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부침을 겪고 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생산과 판매가 확 줄었고, 2021년엔 수요가 회복됐지만 반도체 부품 품귀 사태를 겪었다. 올해는 어떨까.한국자동차연구원은 10일 산업동향 보고서 특별판을 통해 올해 주목할 글로벌 자동차 산업 5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은 그야말로 격변기다. 한편에선 ‘찻잔 속에 머물던 태풍은 끝났다’는 말도 나온다. ■환경 변화 = 먼저 친환경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자동차 강국의 자국우선주의 정책, 해외 투자유치 정책이 눈에 띈다. 미국은 자국 친환경차
코로나19가 차량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16일 글로벌 회계·컨설팅기업 KP MG가 발간한 ‘2020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차량 소유를 원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7.0%로 ‘그렇지 않다(34.0%)’보다 13.0%포인트 높았다. 대중교통에서의 대인 접촉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갖길 원한다는 얘기다.실제로 전염병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차량 수요에 영향을 미친 사례는 적지 않다. 보고서는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대유행 때도 비슷한 양상을
10월 국내 자동차 생산과 판매, 수출이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줄어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국내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9% 줄어든 15만7461대였다. 국산차 판매는 기아차를 제외한 모든 업체에서 감소했다. 기아차는 셀토스의 신차 효과 지속, K7과 모하비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한국GM 판매량은 -22.7%로 크게 감소했다. 스파크 판매 부진,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일부 차종 공급 중단, 신차 부족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외
지방은행의 ‘수도권행行’이 잇따르고 있다.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지방은행의 성장동력이던 조선·해운·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이 흔들리고 있어서다. 가계부채 위기도 지방은행의 ‘지역 엑소더스’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지방은행의 수도권행에 숨은 한국경제의 리스크를 취재했다.국내 지방은행이 수도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 DGB금융그룹의 행보가 가장 눈길을 끌고 있다. DGB금융은 인지도가 높은 배우 이서진을 모델로 기용해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실시간 광고 시청률 모니터링 업체 아이플리테마에 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1%, 국내총투자율 31.2%, 취업자 수 31만600명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지표다. 호황기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이만하면 괜찮다’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정부는 이 무렵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다”면서 낙관론을 펼쳤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모든 지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꺾였다. 정부는 여전히 “침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시장의 관점은 다르다. 더스쿠프(The SCOOP)가 2008년 이후 경제지표를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
지난해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움츠러 들었다. 통계청의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9%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IMF 외환위기로 경기가 얼어붙었던 1998년(67.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제조업 경기가 그만큼 좋지 않다는 얘기다. 3년 만에 경제성장률 3.1%를 달성했음에도 제
국내총생산(GDP) 3% 성장. 새 정부가 제시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다. 시장에선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지만 정부는 낙관적이다. 9월에도, 10월에도 정부 관계자의 입엔 ‘3% 성장으로 가는 경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말이 걸렸다. 하지만 한미 FTA 재협상, 사드 위기, 북핵 리스크 등 한국경제를 휘감고 있는 변수들은 다른 시그널을
[뉴스페이퍼 = 정근우 기자] 새로운 비즈니스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곧 신도시. 다각적인 사업 계획안에 다양한 관계시설 및 기관들이 조성되는 계획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인근 부동산이 들썩거리고 있다. 실제로 서울대 시흥캠퍼스, 대우해양조선연구소 유치 등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과 글로벌 교육 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는 중이다.배곧신도시는 수변경관을 활용한 복합기능과 정주기능이 어우러진 도시이자 세계적인 지식산업의 메카로 재탄생하는 일환으로 사업대상지의 계획적, 체계적인 개발 등의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시흥시의 지속적인 지원이
국내 임금 근로자의 절반 가까이가 월 평균 2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 1894만5000명 가운데 37%가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근로자의 3개월 월평균 임금수준별 비율을 살펴보면
국내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11월 소비와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각각 1.9%, 13.1% 늘어났다. 그러나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3개월 연속 떨어져 2013년 9월 이후 최저치인 102를 기록했다. 11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9.8을 기록해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아직 한국경제는 불황이라는 얘기다. 경기회복 조짐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