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김용석 대표의원,도봉1)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의 당정청 협의회에서 합의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주민의 직접적인 자치 참여를 보장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권한과 책임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온 것으로, △주민 자치 강화를 통한 주민참여제도의 실질화 △지자체 실질 자치권 확대 및 지방의회 자율성과 역량 개선 △지자체 권한 강화에 따른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 운영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관계 형성 등을
지난 7월 생산법인과 연구ㆍ개발법인을 분할하겠다는 한국GM의 계획이 들려온 지 4개월여. 눈앞으로 다가온 법인분할에 제동이 걸렸다. 재판부가 산업은행과 한국GM의 본안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법인분할을 중지시켰기 때문이다. 급한 불은 껐지만 GM이 새 R&D법인 출범을 밀어붙이는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할 때다. 매각을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라 한국GM 자체를 껍데기로 만들려는 술책일 수 있어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GM 법인분할의 진짜 문제를 짚어봤다. 재판부가 이번에는 산업은행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11월 2
컬링 여자대표팀 ‘팀 킴’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족으로 구성된 팀 킴의 지도부가 선수들에게 갑질을 일삼고 컬링 업계를 좌지우지했다는 거다. 흥미롭게도 우리는 이 사건에서 기시감旣視感을 느낄 수 있다. 가족 경영으로 지배력을 강화하고 성장의 과실을 빼먹는 건 한국 재계에선 일상화된 일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팀 킴 논란과 쏙 빼닮은 한국경제의 민낯을 들여다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최고 스타는 ‘팀 킴(경북체육회 여자 컬링팀)’이었다.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등으로 구성된 팀 킴은 세계 최고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숱한 논란 끝에 한국GM의 법인분할 안건이 주총을 통과했다. 이를 가만히 지켜만 봐야했던 산업은행에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고, 비토권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한국GM을 견제할 주요 무기라던 비토권은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했다. 왜일까. 답은 별다른 게 아니다. 산은이 갖고 있는 비토권에 한계가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몰랐던 걸까 알았는데 모른 척했던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산업은행 비토권의 실체를 취재했다. 10월 19일 인천 부평에 있는 한국GM 부평공장에서는 임시주주총회가 열렸다. 주
한국GM이 지난 4일 열린 이사회에서 디자인센터ㆍ기술연구소 등을 떼어내 별도의 연구ㆍ개발(R&D) 법인을 만들겠다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평범한 인적분할인 듯 보였지만 정치권과 노조는 거세게 반발했다. 철수를 위한 또 다른 명분을 쌓는 게 아니냐는 이유에서였다. 문제는 한국GM이 이런 결정을 내릴 때 우리 정부는 아무런 견제도 못했다는 점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GM 법인 분할에 숨은 문제를 취재했다. 한국GM이 또다시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 5월 11일 정부가 한국GM에 7억5000만 달러(약 8500억원)를
기업 오너를 둘러싼 소문은 참 많다. 누구는 직원들을 향한 진상질로 악명이 높고, 또 누구는 시도 때도 없이 욕설을 퍼붓는다고 한다. 기업 위에 군림하려는 우리나라 기업 오너 일가의 그릇된 의식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간 우리는 이를 묵인하고 방치했지만, 최근엔 각종 미디어의 발달로 탄로가 나고 있다. 하지만 탄로가 이 안타까운 상황을 막는 유일한 솔루션은 아니다. 법과 제도를 활용해야 한다.우리나라 국민의 대기업 불신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최근엔 오너 일가의 부적절한 언행이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라,
삼성증권 유령주식 사태에 이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 금융시장을 감시ㆍ감독해야 할 금융감독원의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만경영, 채용비리, 금감원장 자격 논란 등 곪았던 내부 문제도 연이어 터져 나왔다. 금감원은 감시자인가 감시받아야 할 대상인가. 더스쿠프(The SCOOP)가 금감원의 고질병과 해결책을 취재했다.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는가.” 고대 로마 시인 유베날리스는 당시의 부패한 사회를 향해 이렇게 풍자했다. 절대 권력에서 비롯될 수 있는 부작용을 경계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금융기관과 자본시장을
71억5000만 달러. 정부와 GM본사가 한국GM을 살리기 위해 투입하기로 합의한 금액이다. 한국GM의 정상화를 막는 걸림돌이 해결됐다는 얘기다. 하지만 문제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 한국GM 사태를 둘러싸고 얽히고설킨 난제는 숱하게 남아 있다. 한국GM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GM이 남긴 과제를 취재했다. 법정관
출자전환, 신규 투자, 신차 배정…. 경영난에 빠진 한국GM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정부, 글로벌GM, 노조 등 당사자들의 입장 차이가 좁혀질 기미가 보이면서 희망 섞인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근본문제를 뿌리뽑지 않으면 제2ㆍ제3의 GM 사태는 언제든 터질
Q. 한국GM은 신차 배정받으면 살아날 수 있을까.Q. 한국GM 노조는 회사 지분을 받으면 견제장치를 마련할 수 있을까.Q. 한국GM 노조는 이번 사태의 진짜 희생자일까.Q. 모든 물음의 해결책을 찾으면 GM 사태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까.답은 모두 ‘아니오’이다. 한국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GM 사태’의 원인과 솔루션이 왜곡됐다. 설사 타협점을 찾더라도
한국GM의 독자생존 합의서,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소유주 논란,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나라를 흔들거나 흔드는 이 사건들의 단초는 ‘거짓말’이다. 2010년 한국GM의 독자생존 가능성을 호언장담했던 산업은행의 말은 진위조차 알 수 없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짓말 탓에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전직 대통령의 거짓
# 24조원.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다.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혹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힘”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어쩌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 상반기 내내 갇혀 있었다. # 올 2분기, 삼성전자가 인텔의 아성을 꺾었다. 24년 만에 이룬 쾌거다. 혹자는 “역시 이재용 부회장”이라면서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울지 모른다. 그런데
제약업계에 신종 리베이트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 제약사 직원이 제공하던 리베이트를 이젠 판매대행사를 거쳐 제공하는 식이다. 문제는 제약사가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기 수월해졌다는 점이다. 교묘히 법망을 빠져나가는 제약사, 이를 제재할 방법은 없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변호사 4인에게 물었다.“가뜩이나 힘든 제약업계 영업활동이 더욱 위축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