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수익형 부동산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입지라고 말한다. 하지만 입지에만 매달리다 보면 간과하기 십상인 중요한 변수가 있다. 세금이다. 상가ㆍ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취득ㆍ임대ㆍ양도 단계마다 각각의 세금이 청구되기 때문이다. 세무회계 노무법인 ‘정율’의 홍석구 세무사와 함께 수익형 부동산의 세무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해 보자.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생각보다 고려할 요소가 많다. 특히 세금 문제가 그렇다. 취득부터 보유ㆍ임대, 그리고 양도할 때까지 단계별로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부가가치세 환급’ ‘간주임대료’ ‘권리
# 비상장주식 사기에 쓰는 스크립트(대본)를 활용해 투자자의 환심을 샀다면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이제 남은 건 투자자의 의심을 적게 사면서 비상장주식을 비싸게 팔아치우는 것이다. 사기꾼들은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판매량을 제한하고, 비상장주식을 먼저 보내준다”는 거짓말로 투자자를 유혹한다. 이 또한 ‘사기대본’에 모두 들어 있는 내용이다.# 더스쿠프와 영상 플랫폼 Video B가 비상장주식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대본을 단독 입수해 영상으로 만들었다. 비상장주식 사기 ‘달콤한 거짓말’ 후편後篇이다. 내레이션: 우리는 ‘달콤한 거짓말
비상장주식 사기꾼이 가장 신경 쓰는 건 투자자의 관심을 ‘확신’으로 바꾸는 거다. 이를 위해 사기꾼들은 그럴듯하게 조작한 자료와 언론사에 뿌린 광고성 기사를 활용한다. 마지막엔 투자자가 ‘혹’할 만한 조건도 제시한다. 대표적인 것이 투자금을 받기 전에 비상장주식을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거다. 이는 비상장주식 사기꾼들이 사용하는 실제 스크립트(전화대본)에 들어있는 내용이다. ‘금융사건해결사-비상장주식 사기’ 여덟번째편이다.우리는 ‘금융사건해결사-비상장주식 사기’ 여덟번째 편에서 비상장주식 사기꾼들이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전화대본(스
# “1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편의점 점포 수가 5만개를 넘어섰다” “물가 상승에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훨훨 난다” “편의점 콜라보 상품이 대박이 났다”…. 철만 되면 숱한 미디어들이 편의점 관련 ‘희소식’을 나른다. 언뜻 편의점만 창업하면 대박이 날 듯하다.# 그런데 지난 1월 서울시의 싱크탱크 서울연구원이 뜻밖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코로나19가 휘몰아친 기간(2019년 7월~2021년 12월) 30개 소매업종 중 편의점의 폐업이 가장 많았다는 내용의 보고서였다.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사람들이 외출을 줄인 팬데믹 기간, 편의
창업에 나선 김용덕씨는 부지런히 발품을 판 덕에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물론 창업공간을 마련하는 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여기가 끝은 아니다. 개인사업자로 사업할지 아니면 법인사업자로 할지도 정해야 한다. 주변에 물어봤지만 명쾌한 답을 얻는 데 실패했다. 용덕씨는 어떤 사업자로 창업을 하는 게 좋을까.골프웨어 창업에 나선 김용덕(가명·39)씨.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해 창업에 필요한 자금과 창업공간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열심히 발품을 판 결과였다. 그렇다면 용덕씨는 창업 준비를 모두 마친 것일까
지난해 기술기반 창업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보통신업(3만6763개)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만4411개)의 창업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하지만 여전히 창업시장은 생계형 창업이 주를 이룬다. 