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자고위직만 인위적으로 늘려야 하느냐. 남성 역차별 아니냐.” 정부가 공공ㆍ민간부문에서 여성고위직 확대 제도를 도입하려 하자 이런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을 개선하기 위한 비영리단체 WCD의 이복실(59) 한국지부 회장은 “고작 3%밖에 안 되는 비율을 높이자는 것”이라면서 “이는 상식적인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이 회장이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는 뭘까. 더스쿠프(The SCOOP) 김정덕 기자가 남성의 입장에서 이 회장에게 질문을 던져봤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가장 열망하는 건 ‘공정경쟁’이다. 20~30대
공공기관 평가 낙제점 우수수17개 공공기관이 경영실적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총 128개 공공기관(공기업 35개, 준정부기관 93개)의 2018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총 128개 기관 중 가장 높은 ‘탁월(S등급 )’을 받은 기관은 한 개도 없었다. S등급 기관은 7년째 공석이다. ‘우수(A등급)’를 받은 공공기관은 20개로 전체 기관 중 15.6%의 비중을 차지했다. ‘양호(B등급)’는 51개(39.8%) 기관이 받았다. 40개(31.
지난해 공기업이 신규 채용한 직원 4430명 중 78.1%에 해당하는 3382명이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의 ‘2015년 신규 채용 인원’을 분석한 결과다. 남성 신규 채용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동서발전(100%)과 한국광물자원공사(100%)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정부가 공공기관의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이후 자산매각, 사업정리 등 강력한 부채감축 방안이 줄줄이 시행됐고 공공기관 부채는 2013년 대비 14조4000억원 줄었다. 하지만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개혁이 성공할 가능성은 여전히 의문이다. 방만경영의 원인으로 꼽히는 ‘낙하산 인사’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다.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
국내 30대 공기업 기관장의 출신성분은 어떨까. 더스쿠프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부승진자는 8명(26.6%)에 불과했다. 전직 관료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중엔 전문성이 전혀 없는 인물도 있었다. 해당 공기업 내부 인사(8명)와 2명의 민간 기업 최고경영자(CEO)도 눈에 띄었다. 공기업, 여전히 ‘관피아 세상
방만경영과 관官피아의 온상으로 지목된 ‘공공기관’을 강도높게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개혁대상인 공공기관의 개혁작업은 지지부진하다. 심지어 5년 전에 결정된 ‘출자회사 매각’ 작업도 여전히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500조 벽’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공공기관 304곳의 올해 부채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신임 사장에 이상권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선임됐다. 그러자 공공기관 혁신을 강조한 정부가 정작 혁신을 주도할 기관장 자리에 ‘낙하산 인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인천지검 부장검사 출신인 이상권 전 의원은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 당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경선대책위원회 인천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친박계 인물이다.문
대한석탄공사 제 37대 사장으로 권혁수 전 부사장이 취임했다. 석탄공사는 9월 23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권혁수 신임 사장이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권 사장은 1949년 생으로 경기 고양 출신으로 고양고와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5년 석탄공사에 입사한 뒤 30여년간 관리․기획 분야를 거친 내부 출신이다. 2006년부
기획재정부가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기재부는 평가에서 가장 낮은 E등급을 받은 대한석탄공사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기관장에 대해 해임을 건의할 예정이다. 경영실적 발표에 의한 자리 이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공공기관들의 지난해 경영성적표가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11개 공공기관, 96명의 기관장, 58명의 상임감사를
공기업 부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공공기관장들의 연봉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최재성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요 공공기관장의 연봉 증가율은 대한석탄공사가 연평균 13.36%로 가장 높았다.석탄공사 사장 연봉은 2007년 1억5600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억7438만원을 기록했다. 광물
가장 풍부하면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원이 석탄이다. 그러나 연소 시 막대한 양의 오염물질 배출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아왔다. 최근 들어 석탄을 청정하게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석탄과 그린(Green)이 결합하는 색다른 과정이다. 그러나 이에 따른 환경 논란은 여전하다. 석탄과 환경은 물과 기름 관계다. 석탄은 효율적인 에너지원이지만 환경을 오염
대한상공회의소가 기후 변화 우수 대응기업으로 삼성전기, 포스코, 두산중공업 등 16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1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기후변화 경쟁력 우수기업 인증패 수여식’을 열고 기후 변화로 인해 강화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 시장 환경 변화 등에 우수한 대응 수준을 보인 15개 업종별 기업과 1개 중소기업을 시상했다.평가기준은 작년 말 49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