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 없는 테마주가 또 증시를 달구고 있다. 이번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연관된 테마주다. 쌍방울그룹 주가는 최근 널뛰기를 했다. 쌍방울은 지난 13일 전 거래일 대비 21.99% 상승했다가 16일엔 7.21% 하락 마감했고, 17일에도 0.52% 떨어졌다. 18일엔 더 큰 폭(6.51%)으로 하락했다. 쌍방울의 계열사인 광림 역시 13일 9.00% 상승했다가 16일(-1.74%)과 17일(-0.88%), 18일(-7.14%)엔 줄줄이 미끄러졌다. 계열사 아이오케이 역시 13일 10.56% 상승 마감했다가, 16~18일엔 주
“회화의 가장 본질적 요소인 색에 중점을 뒀다. 반복적 수행을 축적해 놓은 화면에 회화적 언어를 담아냈다.” 비비안초이갤러리가 9월 1~30일 개최하는 전원근ㆍ박수정ㆍ앤디 하우드 3인전 ‘색면 추상; 빛 너머의 색 The Abstract Field of Color; Color Beyond the Radiance’의 중심 콘셉트다.작가 세명은 해외에서 활동 중이다. 전원근 작가는 독일, 박수정 작가는 미국 캘리포니아(LA), 앤디 하우드 작가는 호주 브리즈번이 주요 무대다. 1990년대부터 독일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전원근 작가는
갤러리엔 ‘큐레이터(curator)’가 있다. 큐레이터의 역할은 좋은 작품을 관람객이나 컬렉터의 취향에 맞춰 소개 또는 추천하는 것이다. 언뜻 단순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머릿속에 상당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지 않다면 작품을 소개하거나 추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런 큐레이터 중 몇몇은 전시회를 기획하고 사업화하는 업무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이들을 디렉터(director)라고 부른다. 관점에 따라 의견이 다양할 순 있지만, 디렉터급 큐레이터는 경력이 많고, 전문성을 갖는다. 예술품 쇼핑 중독자 찰스 사치의 최초 문답집
코로나 19도 한국 문학에 대한 해외 독자들의 관심을 식히지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은 비대면 방식으로 해외 독자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 ‘칠레 한국 작가 10인 라디오 인터뷰 시리즈’와 ‘한일 출판인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두 행사는 번역원의 상반기 ‘해외교류 공모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한국문학과 해외독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칠레 한국 작가 10인 라디오 인터뷰 시리즈’는 칠레대학교 라디오방송(Radio Universidad de Chile)을 통해 한국작가 10인의 인터뷰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하는 명품 브랜드가 늘고 있다. 3대 명품 중 하나인 샤넬(뷰티)에 이어 티파니앤코,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이 이곳에 공식 스토어를 열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면세점 중 처음으로 신세계 면세점이 입점해 면세 재고품을 팔았다. 이들 업체가 카카오톡을 찾는 이유는 뭘까. 지난 1월 말, 신세계 면세점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공식 브랜드관을 열었다. 국내 면세점 중 최초 입점이기도 하다. 신세계 면세점은 카카오톡에서 장기 면세 재고품 중 끌로에·폴스미스·롱샴·로에베 등 해외 유명 브랜드 40여개의 제품 500개 이
직선거리 100m 남짓,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둔 롯데백화점 영등포점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이 30년째 영등포 상권을 차지하기 위해 소리 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10년 단위로 리뉴얼을 단행하며 펼쳐지는 상권 사수 전쟁엔 내년 현대백화점까지 가세한다. 이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 더스쿠프(The SCOOP)가 백화점 빅2가 벌이는 10년 만의 전쟁을 취재했다. 영등포 상권 사수를 위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강도 높은 리뉴얼을 단행했다. 롯데는 젊은 세대 고객 잡기에 사활을 걸었고, 신세계는 잘할 수 있는 걸 더 밀어붙인