이런 생계형 창업은 생존율이 낮아 창업시장 환경을 위축시킨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위해 창업시장의 틀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더스쿠프(The SCOOP)와 경기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단국대학교기술지주회사·성균관대학교창업보육센터·오산대학교창업보육센터·한양대에리카창업보육센터(가나다순), 사회적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가 ‘2021 심야책방’을 운영할 지역서점 70개를 모집한다. '심야책방' 사업은 2018년 진행된 '책의 해' 심야책방과 유사한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본 사업은 지역서점에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폐점 시간을 연장해 서점별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서점별로 4회씩 진행된다. 대형서점 및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전국의 지역서점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신청 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한국서점조합연합회 심야책방 이메일로 전송
2000만원의 투자금으로 매월 10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면 투자할 의향이 있는가. 대부분의 투자자는 혹할 가능성이 높다. 2000만원으로 1년에 1200만원을 벌면 연 수익률이 60%에 달하는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런 수익률이 가능하다고 광고하는 곳도 있다. 높은 수익률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혹하는 지식산업센터 분양 투자다. 그렇다면 이런 유형의 투자는 괜찮은 걸까. 더스쿠프(The SCOOP) 기자가 직접 지식산업센터 분양홍보관을 방문해봤다.바야흐로 투자의 시대. 지난해 불어온 주식투자 열풍이 온갖 분야에서도 일고 있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 저녁. 자동차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켜는 순간, 환한 조명이 반짝인다. 두팔 벌려 고된 몸을 따뜻하게 안아주기라도 하듯 양쪽 문을 타고 은은한 빛이 흐른다. 최근 운전자들 사이에서 차량 실내 무드등 ‘엠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가 핫하다. 나만의 스타일로 차량 내부를 꾸밀 수 있어서다. 이 엠비언트 라이트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까지 공략하겠다는 당찬 청년사업가가 있다.관심은 우연한 곳에서 출발했다. 김주완(28) 코더스 대표는 대학 시절, 지인의 고급수입차를 탔다가 은은하게 빛
“기사에 나온 투자 레버리지 사기를 당한 것 같습니다. 투자금 명목으로 ○○스탁에 입금한 돈 600만원을 날리게 생겼습니다. 기사에 나온 수법이랑 똑같은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11월 19일 최정미 레버리지박멸단장은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자신을 이정현(가명·44)이라고 밝힌 피해자의 목소리는 격앙돼 있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11월 18일 보도한 ‘투자금의 10배 빌려드립니다, 레버리지 사기의 교활한 실체’를 읽은 뒤 자신이 레버리지 사기의 덫에 걸렸다는 걸 알아차렸기 때문이다.다행히 이씨는 ‘지급정지 신청’ 제도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제2회 '독립문예출판 페스티벌'에 참가할 독립 문예 출판사를 모집한다.‘독립문예출판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2020 문학주간’과 연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작자가 자신의 독립 문예 활동을 알리고 독자와 소통하며 활동의 가치와 의미를 나누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이번 회에는 독립문예지 출판에 필요한 교육과 출판물을 홍보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먼저 11월 5일 오리엔테이션 모임(시간·장소 미정)을 하고, 12일에는 줌(Zoom)으로 '스토리 기획 창작법
불법적으로 일감을 강탈하고, 조합원들에게 발전기금 명목으로 돈을 받고, 조합원에게는 투표권조차 없는 이상한 노동조합. 바로 한국노총 소속 산별노조인 건설산업노동조합 얘기다. 이쯤 되면 이 노조가 과연 ‘노동자를 위한’ 노조가 맞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다. 한국노총 내부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도, 한국노총 총연맹도 이를 바로 잡을 생각이 없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준비한 건설산업노조에 관한 마지막 기사다. “이 노조는 노조가 아니다.”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내부에서 나오는 비판의 목소리다.
