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평범한 복합쇼핑몰처럼 보인다. 하지만 한번 가보면 그 독특함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위층 호텔에선 안락함을 만끽할 수 있고, 육교 하나만 건너면 또다른 복합단지가 나타난다. 각종 명품숍 사이에서 중저가 브랜드숍이 개성을 뽐내고, 지하층에선 알쏭달쏭한 향신료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홍콩 퍼시픽 플레이스, 김영호의 핫스팟 여섯번째 장소다.2000년대 초 미국과 일본에선 복합단지 개발이 붐을 일으켰다. 미국 LA에 있는 ‘더 그로브(The Grove)’는 대표적 복합단지다. 우리나라로 치면 전통시장인 ‘파머
MXD(주거복합단지)는 미래형 주거단지로 손꼽힌다. 단지 안에 각종 상업ㆍ교통ㆍ교육ㆍ문화시설이 조성돼 있어 최상의 편의성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구도심 공동화 문제의 해결책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밝은 면만 있는 건 아니다. 집값 상승을 초래해 부동산 양극화를 부추길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MXD의 어두운 그림자다. 더스쿠프(The SCOOP)가 MXD의 빛과 그림자를 취재했다. 차세대 주거단지는 어떤 모습일까. 현관문을 나서 조금만 걸으면 대형 쇼핑몰이 보이고, 비즈니스 시설에서 용무도 볼 수 있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국내 도급순위 3위의 톱 브랜드 시공사 포스코건설과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주도하는 네오밸류 그리고 ‘롯폰기힐스’ 등 세계적 히트작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모리빌딩도시기획의 참여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앨리웨이 인천’에 실수요자들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사업부지가 위치한 도화지구 일대에서는 지역 랜드마크 조성은 물론 국내 4차 상업혁명을 주도할 만한 ‘진짜’가 나타났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네오밸류는 오는 8월 인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도화지구’
프랑스 라데팡스, 독일 포츠다머 플라츠,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 이들의 공통점은 지역 랜드마크이자 도시의 새로운 진화 모델로 불리는 ‘주거복합단지’라는 점이다. 이는 주거ㆍ상업ㆍ문화ㆍ업무 시설이 어우러진 차세대 주거형태다. 주거복합단지 열풍이 우리나라에도 옮겨 붙었다. ‘주거복합단지(Mixed Use Development)’가 차세대 주거공
지난 10여년 동안 ‘타임스퀘어’ 신화를 일궈내느라 40대의 정열을 불사른 김담(49) 경방 타임스퀘어 대표. 그가 최근 또 한 번의 일을 냈다. 개장 5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한 것.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일반 쇼핑몰 매장의 60%를 리뉴얼(재단장)하고 연말까지 각종 사은행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로 부상한 타임스퀘어의 새로운 승
‘대형 개발 프로젝트’는 부동산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고, 인ㆍ허가 관계 등 풀어야할 숙제가 많아 좌초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최근 무산된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개발 사업과 ‘용산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다.부동산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여러 가지다. 그중 하나가 ‘대형 개발 호재’다.
세계 여러 도시에서 오래된 건축물이 많아진 일정공간을 재개발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그중 도심재개발의 표본은 미국 ‘LA 라이브’다. 이곳은 2005년까지 주차장이나 빈 땅으로 방치된, 그야말로 부랑자가 모이는 음침한 거리였다. 그러나 지금은 연간 1500만명이 찾는 LA의 최고 관광명소가 됐다. LA 라이브는 3년여에 걸쳐 개발비용 25억 달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