p Artist)’ 대회를 열었다. 1등을 한 아티스트에게 ‘유럽여행권’을 통크게 쐈다. 그가 만든 서비스 비쥬메(Visume)를 알리기 위해서다. 비쥬메는 손 위의 ‘포트폴리오’다. 모바일에 자신의 작품이나 디자인을 올려 본인의 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