[뉴스페이퍼 = 김보관 기자]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세 달간 진행된 ‘문학 분야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의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한 실태조사에는 공병훈 협성대학교 교수와 조정미 스토리미디어랩 대표, 이민우 뉴스페이퍼 대표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상문학상 사태로 촉발된 문학계 불공정 관행 개선 요구와 변화하는 문학생태계를 반영한 이번 조사는 문헌 분석은 물론이고 창작가 12명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심층면접, 유효표본 1,532명의 응답을 수집한 문학창작자 설문조사, 9개 문예지가 참여한 문학 출판
인수ㆍ합병(M&A)의 성패를 결정하는 건 실사다. 피인수기업 재무정보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잠재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하기 위한 필수장치다. 하지만 스타트업 간 M&A 거래에선 실사를 강조하는 경우가 드물다. 스타트업의 몸집이 작으니 리스크도 크지 않을 거란 착각 때문이다. 실사작업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스타트업도 적지 않다.국내에서도 스타트업의 인수ㆍ합병(M&A) 사례가 빈번해졌다. 서로간의 혁신과 기술을 흡수해 성장동력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하지만 이들의 결합이 알찬 시너지로만 이어지는 건 아니다. 치밀한 실사 과정을 거치지 않
경상수지 적자터질 게 터졌다4월 경상수지가 31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11년 1월(-31억6000만 달러)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이 급감하자 경상수지도 휘청인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1년 전과 비교해 적자폭은 27억3000만 달러 커졌다. 한은은 “계절적 배당지급이 줄었지만,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경상수지 적자는 예견된 일이었다. 코로
작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은 홍대의 골목길은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입니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보면 이런 작은 상가들은 문제를 끌어안고 있습니다. 실제로 있지만 서류에는 없는 건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사업자등록도 실제 주소지에 할 수 없습니다. 서류에 없는 건물이다보니 건물주가 임대료를 신고하지 않아도 잡아낼 근거가 없습니다. 탈세를 위한 환경이 마련된다는 겁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카드뉴스로 유령가게의 민낯을 살펴봤습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영상제작소 Video B
인기 상권에 가게가 났다. 가게 4개가 들어서 있는 건물이다. 많은 이들이 탐내는 입지다. A씨가 건물주를 찾아가 ‘계약’을 맺자고 했다. 건물주는 ‘사업자등록을 낼 수 없다’는 점을 계약 조건으로 걸었다. 어쩔 수 없이 계약을 체결한 A씨는 ‘번지수 없는 가게’의 주인이 됐다. 위법인 데다, 대출을 받기도 쉽지 않다. 반면 건물주는 임대소득을 덜 신고할 수 있다. 이런 가게, 알고 보면 수두룩하다. 문제는 이를 개선할 만한 시스템이 없다는 거다. 더스쿠프(The SCOOP)가 번지수 없는 가게가 그토록 많은 이유를 취재했다. 장사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2년 6개월이 지났다. 취임 후 1개월이 되지 않아 ‘첫번째 부동산 대책’인 6ㆍ19대책이 발표됐다. 대출을 규제하고 투기세력을 막겠다는 의지가 담긴 정책이었다. 시장은 이를 부동산 정책의 풍향계로 삼았다. 실제로 그다음 이어진 대책들은 대출을 조절하는 수요규제책 중심이었다. 임대차 시장을 안정시킬 목적으로 ‘임대사업자등록’ 제도를 새롭게 시행했지만 시장에 충격을 주진 못했다. 6ㆍ19대책 이후 2년 6개월 뒤, 정부는 12ㆍ16대책을 발표했다. 공시가격으로만 따지던 아파트 규제 기준 금액은 ‘시가’까지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미발간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의 출간을 지원한다.총 12 작품이 선정되며 출판사별 최대 2편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작품 당 저자에게 300만 원, 출판사에 700만 원을 지원됨으로써 총 1,000만 원 지원될 예정이다.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출판사는 경기도에 있는 중소출판사로서 사업자등록과 출판사신고가 경기도로 되어있으며 대표 포함 직원이 10명 이하인 곳만 가능하다. 또한 지원받을 수 있는 작품은 2020년 1월 이내로 발간이 가능한 창작 작품이어야 하며 미풍양속에 현저히 반하거나 논란의 소지가 있는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이수호)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소규모 및 신생 노동단체를 위한 사무공간 ‘노동허브’의 첫 입주단체를 모집한다.전태일기념관은 소규모 및 신생 노동 관련 단체에게 사회적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업무공간을 제공하며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건물 4층에 노동허브 공간을 마련하였다.입주단체는 개별사무공간과 세미나실 및 공용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7월 1일부터 입주하여 1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1회 6개월에 한해서 연장할 수 있다.모집 대상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노동 관련 단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