일시 : 2020년 3월 참석자 : 문종필(인터뷰어, 문학평론가), 최백규(시인) 최백규 시인의 시를 읽으면 끝과 끝을 떠올리게 된다. 비비안 마이어(Vivian Maier)가 1954년 7월 뉴욕에서 찍은 아래의 사진도 그중에 하나다. 젊은 두 남녀가 손을 살포시 쥐고 있는 이 사진은 “네 손이 닿지 않은 곳은 다 묘지였다 / 죽어서도 너와 계속 살았다”(「묘적계」)라는 시인의 발언과 끝에서 만난다. 물론 이 ‘순간’이 늘 항상 변하지 않고 지속되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말이다. 백규 씨의 시 속 화자들은 이 계절에 없는 누군가를 평
누구에게나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다. 자신의 취향을 자극하는 브랜드를 찾고 소비하는 일은 이제 흔한 일이 됐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특정 브랜드에 끌리는가. 우리의 어떤 성향이 브랜드에 반응을 하는 걸까. 김동훈의 「브랜드 인문학」은 32개의 브랜드 이야기를 오롯이 담고 있다.이들 브랜드를 정체성ㆍ감각과 욕망ㆍ주체성ㆍ시간성ㆍ매체성ㆍ일상성 등의 키워드로 범주화해 풀어낸다. 현대의 소비자들은 고유의 역사성과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는 브랜드들을 통해 메시지를 얻고, 정체성을 마주한다. 인문학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의미를 살펴보는 이유가 여기
언더웨어 전문 브랜드 엠코르셋은 미국 속옷 브랜드 ‘원더브라’의 덕을 톡톡히 봤다. 2009년 원더브라의 판권을 사들인 이후 고속성장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그런 엠코르셋은 지금 중국시장의 문을 노크하고 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엠코르셋의 현주소를 취재했다. 1980년대 미국에서 인기를 끈 속옷 브랜드 ‘원더브라’를 2009년 한국에 론칭한 기업은 엠코르셋이다. 원더브라의 인기를 등에 업은 엠코르셋은 성장가도를 달렸다. 이 회사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5.2%(2017년 기준). 전통의 강자 신영와코
크리스마스를 앞둔 1950년대 뉴욕, 이혼 소송 중인 ‘캐롤(케이트 블란쳇)’은 딸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백화점 완구코너에 들렀다. 그 매장의 점원은 남자 친구가 있지만 관계에 별다른 확신을 갖지 못하는 ‘테레즈(루니 마라)’.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서로에게 반한다. 그리고…. 캐롤이 매장에 두고 간 장갑을 테레즈가 돌려주면서
중소ㆍ중견기업간 ‘면세점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의류ㆍ화장품 업체들이 면세점 입찰경쟁에 뛰어들면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국패션협회는 6월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 입찰에 참여할 중소ㆍ중견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기로 하고 지난 4월 29일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약 35개 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위치는 동대문 쪽이 유력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3~2014년 추동秋冬 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 가을·겨울에는 무채색 패션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의 대세가 흑백이었기 때문이다.이번 추동 패션위크에 참석한 디자이너들은 하나같이 화려하고 다양한 색조를 사용하는 대신 한층 억제된 무채색톤의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색조의 작품을 대거 선보였다. 그중
CJ오쇼핑의 슈즈 브랜드 슈대즐이 ‘크리스탈 슈즈’ 라인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이 제품은 지난해 9월 론칭 이후 슈대즐에서 선보였던 것 중 가장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이다.슈대즐 크리스탈 슈즈 라인은 총 두 가지 디자인으로 한정수량 제작됐다. ‘비비안’(24만8000원)은 새틴 소재에 크리스탈로 장식된 9cm 토오픈 슈즈로, 블랙과 레드의 두 가지
현대백화점은 지금 7월 29일까지 POWER SALE 기간 중이랍니다. 세일 기간을 이용해 올 여름 바캉스에 필요한 용품들을 구입하는 것도 무척 좋을 듯 싶죠. 현대백화점 목동점 본관 1층 패션잡화 코너에서는 샤넬, 셀린즈, 프라하, 펜디, 비비안 웨스트우드, 코치 등 명품 선글라스 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그리고 지하 유플렉스 특별이벤트관에서는 선글라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