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C, 닥터자르트…. 톡톡 튀는 화장품 브랜드는 이 회사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화장품 ODM 전문기업 한국콜마다. ‘C(China)-뷰티’의 대표 브랜드 ‘화시즈花西子’ ‘바이췌링百雀羚’도 한국콜마의 고객사다. 이런 한국콜마가 최근 더 커진 ‘빅 픽처’를 그리고 있다. 중국을 넘어 북미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는 건데, 그 중심엔 화장품 용기 전문업체 ‘연우’의 인수가 있다. 한국콜마는 연우를 통해 빅 픽처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할 수 있을까. 화장품 ODM(제조개발생산) 업계 1·2위를 다투는 한국콜마가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 ‘연
“이제 중국에선 쉽지 않은데, 중국 아니면 답도 없다.” 2016년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쓴맛을 본 한국 화장품 업계의 일관된 목소리다. 실제로 한국 화장품의 대중對中 수출액은 전체의 45.5%를 차지할 만큼 절대적이다. 하지만 중국 시장의 상황이 K-뷰티가 전성기를 누렸던 2013~2014년과는 다르다. 로컬 브랜드의 약진, MZ세대의 애국소비 성향, 한미 경제공조 강화에 따른 후폭풍 우려까지…. K-뷰티 시장의 우려와 기회 요인을 찾아봤다.끝날 것 같지 않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을 보이고 있다. 이제 실외에선 마스크를 벗을
하나의 브랜드에 두명의 모델이 활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애경산업의 경우 ‘견미리 팩트’로 유명해진 에이지투웨니스의 모델로 배우 이나영을 추가 기용했다. 특급배우 전지현이 모델인 아모레퍼시픽 헤라는 아이돌 가수 제니를 또 다른 모델로 발탁했다. 기존 고객의 이탈을 막으면서 Z세대까지 고객까지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Z세대 잡기에 나선 화장품 업체들의 전략을 취재했다. # ‘견미리 팩트’로 이름을 알린 애경산업의 AGE 20’s(이하 에이지투웨니스)가 지난 4월 새 모델로 배우 이나영을 발탁했
화장품 유통시장이 편집숍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고 선택하는 걸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현재 국내시장을 선도하는 건 신세계백화점의 ‘시코르’다. 시코르의 성장은 샤넬 등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방침까지 흔들고 있다. 하지만 시코르의 성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편집숍의 원조격인 ‘세포라’가 내년 한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서다.‘코덕(코스메틱+덕후ㆍ화장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CHICOR)가 론칭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날아든 중국발發 뉴스 하나에 국내 화장품업계와 면세업계가 꽁꽁 얼어붙었다. 중국 상하이上海의 푸둥공항에서 귀국(한국→중국)한 승객의 짐을 전수조사했고 구매품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따이공代工(중국인 보따리상)은 대거 벌금을 맞았다는 소식이다. 이후 한국의 화장품ㆍ면세업체들의 주가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중국발 뉴스 하나가 불러일으킨 ‘대혼란’, 우리나라 화장품ㆍ면세점 업계 괜찮을 걸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중국 변수에 쩔쩔 매는 면세점ㆍ화장품 업계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지난 4일 화장품과 면세업계 주가가 돌연 출렁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동일한 남녀의 노화 정도를 비교하면 대게 남성이 여성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과학적으로만 보면 남성의 노화속도가 여성보다 더딘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남성은 여성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 피부 수분이 덜 증발하고, 여성보다 피부가 25%가량 두꺼워 같은 양의 자외선을 받아도 기미·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이 덜 생긴다. 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도 남성이 더 많아 의학적 노화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하지만 실질적인 노화속도가 남성이 더 빠른 이유는 남성의 경우 음주·흡연율이
유리아쥬, 바이오더마, 아벤느 등 수입 브랜드가 쥐고 있던 더마화장품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H&B(Health&Beauty)스토어, 홈쇼핑 등 유통채널이 다양해진 데다, 화장품의 성분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부쩍 늘어났기 때문이다. 더마화장품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올랐다는 건데, 제약사가 화장품 업체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더스쿠프가
화장품 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이 끝을 보이고 있어서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화장품 업계가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10년 중국을 강타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급성장했지만 더이상 중국에 기대선 안 된다는 얘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한국 화장품의 갈길을 조명했다. 중국판 블랙프
중국의 한한령이 국내 산업을 차갑게 가라앉히고 있다. 중국시장 매출이 전체 실적의 절반에 달하는 화장품 산업도 위기에 빠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우려를 반영하듯 화장품 업종의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크게 출렁였다. 과연 우려는 현실화할까. 증권사 애널리스트, 업체 관계자 등 7인의 전문가에게 물었다.화장품 산업에 위기설이 돌고 있다. 거침없이 성장하던 화장
최악의 경기침체 속에서도 화장품 업계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규모는 날로 커지고 기업의 실적 증가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중국시장에 ‘한류 열풍’이 분 게 화장품 업계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렇다고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리스크의 진원지도 ‘중국’이다.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국내 경제 상황과 다르게 화장품 업계의 계절은 수년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핫한 상품은 단연 ‘마스크팩’이다. 중국시장에서는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중국 상하이 무역관은 한 마스크팩 제품을 중국의 ‘페라리’에 비유하기도 했다. 대기업ㆍ중소기업을 막론하고 마스크팩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다. 중국의 마스크팩 시장, 과연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까. # 지난 1년간 주식 시장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화장품 업체를 둘러싼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에선 ‘훈풍을 제대로 맞았다’며 긍정론을 펴고, 다른 한편에선 ‘거품론’을 꺼내든다. 중국시장의 호황이 화장품 업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을 뿐이라는 게 거품론의 요지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거품을 드러내야 화장품 업계의 민낯이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 거품을 살짝 드러내 봤다.화장품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