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제약·바이오업계의 신화, 셀트리온 3형제가 합병 절차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고, 6개월 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5년 이후 잊을 만하면 흘러나오던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 논란에 서 회장이 직접 종지부를 찍은 셈입니다. #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 소식에 투자업계에선 긍정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복제약) 개발·임상·허가·판매의 수직계열화로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2017년 12월 15일, 국내 상장사 중 처음으로 직원들이 대주주인 기업이 등장했다. 한국종합기술이다. 당시 한진중공업홀딩스가 유동성 위기로 인해 매물로 내놨는데, “다른 데 팔려가느니 직접 주인이 되자”며 직원들이 힘을 합해 매입한 거다. 이후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던 이 회사는 잘 굴러가고 있을까. 직원들이 직접 뽑은 제3대 사장, 김치헌(60) 한국종합기술 사장을 만나봤다.기업 오너와 그 직원들은 같은 곳을 바라보기 힘들다. 생각이 달라서다. 현실에서 오너가 주인의식을 가진 직원을 찾거나 직원들이 자신들의 고충을
국내에 ‘부동산 컨설팅’이 등장한 건 1980년대 말이다. 당시만 해도 부동산 투자를 위한 컨설팅은 전문가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30년이 흐른 지금 부동산 컨설팅 분야엔 전문성도, 법적 근거도 없다. 이 때문에 서울과 인천에서 불거진 깡통전세 사기와 빌라왕의 등장은 법적 사각지대에 놓인 ‘부동산 컨설팅’과 떼려야 뗄 수 없다.1988년. 우리나라에 ‘부동산 컨설팅’ 업체가 처음 생긴 해다. 이 시점부터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컨설팅’ 방식의 사업이 퍼져 나갔다. 이 무렵 탄생한 부동산 컨설팅은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개발ㆍ처분하는 것을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이달 초 인터파크송인서적이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며 출판계가 비상을 맞았다. 3년 전, 부도 사태를 겪은 송인서적이 재차 파산 위기에 접어들며 과거 송인서적의 채무 대부분을 면제해주었던 출판계는 다시금 피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된 것이다. 구 송인서적을 인수한 대주주이자 최대 채권자인 주식회사 인터파크는 6월 8일 자로 ‘모든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공식 통보한 바 있다.이에 출판 관계자들은 29일 “인터파크 규탄 출판인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고 인터파크 측의 조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인터파크송인서적이 기
‘기업직무의 꽃’이라 불리는 영업. 영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과와 이미지가 좌우되는 경우는 숱하게 많다. 기업들이 기획·전략·방법론·노하우 등 영업 직종의 혁신에 꾸준히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우리나라 영업직종 면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영업이란 무엇일까’라고 묻는 것이라 한다. 「진심을 팝니다」의 저자인 장인수 전 오비맥주 부회장은 이 질문에 ‘상대의 마음을 뺏는 일’이라고 답한다. “영업에서 중요한 점은 상대방이 물건을 구매하는지 여부가 아니라 상대방이 자신에게 마음을 열고 좋아하게 만드는 것” 이라
정부부처와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나랏돈을 들여 각종 경제통계를 주기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경제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고 미래 변화를 예측 진단한 뒤 적절한 처방과 선제적 정책을 폄으로써 문제를 치유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정부기관의 공식 통계는 조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함은 물론 통계에 대한 해석과 진단에도 오류나 선입견이 없어야 한다. 특히 정권의 치적이나 특정 부처의 업무성과를 포장하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그릇된 해석과 진단은 잘못된 정책을 잉태하고 더 나쁜 경제 상황을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송인서적 채권단 회의가 1월 4일 오전 11시 출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출판인회의 지하 강당에서 진행됐다. 송인서적 거래 출판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많은 인원이 몰려 계단에 서서 회의를 지켜보는 인원들도 있었다. 채권단 회의는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대표 채권단 구성과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송인서적 채권단에는 한국출판인회의,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영업인협의회,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 1인출판협동조합, 과학기술출판협회 등 6개 단체와 미래엔, 김영사, 한빛비즈
「히든 CEO」 권원강 지음│새빛 펴냄히든 CEO들은 ‘가려진 사람들’이다. 그들은 시간을 초 단위로 쪼개서 살아가는 워커홀릭이며, 힘들다는 기색조차 할 줄 모른다.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아침에 슈퍼리치가 돼 있더라”와 같은 후일담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은 후배나 예비 창업자들에게 막연한 기대감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돌이킬 수 없는 실패’로 고통 받지 말
성공한 직장인, 다시 말해 스타 직장인들에겐 몇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프로의식이 투철하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정성을 쏟는다. 둘째, 치열한 경쟁을 즐긴다. 스타 직장인의 경쟁상대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마지막으로 시장가치를 최대한 활용한다.J사장은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10년차 장수 CEO다. 타고난
모기업에 물건을 납품하는 A사는 하도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영혁신전략을 추진했다. 일명 ‘모기업으로부터 벗어나기’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었던 A기업은 과감하게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신규 거래처를 확보했다. 투자를 받기 위해 유한회사에서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A사는 글로벌 주얼리 시장에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는 데 성공했다. A사는 귀
자영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글로벌 불황 한파를 맞고 ‘죽는’ 업체가 속출한다. 간신히 연명한 업체도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다. 손님은 연일 줄어들고, 소득은 감소한다. 돈 구할 곳도 마땅치 않다. 그야말로 이중고다. The Scoop가 자영업계의 현주소를 살펴봤다. 외환위기가 한국경제를 강타한 1998년 중순. 대기업 A사는 3700여 명의 임직원을
정식매장 오픈까지 2년 여가 남았음에도 국내 가구업체를 바짝 긴장하게 하는 기업이 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가구전문업체 이케아(IKEA)다. 전 세계 38개국 332개 매장을 갖고 있는 이케아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2014년 광명시 7만8198㎡(약 2만6000평) 부지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광명시에 거주 중인 임미정(가명)씨는 ‘이케아’ 마니아다.
쌍용자동차가 지난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전북 무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하반기 판매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2012년 하반기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이유일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우수 대리점ㆍ우수 지역본부, 세일즈 마이스터 포상과 함께 하반기 운영계획 발표, 목표달성 결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