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선 때아닌 적통 논란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이라는 이름을 두고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이 맞붙었기 때문이다. 공천에서 떨어진 정봉주 전 의원이 탈당하면서 만들어진 열린민주당은 투표일 일주일을 앞두고서야 10개 정당 공약을 발표했다. 그 때문인지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얻지도 못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2월 더불어민주당은 정봉주 전 의원에게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2월 28일 정봉주 전 의원은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 창당을 선언했다. ‘더불어시민당’의 윤곽이 나오기 전이었기 때문에 ‘비례민주
올 1월 목포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다. ‘목포 1897 개항문화거리’에 손혜원 의원(무소속)이 건물을 사들였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였다. 당연히 투기냐 투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그로부터 6개월, 손혜원 투기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보안자료’라는 단어를 들고 나왔다. 보통 사람이라면 알기 어려운 정보를 국회의원이 입수해 부동산 투기에 활용했다는 것이다. 사실일까. 더스쿠프(The SCOOP)가 손 의원의 보안자료 논란을 취재했다. 구본기 구본기생활경제연구소장이 답을 줬다. 손혜원 의원의 목포 도시재생 논란이 다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5월 24일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시당 당협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 대표는 18일간의 4,080km ‘민생투어 대장정’을 마치면서 가진 이 자리에서 민생투어 현장소감과 향후 당무현안을 밝혔다.황 대표는 ”민생투어에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싸우지 못한다는 말도 있는데, 우리는 싸워서 이기는 정당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말하고 “손혜원, 문다혜, 서영교 건 등 16건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대응을 하고 있고, 문정권 경제실정 징비록 발간에 이어 경제정책 대안을 내고 안보실정 징비록도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남양유업이 국민연금 타깃 된 까닭국민연금이 남양유업에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추진했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지난 7일 주주권 행사 분과위원회를 열고 남양유업에 ‘배당정책 수립·공시와 관련해 심의·자문하는 위원회를 설치하라’는 내용의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이 지난해 공개중점관리기업에 선정된 이후에도 배당정책을 개선할 노력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참고: 주주제안은 상장사 지분 1% 이상을 최소 6개월간 보유한 주주가 의제 또는 의안을 주총에서 제안할 수 있는 권한
‘표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족집게 축구해설가 이영표 전 국가대표 선수는 요즘 방송에 나오지 않는다. 스스로 ‘출연금지’라는 징계조치를 내린 이유가 자못 의미심장하다. 그는 지난해 6월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을 하던 중 장현수 선수가 태클을 하고 페널티킥을 준 장면은 해설자로서 언급을 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홍철 선수에게 한 말(소속팀 돌아가서 크로스 연습을 더 해야 합니다)은 지금 생각해도 큰 실수였다고 자책한다. 그는 무심코 쏟아낸 비수처럼 ‘모진’ 말이 내내 마음에 걸려 자신은 해설을 하면 안 되는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김대중 정부 시절 ‘윤태식 게이트’로 알려진 정·관계 로비사건으로 나라가 뒤숭숭했다. 1987년 홍콩에서 윤태식이 부인 수지 김을 살해했는데, 안기부와 짜고 자신은 ‘밀입국 미수사건’의 피해자라고 조작했다.그는 한국에 돌아와 1998년 9월 지문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패스21이라는 벤처기업을 설립해 사업가로 변신했다. 벤처열풍에 힘입어 고속 성장했지만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그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정치인과 고위관료들이 줄줄이 재판정에 섰다.당시 검찰은 패스21 주주 308명을 대부분 불러 조사했다. 패스21 주식을 보유한 언론인들
과거엔 ‘경제’라 하면 덜컥 겁부터 먹었다. 구조는 복잡한 데다 알아듣지 못할 말들이 숱했기 때문이다. 요즘 경제는 다르다. 한결 가벼워졌다. 국민 스스로 경제행위를 통해 목소리를 툭툭 던지고, 때론 따끔한 질책이나 비판도 내뱉는다.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을 비이성적으로 비판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8원 후원금’이 쏟아진 건 대표적인 사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1카운팅의 경제효과’가 중요해진 것도, 위안부 할머니들을 소재로 삼은 영화가 국민들의 경제행위(펀딩)를 통해 제작된 것도 같은 예다. ‘높으신 양반’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에게 막말을 한 대가였다. 신 전 사무관의 말과 무관하게 국민들은 ‘먼 산 불구경’만 하고 있지 않았다. 욕설의 뜻이 담긴 ‘18원 후원금’을 손 의원의 후원계좌에 쏟아 넣었다. 국민들이 경제행위를 통해 목소리를 낸 셈이다. 바야흐로 경제와 흥미롭게 놀면서 비판하는 시대가 열렸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국민의 달라진 경제학을 취재했다. 새해 벽두. 정국이 떠들썩했다. ‘청와대의 KT&G 사장 인사 개입 주장’ ‘국채매입 취소 사건’ 등 신재민 전 기
[뉴스페이퍼 = 육준수 기자] 와우책문화예술센터가 주최 및 주관하고 문체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마포구를 포함해 13개 단체가 후원하는 “제14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5일 저녁 6시 30분 홍대 레드빅스페이스에서는 축제의 개막식이 열렸다. 이번 와우북페스티벌의 주제는 ‘취향의 시대’이다. 취향의 시대는 서로 다른 내용의 책들이 같은 책장 안에 꽂혀 지식의 도서관을 만들어내듯, 다양한 책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가운데 즐거운 대화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뉴스페이퍼 = 김상훈 기자] 제13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익대 주차장 거리와 주변공간에서 거리도서전과 야외행사를 개최한다. 주차장거리에서 진행되는 거리도서전에는 약 50여 개 출판사와 38개 1인출판사 등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도서를 선보인다. 또한 서교예술실험센터, 마포디자인 출판지원센터, 레드빅스페이스, 상상마당 6층 등 홍대 주변 공간에서는 문학, 인문학, 출판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22일 저녁 7시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
[뉴스페이퍼 = 송진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작년 7월에 발표한 국가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가 표절 의혹 등 여러 논란으로 국민적 공감과 신뢰를 얻지 못해 국가이미지 제고라는 정책효과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외부 평가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문체부는 작년 7월 새로운 국가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발표했으나 발표 직후 디자이너 출신의 더