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만 되면 정부는 코넥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쏟아낸다. 비상장과 코스닥을 이어줄 성장사다리를 튼튼하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코넥스시장은 이상하리만큼 활력을 잃고 있다. 정부 정책의 약발이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조사한 코넥스 상장 1호 기업 21곳의 현주소도 마찬가지였다. 이 기업들의 6년 평균 주가수익률은 -42.76%였다. ‘아뿔싸’ 말고 할 말이 없는 수준의 성적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넥스 1호 기업의 암울한 성적표를 분석해봤다. 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는 2013년
지난해 국내 증시의 침체 속에서도 코넥스 시장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시가총액, 코스닥 이전 상장 기업수, 자금조달 실적 등이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부의 정책에 기댄 성장, 바이오 업종 편중 등 한계점도 여전하다. 2019년 국내 증시의 전망이 신통치 않은 것도 변수다. 코넥스 시장이 덩치를 키운 만큼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덩치 커진 코넥스의 그림자를 냉정하게 짚어봤다. 미운 오리새끼의 변신일까, 정부정책에 기댄 일시적인 성장세일까. 스타트업과 기술형‧
역대 정부는 늘 ‘중소기업 육성’을 외쳤다. 막대한 예산을 중소기업을 위해 쏟아부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성과는 기대치를 밑돈다. 중소기업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힘들다”면서 아우성을 친다. 대기업에 발목이 묶인 이상한 사업 구조도 여전하다. 우린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두꺼비도 없는 ‘중소기업’에 재원만 쏟아붓는 게 능사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중소기업 지원금이 안 먹힌 이유를 취재했다. 1997년 한국경제를 휘감은 IMF 외환위기 이후부터인 듯하다.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정부는 이 시기를 기점으로 “중소기업
프리보드로 불렸던 K-OTC 시장에 활력이 감돌고 있다. 정부가 각종 규제를 풀면서 활성화를 꾀한 게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거래 양극화, 기업 실적부진, 시장퇴출 이슈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더스쿠프(The SCOOP)가 K-OTC의 명암을 취재했다. K-OTC는 한국장외주식(Korea over-the-counter)의 약자다.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주식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장외시장이다. K-OTC 시장의 역사는 의외로 길다. 전신은 2000년 출범한 제3시장이다. 2005년 7월 ‘프리보드’로 명칭
2013년 출범한 코넥스는 기대와 달리 투자자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정부는 코넥스가 활력을 잃을 때마다 활성화 대책을 내놨지만 그때뿐이었다. 코넥스가 ‘온실 속 화초’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이유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코넥스의 명암을 살펴봤다. 스타트업과 기술형·성장형 혁신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한 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Korea New Exchange)’가 출범한 지 5년이 지났다. 코넥스는 2013년 7월 1일 출범 당시 ‘창조경제의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성장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글로벌 성장사다리 선정기업의 무역특별금융지원과 수출종합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성장사다리’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성장단계별로 분류, 무역보험과 유관기관의 무역지원 서비스를 융합해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174개 기업을 선정했다. 글로벌성장
가업을 승계할 때 중요한 게 있다. ‘가업상속’의 개념을 바로잡는 것이다. 자칫 ‘부의 세습’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업승계의 기본 취지는 기업의 지속성장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것이다. 현행 상업발전법에 규정된 중견기업의 범위는 지나치게 넓다. 그래서 적합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중소기업과 대규모 기업집단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면 47개의 혜택이 사라지고, 200개의 규제를 받는다. 오늘날 산업생태계를 호리병형으로 고치기 위해서는 지원정책을 업종ㆍ규모ㆍ성장단계별 사다리형 지원시스템으로 변경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산업 생태계는 중소기업이 99.9%를 차지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0.1%이고 이 중에서 중견기업은 0.04%로 첨탑형尖塔型 구조를 형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